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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앤의 홈메이드 맘마

🤡납량특집 프로즌 블루베리 바나나 와플 Joanne Rhee (Glennymom) 2020-6-30  18:40:04





아래 글 읽기 전에 위에 걸어 둔 배경 음악 깔아 놓고 읽어 내려 가 보세요!!
(폰으로 보실 때는 새창이 열려서 글 읽기가 힘드시니 컴터로 읽으시면  음악 들으면서 읽어 내실 수 있으시니 편하실꺼에용)

시들어져 버린 바나나가 주방 구석탱이에서 저어쪽에서 천덕꾸러기가 될 때 쯤... 

난 생각한다.

"에이.. 쒸이~~ 버리기 아까우니 걍 냉동실에나 쑤욱 넣어 둬.... 라고"

부시럭 부시럭~ 쭈우우욱~~ 





시간은 흘러

(까악~~ 까악~~ 먹구름이 화면에 지가며.... 짙은 안개에 낀 어두운 성이 보인다)


어느 덧....

폐경이 다가온 나는 눈도 침침하고 기억이란 단어 조차도 이젠 메모리인지 멜로디인지 헤깔리기 시작한다.

젠장...

오메가 쑤리도 먹어 보고 좋다는 약 다 흡입했는데도 불구하고 도대체 왜 내 몸의 털이란 털은 죄다 빠져 버리는지...

그리고 난 가끔

내가 슈퍼에 왔는지 도대체 기억이 나질 않는다.

어떤 날은

잔뜩 장 보고 카트에 그 큰 박스를 잘 모셔 놓고 오고.... 그냥 오는 날이 일쑤~~

그리고 또

가끔씩 내 핸드폰은

수명이 다 넘어 갈 때 쯔음

냉장고 반찬통 위에서 발견이 된다.


도대체 와이 마이 메모리 이즈 낫 워킹.....이냐고..... 비코스 오브 마이 갱년기??

(켁....건조해서 목 메는 소리)


가는 세월이 야속할 뿐이다.


난 오늘도 긴머리 흰 잠옷 차림으로 나무 계단을 삐그덕 삐그덕  내려 온다.


코비드인지 코후벼파인지 때문에 난 하루 왠종일 밥만 차리다 볼장 다 본다.

에부리데이 이즈 라이크 어 그라운드호그 데이이이이..... 라고........  아아아아아아악~~~
(목소리 점점 커지며... 괴성에 가까운 비명)



그러던 어느 날


끼이익~~ (냉동고 문 여는 소리) 철컥


쌓이고 쌓인 겹겹의 시커먼 비닐 봉지들 내 눈앞을 가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시커먼 딕딕한 물체가 뭔지 희미하게 들어오며 내게 속삭인다.


(바사사삭 바사사삭)

우?

이즈 에니바디 데얼? (떨리는 목소리)

후 아~ㄹ 유?


두려움은 서서히 나의 온 몸에 전율 내려 주시고.


차가운 냉동고의 🥶 냉기와 함께 숨가뿌게 내 뿜어지는 나의 입김은

(후웁 - - - 후웁)

냉동고 비닐 봉지를 흘러 타고 저 깊은 곳 까지 뿜어지다 다시 내게로 훅 하고 들어온다.


에잇 왓 더... 


베드 마우쓰

스멜 라이크 도그 마우쓰... 


나는 다시 나의 입김에 정신이 번쩍 들고


나는 다시 손을 뻣는다....

나의 손 끝을 타고 밀려 오는 이 찌릿하고 쏴아 한 느낌...

이건 뭐지? 


왓 더 푸억 이즈 뎃?

하고 손을 뻐치는 순간... 


오 쉐트~~~ 

그때 남편 몰래 숨겨 놨던 장난감이 왜 여기에...

하며 잡아 빼려는 순간

저어기서 아들이 마구 빨리 달려 온다.

맘!! 암 헝구리~~


.... 고 어웨이..

디스 이즈 베뤼 덴저러스!

식은땀이 갑자기 내 등 줄기를 타고 쫘악 쫘악 흐른다.
















건....


토이 아니쟈놔~~~~~~~~

부아  노아  노아 쟈 놔~~~~~~~~


본이 아니게 심박수를 올리다니.  유산소 운동 한 효과가 갑자기 나타나다 보니 당이 푸악 하고 떨어진다.

다시 달달 한게 땅긴다.


그래...

그냥 아이스크림이다 생각하고 이 부아 놔 놔를 흡입 해 주겠어

라고 생각하다

아니야...

난 착한 엄마니까....

작은 콩도 나누어 먹으랬다고 다 같이 나누어 먹어야쥐


그래서

난 

키보드를 토닥이며

인터넷 헌팅을 시작한다...


하우 투 유즈 프로즌 부아 나나....


그런데 이거 뭐야...


디스 이즈 올 스무디 레서퓌 


그래서 난 절대 포기 할 수 없다고 책상을 쿵 치며 일어선다.

그리고 다시 

미씨를 오부지게 뒤진다.






속풀이 방에 가서 물어본다.

아, 저.... 제가 인터넷을 뒤져 봤는데... 후로즌 바나나로 뭐 획기적인 그런 레서퓌.... 찾고 있는데 없어서... 
우리 미씨님들  모르는게 없으니까 불라 불라..

그렇게 물어봤는데


난 욕을 뒤지게 얻어 먹는다.


"여보세요. 이게 속풀이에요?"

그래서 난 다시 생생살림 노하우방을 기웃대며 질문을 단다.

아.. 인생 선배님들... 제가 몰라서 그런데요. 프로즌 바나나가 있는데 이걸 어쩌구 저쩌구..." 하니

바로 공격이 들어온다.


"아줌마, 몰라서 그러는거에요? 이걸 왜 여기에다 물어보세요?"

그런 건 생활 큐 엔 에이 방에 가서 물어보시라고요....방 잘 못 찾았다고요..."

난 그렇게 여기서 맞고, 저기서 또 맞고

너덜 너덜 해 진 마음 추스리며

마지막으로

생활 질문방에서 가서 물어 본다....

프로즌 바나나로 뭘 해 먹으면 좋을까요 알려 주세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복받으실꺼에요. 라고

물어 보니

1번 덧글에...

아까 속풀이방이랑 살림 노하우 방에 글 쓰신 분 맞죠?
알아도 절대 안알랴줄꺼에요 흥 칫, 뿡.....

이라고 

단호 하게 1번 덧글의 위대함을 난 보았다.

그리고

그 덧글들 밑으로 달려지는

22
333
444

나의 작디 작은 (작다고 하고 싶다...) 나의 가슴은 한 없이 찟겨진다...


에이 쒸... 아푸다.  

난 그렇게

굶주린 하이애나 처럼 미씨를 다시 뒤적인다.

그래도 베이킹 하면 윤 와트님이지.... 그래, 스위트 홈 베이킹에 가서 찾아 보면 뭐가 나올꺼야라고 들어간다.

바나나 푸딩, 바나나 포스터, 바나나 스폰지 켁, 바나나 브레드 레서피....

베이킹 똥손인 나는 뭘 만들어도 다 넘사벽 처럼 보이는 레서피들 밖에는 없다....


그렇게 한참을 헤메다 포기 하려는 순간


미씨 컬럼 11년차 조앤 아줌의 프로즌 바나나 와플 레써퓌가 눈에 들어왔다.

"꽁꽁 얼어 붇은 바나나로 맛있게 만드는 와플이에요. 모두들 맛있게 만들어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되세요"

라는 말에

난 미친척 하고 난 그냥 그녀의 레섭을 따라 해 보기로 한다...

그리곤

만들어 보았다..

블루베리 많이 넣어도 된다고 해서 정말 많이 (내 기준) 넣었다.


그리곤 난


또 다시 슬픔에 젖는다.



인생은 불공평하다고 생각했다.


난 이것도 저것도 다 안되는 똥손인가?

얼마전에 남편 머리 바리깡으로 밀다 영구 머리 만들고 엄청 씹혔는데....

아니 이건 쉽때메..... 왜 그런데 난 안되냐구요?



하며 얄궂은 신을 탓했다.


이보세요. 갓... 이츠 유어 폴트죠.. 맞죠? 난 똥손이 아니라고 말 좀 해 봐봐요....


라고 신을 탓하자 

갑자기 신께서 이렇게 답했다.


헤이 요우~~~  아줌마. 이게 어디 내 탓이냐고요?

두 유 해브 난독증?

걍 

레서피 잘 읽고 그대로 아주 똑같이 따라 하면 된다고요.


레서피 있는 그 로...

유 맘대로 섞지 마시고...

난 그래서 오늘은 또 얼마나 많은 재료를 날릴지...

생각하며

절대 포기 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꼭 만들거다.

프로즌 바나나 블루베리 와푸르.....르.....르....르....

꼭 먹을꺼다.

꽁꽁 언 뿌와놔놔 와프르

썸 대 이.....


- - - - - -

뜨거운 여름 코로나 때문에 심기도 불편하시고 이래 저래 매일 암울한 뉴스 때문에 힘드신 울 엄니들을 위해

지가 납량 특집으로 서두를 열어 보았는디 워떠셨어유?

많이 썰렁하셨쥬?

혹시 까마귀 지나갔나유?

계속....

아니면

염소... 음멤메메메~~~~

지금 음향 지원 되면서 제 글 읽으시는 울 엄니들 계셔유?



우짯든,

오늘은 꽁꽁 얼어 붇은 바나나로 스무디 대신에 "와플" 맛나게 만들어 드시라고 레섭 가져 왔구만유.


혹시 와플 기계 가지고 계시는 분들(아래 제가 사용하는 네모 와플 메이커로 총 5섯장 나오는 분량임돠)

와플 메이커 없으시면 펜케잌 굽듯이 기름 자글 자글 해서 구워 드셔도 정말 맛난 펜케잌이 되오니 참고 하시고용 ^^



그럼, 와플 5섯장 나오는 재료 분량 지금 바로 쏘겄습니다.

중력분 (all purpose flour) 1컵
베이킹 파우더 1 티스푼
베이킹 소다 1/2 티스푼
치아씨와 아마씨 가루 각각 1 티스푼
계피가루 1 티스푼
설탕 4 테이블 스푼
소금 한꼬집
계란 한개
바나나 두개
블루베리 3/4컵 (더 넣으셔도 무방함)
우유 1/2컵



집에 가지고 계시는 설탕 사용하셔도 무방하구유.

이건 제가 쿠키 만들때 또 제가 지난 번에 올려 드렸던 대박 인기 터졌던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르는 우리집 완소 아침식사 "無첨가물 터키 소시지" 
(2019년 9월 레서피 보시믄 되겄슈.  링크 제목에 걸어 드릴라구 했는데
자꾸 에러가 나가 불편하셔도 이 컬럼 나가셔서 컬럼 번호 223번으로 가시면 되겄어라)


설탕도 솔찬히 넣어 주시고


소금은 한꼬집


계란 + 바나나 + 우유 다 잡아 넣어 주시고


화 난다고 너무 쌔게 팍팍 뭉개믄 바나나 다 흐트러진께 살짝은 냄겨 놓고 휘이 휘이 밀가루 잘 저어 주시구유.


묵직허니 쭐떡하게... 되가유?


그라믄 이자 냉동 블루베리 넣어 주시고에


블루베리 좋아하시믄 조금 더 넣어도 되라.. 한컵 쪼매 덜 되게유. 
많이 넣으랬다고 앗따 너무 많이 넣으면 블루베리서 물 나와가 난리 나는구만유.


자. 이자 잘 섞어 주시구유


와플 기계가 있으시면  와플 윗면 아랫면에 스프레이 오일로 쏴아~~ 하고 기름 살짝 분사 해 주시고
반죽 잘 부어서


뚜껑 꾸욱 눌러 놓으시면...

치익~~ 하고 김이 모락 모락 올라올끼라에...

그라고 쪼매 있다가 삐삐... 하면서 다 됬다고 신호음 울리면


뚜껑 열어 주시고에...

크러스트 한번 봐 주이소...

마, 이 정도면 됬다 하시면 그대로 꺼 내시고에..

난 쪼매 더 바삭한게 좋다 하시믄 뚜껑 덮고 쪼매만 한 1-2분 정도 더 놔두셔도 되에..


자.. 그라믄 크러스트가 맴에 들게 나오믄에 꺼내서 식힘망에 쪼매 식힌 후에 접시에 담아가 내야
바닥이 습기 때문에 젖지 않응께 한김 쪼매 식혀서 접시에 옮겨 주시고에.


다른 것 필요 없이 와플만 먹겠다 하믄 걍 와플만 내어 주시고


아그들 좋아하는 계란이랑 베이콘 등 함께 해서 내어도 좋은 아침식사 한끼 되겄쥬?

그라믄 엄니들 모두 참고 하시고에.

맛나게 해 드셔유...

처치 곤란한 바나나 이렇게도 와플 변신 할 수 있응께 우짜 좋쥬?

아니믄 말구유.



******

지가 이 컬럼을 지난 6월 30일날 썼는데에.. 오늘(7월 9일) 쪼매 더 업데이트 한다고 하다가 
컬럼 다 완전히 날라가 뿐자서 마 지금 새벽 내내 작업하고 있는데에...
머리털 다 잡아 뿐짓다 아닙니꺼?

컬럼에 버그가 생겨서 그란지 모르겄는데 예전에 써 놨던 컬럼을 따로 저장해 놓은 것도 없고 혀서
걍 레섭만 우여곡절 끝에 다시 살려 놓고 가에...

울 엄니들 지금 많이 힘드시제?

마, 힘들어도 우짯든간에 살 길이 분명 있을기라에.

그랑께 너무 힘들다  하지 마시고에.

이렇게 힘들 때는 서로가 쪼매라도 힘이 좀 되어 주면 그라도 숨이라도 쉬어진께
우리 서로 돕고 살아 봐에.

지가 돈 보따리라도 휙 휙 집집 마다 다 던져 드리고 싶은 마음은 굴뚝인데에
그럴만한 역량이 안되는 사람이라
우리 아가 & 아이들이라도 맛난 빵 빵빵하게 먹으라고
지가 선물 드릴 수 있응께
체면 차리지 마시고 연락 주이소마.

제가 주로 뉴저지로 자주 가니까.. 죄송하지마선도 뉴저지 살고 계시는 울 엄니들 중에
쪼매라도 힘이 되겠다 싶은 분 계시믄 그 분의 친구라도 연락 주시고
좋은 일 함께 하자고에.


지금 같은때 체면이 무슨 소용이 있어라.

그랑께 힘들다고 이상한 생각하지 마시고에...

혼자 화장실 가서 쭈구리고 앉아서 소리도 못내고 울면 무릎팍 다 나가 뿐지고 나중에 허리도 나가에.

그랑께 울지 마시고 앗따 마 힘들면 얼굴에 철판 깔고 쪽지 날려 주이소.

알았제?

지가 핸폰 번호 (917-806-0319)알려 드리고 갈텐게 혹시라도 지가 빵 나누어 드릴때
지 하고 함께 "코로나 펜데믹 빵나눔: 동참하시고 싶은 울 엄니들 계시믄
지 한테 연락 꼭 주이소.

도움 주실 때 돈 말고에... 아이들 좋아하는 먹거리나 마스크 나누어 주시면
지가 힘든 분들한테 빵 드릴 때 함께 넣어가 가져다 드리믄 좋쟎유.

그랴유.

그라믄 울 엄니들 모두 힘들어도 힘들다 하지 말고 
우리 모두 힘 내서
아그들 돌봐야 안것소?

아이들이 철부지들이라 말은 안하지만 울매나 두렵겠어라?

저희가 이럴 때 일 수록 힘 내서 건강해야 저희 가족도 다 지킬 수 있응께
우리 모두 힘내 보입시더.

알았제.

그라믄 절대 혼자 울고 맴 아파하고 그라믄 안되유. 알았쥬.

지가 어깨가 좁아도 울 엄니 기댈 수 있을 만한 품은 되는 것 같은께
지 어깨 빌려 드릴텐게 쪽지 꼭 날려 주이소...

알았제...

그라믄 저 가유.

절대 고개 숙이면 안되유.

우리 이겨 나가야쥬... 암유.

저희가 못하면 누가 혀유?  

그라고 저희가 아니면 누가 울 아이들 돌봐줘유.

그랑께 절대 고개 숙이고 울고 그라믄 안되유......

지 핸폰 번호도 걍 아예 다 공개 해 드렸응께.

문자 혀유.. 정 힘드시면유...

지가 돈은 못 드려유.  

저도 사업장 하나 꼬딱지 만한 것 있는디 지금 몇달째 계속 렌트비 쌩으로 나가고 있는데 아주 피가 바짝 바빡 마르는구만유.

저야 하나 밖에 없지만서도 사업장 몇개 가지고 계시는 울 엄니들 우짠디유...

참말로....

그라도 아무리 오픈을 혀도 매출이 예전 같지 않을터인데...

참말로 속상해에...


지가 돈은 많지 않아도 빵 잔뜩 만들어서 나눌 정도는 쪼매 된께 함께 나누어 먹고 힘 내자구유.

아이들하고 맛나게 드시고 우선 살아 남아야 하쟎유.

그랑께 혼자서 절대 울지 말고 연락 주셔유.  

꼭유...

저 그라믄 가유...

울 엄니들 모두 화이팅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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