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웠던 여름이 거의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긴 방학동안 아이들 건사하시느라 고생 하셨던 어머님들도 많이 계실텐데 수고 많으셨지요.
오늘은 저희 외국인 신랑 가족이 계시는 콜로라도에 갔다
글루텐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시누이 가족을 위해
만들어 드렸던 케일 레서피를 가지고 와 보았습니다.
마늘을 듬뿍 넣어 만든 케일과 양파를 카라멜화해서 넣어 본 케일 두가지 모두 다 좋아 너무 좋아하셔서
외국인 손님 대접 하실 때나 홀리데이때 사이드로 내시면 좋을 것 같아 함께 나누어요.
케일은 십자화과 채소에 속하는 야채로서 베타카로틴 함유량도 꽤 높고
야채이지만 단백질 함유량이 100그람에 4.6그람 정도 함유되어 있고
칼슘은 우유보다도 더 높은 아주 좋은 야채입니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대장 청소용으로도 아주 좋고 혈당을 낮추는데 좋아
당뇨가 계신 분들께도 상당히 좋은 레서피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단, 케일의 쌉쌀한 맛을 내는 티오시안네이트가 위가 약하신 분께는 좋지 않을 수도 있고 또 몸이 차가우신 분들께는 도움이 되지 않는 야채가 될 수 있으니 생으로 드시거나 너무 많은 양을 드시지 않도록 유의하여 주세요.
그럼, 재료 들어가보겠습니다.
케일 한단 (레드 또는 녹색 케일 다 좋구요. 샐러드용 케일도 괜찮아요.)
마늘 듬뿍 (채썰어) - 취향에 따라 넣어 주시면 되세요.
당근 2-3개 (채칼로 얇게 썰어 주세요.)
아보카도 오일
소금
간장
케일은 레드나 그린 다 좋구요. 샐러드용 케일도 무난하게 사용 가능하오니 참고 하시구요.^^
찜기가 있다면 뜨겁게 김이 오른 찜통에 숨만 죽을 정도록 1분 정도 쪄 주시구요.
아니면 뜨거운 물에 소금 타 주시고 그 물에 살짝 대쳐 내 주신 후에
차가운 물에 바로 콜드 샤워 시켜 주세요.
대쳐낸 케일은 물기 최대한 꽉 짜 주신 후에
최하단에 있는 밑줄기는 너무 쌔서 먹기 어려우니 잘 잘라 주시구요.
가운데 심 또한 질겨서 먹기 싫다 하시는 분은 잎 부분만 잘라 사용하시면 되세요.
저는 중간 심도 식감이 나쁘지 않아 다 사용하였습니다.
사진에 보시는 것 처럼 잘게 잘라 준비 해 주시구요.
저희 시아버님 댁에 남아 있던 마늘이 조금 밖에 없어 이 정도만 사용했지만 마늘 좋아하신다면
듬뿍 넣어 만드시면
정말 맛있으니 마늘은 10개도 좋으니 넣어서 만들어 보시구요. 마늘 듬뿍 넣어 만드실 때는 양파는 옵션이오니 참고 하여 주시구요.
당근도 채칼로 얇게 썰어 준비 하신 후에 마늘 기름 내었던 기름에 넣고 소금 넣어 간 살짝 맞추어 주시고
숨이 죽어 간다 싶으면
잘게 썰은 케일 넣고 함께 잘 볶아 주시는데
이떄 간장으로 간 살짝 해 주시면 되세요.
이 날 케일 대치다가 브로콜리도 함께 대쳐 내었는데 브로콜리 밑둥이 남아 함께 넣고 볶아 낸 사진이에요.
그린과 주황색의 당근이 이쁘게 어우러 지도록 볶아 내어 보시구요.
저희 시누가 맛있다고 해서 다시 만든 그린 케일과 카라멜라이즈 양파 볶음입니다.
그린 케일도 살짝 대쳐 내어 주시구요.
잘게 썰은 마늘과 당근 넣어 볶아 내다 간장으로 간 살짝만 하시구요.
미리 만들어 놓은 카라멜라이즈 양파도 듬뿍 넣어 섞어 주신 후에
간 한번 보시구요.
스테이크나 햄버거 등 고기 또는 생선 구이에도 아주 잘 어울리는 사이드가 되오니 너무 짜게 간 하지 마시고
사이드로 듬뿍 먹을 수 있도록 간 맞추 보세요.
마늘을 좋아하는 시누이를 위한 케일 볶음 여러분들도 좋아하셨음 좋겠어요.
위에 레서피 북은 제가 저희 시아버님께 지금으로 부터 22년전 크리스마스 선물로 드렸던 불고기 레서피 북이에요.
여기에 다른 한국 레서피도 해서 드렸는데 이 폴더를 이번 여행에 갔을 때 보여 주셨는데 너무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이제는 이렇게 컬럼이나 제 페이스북을 통해 레서피를 전자화 시켜 영상으로도 만들고 하는 시대에 있어
다시 새로운 불고기 레서피 만들어 드리기 위해 만들었던 불고기 레서피 독자님들께도 함께 나누어요.
시 아버님께서 불고기 감 하신다고 플랭크 스테이크를 사오시는 바람에... T_T
우선 삼등분 해서 고기결 반대로 회치듯 최대한 얇게 썰어 준비 했구요.
고기가 2파운드 가량 되어서 준비한 양념 재료가
양파 반개
사과 작은 것 반개
파 3줄기
마늘 5알
다 넣고
프로세서에 넣어 갈았구요.
간장 5 테이블 스푼
설탕 5 테이블 스푼
물 1/2컵
섞어서 갈아진 야채 재료와 함께 잘 섞은 후에
썰은 고기 넣고 잘 재어서
케일 할때 쓰고 남은 카라멜라이즈 양파도 넣고 버섯도 넣어 맛있게 볶다가 간장으로 살짝 간 해 주고 버섯이 맛있게 익었을 때
채친 파를 넣고 숨만 살짝 죽을 정도로만 볶아서
불고기 밑으로 깔아 함께 내었어요.
시댁에서의 마지막 날 함께 했던 글루텐 프리용으로 만들었던 식사입니다.
독자님들께도 좋은 예가 되기 바라구요.
이번 여행 할 때 캠프를 했었는데 그 날 저희 가이드를 해 주며 식사를 도맞아 해 주던 외국분의 칼이
너무 무뎌서 제가 아이언 냄비 가장 자리를 이용해서 칼을 갈아 보았어요.
그런데 말이죠.
정말 예상외로 아주 정말 칼이 잘 갈아져서 이건 정말 대박이다 꼭 알려 드려야 겠다 해서 정말 별것은 아니지만 알려 드려요.
제가 영상을 어떻게 이곳에 올리는지 몰라 가는 모습과 토마토 잘라지는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은데
못 보여 드려 서운하구요.
아이언 스킬렛이 없다 하면 호일을 아주 단단하게 구겨서 손 베이지 않도록 조심하시고 구겨진 호일에 칼 가셔서
임시방편으로도 사용할 만한 칼이 되오니 참고 하셔요.
처음에는 토마토 자르려고 칼을 넣었는데 들어가지도 않던 칼이 이렇게 날카로와졌어요.
혹시라도 집에 캐스트 아이언 스킬렛 가지고 계신 어머님들 계시면 칼 갈아보세용!
그럼, 독자님들도 모두 남은 여름 건강히 보내시구요.
올려 드린 레서피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조.홈.맘 컬럼지기 조앤 드리고 가요....
추신: 제가 하루 종일 일을 하는터라 독자님들과의 만남도 줄어 들고
또 사진도 예전 처럼 자연광을 빌어 이쁘게 찍고
사이즈도 줄이고 해서 이쁘게 올릴 시간이 많지 않아
이렇게 대문짝한 만한 사진 그대로 올림을 양해 해 주세요.
그리고 애플 아이북을 사용하면서 예전 PC 사용할 때 사진 자체에 컬럼 링크를 걸어서
사진을 누르시면 바로 저의 다른 레서피 컬럼으로 이동하는 기능이 잘 안되어서 많이 아쉽지만
다시 구시대적인 방법으로라나마 참고 케일 레서피 알려 드려요.
제 컬럼 상단으로 가셔서 제목란에 "케일"이라고 치시면 케일 관련된 레서피들이 떠요.
예전에 밥 맛 없으신 어머님을 위해 또 시레기가 먹고 싶은데 시레기 보다 더 좋은 케일로 시레기 짝뚱 지짐이 만들어 올려 드렸을때
인기가 꽤 많았던 레서피 찾아 보시구요.
케일로 스무디도 해 드시고 아이들도 해 주시고 또 이렇게 시레기 처럼 케일로 지짐이 만들어
밥 맛 떨어지셨을 때 해 드셔 보시구요.
엄마가 해 주던 그 맛이 그리울 때도 한번 해 드셔 보세요.
시레기 구하신다고 멀리 발품 많이 팔지 않드셔도 더욱 건강하게 맛있게 해 드실 수 있는 케일 레서피가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어린 아가야들 키우고 계신 새내기 주부님들께도 좋은 아가용 케일 레서피들이 있으니 참고 하시구요.
그럼, 아이들 개학 하면 다소 어느 정도 해방되시는 어머님들 모두 축하 드리구요.
항상 건강하실 때 건강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은 다 해 보세요.
잘 드시고, 운동도 규칙적으로 조금씩은 꼭 해 주시고, 잘 주무시구, 물도 많이 많이 드셔야
체지방 연소 잘 되시는 것 알고 계시죠?
절대 물만 먹는다고 살이 찌지 않아요! ^^
그럼, 저는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독자님들도 모두 즐거운 9월 되셔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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