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을 바로 코앞에 두고
다소 무거운 주제로 어머님들을 찾아 뵙게 되었습니다.
지난 독감백신 컬럼에 연이어
우리 아가들의 예방접종 백신에 대한 현 찬반론에 대한 내용을
다루어 볼 생각으로 제 나름대로 준비 해 오며 드디어
그 첫번째 컬럼을 열어 드려요.
아이들의 해 맑은 웃음소리...
잔디 밭을 뛰어 다니며 숨어 있는 Easter Egg를 찾고 좋아라 방방 뛰는 아이들을
가지신 부모님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을 가지신 부모님들의
찢어 지는 마음을 아마도 어렴풋 헤아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도 어디엔선가, 우리 아기 예방접종 종합백신 맞고 갑자기 이상해 졌어요?
우리 아기 눈도 잘 맞추고 방글 방글 웃고 했는데
백신 접종 후 이상해 져서
ADHD 판정 받았어요... 저 지금 가슴이 찢어 질 것 같아요.. 등등..
아마 이러한 내용을 모르시는 어머님들께서는
그 분의 마음 조금이라도 이해 하실까요?
만약 우리 아이가 면역을 위해 맞추었던
그 주사바늘에 의해 아이가 이상해졌다면
그래서 지금 우리 아이가 자폐판정을 받았다면 어머님 가슴이 어떠실까요?
오늘 사순절을 바로 코앞에 두고
여러 곳에서 마음 다독여 가며 사랑하는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실 어머님들을 위해
그리고 앞으로 태어날, 또는 태어나서 수 많은 예방접종을 받아야 할 우리 아가들을 위해
많은 어머님들의 주의를 기울여 심사숙고하여
결정하시기를 원하는 마음에서
또 다시 돌 맞을 각오하며
요즘 주 7일 빠듯하게 일 때문에 밤 만 되면 쥐약먹은 닭처럼 꾸벅 꾸벅 대는 머리로
글을 올립니다.
철자나 혹은 문법이 틀리더라도 이해 감안하여 읽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제 컬럼을 찾아 주신 어머님들 모두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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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0 세대 어머님들 혹시 기억하세요?
오래전 아주 오래전
애들아, 저기 봐, 저기 쩔뚝발이 지나간다.
철수야, 영희야, 저기 저 사람 보이지, 그 사람 옆에 절대 가면 안되.
만져도 안되고, 알았지?
네, 엄마.
저희 어렸을적에 목발 짚고 다니는 아이들이나
또 다리를 절고 다니는 아이들 옆에는 절대 가지 말라고
엄마가 큰소리로 호통치던 말 혹시 들어본 적 있으세요?
저희 한국에서 조차 불과 50년 정도 밖에 되지 않던 과거속에
소아마비라는 단어는 상당히 무서운 악질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존재하고 있지요.
저희가 자랄 때만 해도 소아마비라는 단어는 상당히 흔한 단어였었고
또 소아마비에 걸린 아이들을 보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았는데
50년이 지난 현재는 소아마비라는 단어 조차
아기들 예방접종할때나 접하지 않으면
평생 그런게 있었나 하고 그냥 무심코 지나가 버릴만한 "명사"로
저희 곁에 다가와 있지만
제약회사 입장에서 보면
예방접종은 국민건강의 차원을 떠나 아기 수 x 예방접종 = $$$$$ 식으로 계산
즉 전 세계에서 태어나는 아가들 다 의무적으로 백신 접종 실행할 것
그래야 우리가 xxxx 할 수 있으니까 할 정도로
자본증축의 대상으로 우리 신생아들을
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저의 이 오지랍넓고 주착맞은 미친 할망구 같은 소리 또 하고 있습니다.
이번 백신 시리즈로 준비하고 있는 컬럼
지극히 제 개인적인 입장과 생각으로
여러 자료를 통계 조사하여
제 개인적인 시각에서 풀어나가는 것이니
제 글이 어머님들께
아.... 음.... 고개 끄덕 끄덕...
또는...
뭐라고 하나 이 가스나가? 등등
어머님 개인의 입장에 맞춰 읽어 주시기 바라며
혹시라도 맘에 안드신다고
너무 큰 돌덩이 던지시면 맞는 저도 아프니 좀 살살 던저 주실 것을 당부 하며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
이번 백신 컬럼
그 무거운 장을 열겠습니다..
영차!
그리고
지금은 거의 잊혀져 버린 하지만 우리 아가들이 태어나서
한 시간 후에 맞는 Hepatitis B (B형 간염) 부터
수 많은 예방접종속에 포함되어 있는 수도 없이 많은 그 질병속에
전 세계를 공포로 몰고 갔던 소아마비(폴리오)에 대해서 앞으로 몇차례에 걸쳐
다소 심도 있게 파헤쳐 보고
그에 대한 찬반론이 왜 여러 부모님들에게 이렇게도 큰 화두오 매일 입에 오르고 있고
또 정부는 왜 아직도 그 많은 예방접종을 태어나는 아가들과
또 미국으로 유학오는 학생들에게 조차 필수로 요구 하고 있는지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고 함께 의견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그럼, 타임머신 타고 1950년 미국 택사스 주로 넘어 가 볼께요...
자. 향하나 피우겠습니다. (나인: 아홉번째 시간여행 드라마 흉내임)
치지직(성냥개피 긁는 소리)
휘리릭~
1950 여름 택사스 휴스턴 주의 한 가정이 눈 앞에 보이세요?
여느 때와 다름 없이 아이들은 모래박스에서 놀고 있구요...
그런데 그 모래박스에서 놀던 한 아이 하나가 소아마비에 걸렸습니다.
랄프, 피터, 바바라 세 아이가 함께 모래 장난을 하고 있었는데 그 중 한 아이가
소아마비에 걸려서 가족 전체가 전염의 공포로 떨고 있었고
아이의 아빠는 모래에서 전염이 된 줄 알고 모래 놀이터를 통째로 들고
A- -E- -C, 모래, 너 때문이야, 나뿐!
휙 하며 완전히 패기처분을 했습니다.
자, 지금 제가 어머님들께 전해 드리는 이 이야기는 꾸며낸 이야기가 아닌
미국 전 도시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고 갔던 실제 이야기를 살짝궁 재밌게 풀어나가는 것이며
여러 다큐멘타리와 자료 조사를 통해 수집한 내용을
제 스톼일로 풀어가는 내용이오니
이 점 참고 하여 주시고 읽어 내려 가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다시 향 피우고
치치익~~
휘리릭, 턱, 다시 택사스로 도착
소아마비 걸린 아이의 아빠가 이야기 합니다.
감기 증상 처럼 다가왔어요.
두통도 간혹 있었고 또 떨리기도 하고 때론 사지가 굳어져서 전신으로 마비가 오는 아이들도 보았습니다.
이런 증상이 너무 심하면 어떤 아이는 사망까지 이르게 되는 아주 무서운 전염병이었습니다.
저도 우리 아이를 잃을까 너무 너무 무서웠습니다.
휙~~ 다시 2013년 조앤의 책상 앞으로 돌아와
킬러 바이러스라고 불리웠던 1960년 미국 전역을 덮친
소아마비 (Infatile Paralysis)
그 당시
소아마비의 원인을 모르던 사람들은
소아마비 전염을 막기 위해
뉴욕시에서만 70,000마리의 죄 없는 길고양이들을 잡아 도살하기도 했고
혹시 몰라
Don't Spit(침 뱉지 마시오)이란 사인을 붇여 전 도시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소아마비의 전염을 막아 보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여러 방법을 시도 하였지만
전 세계의 이민자들이 하루에도 수천명이 들락날락 거리는 뉴욕시는
거의 무방비 상태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전염의 속도가 심각하게 퍼져서
다른 도시의 사람들이
뉴요커들은 아예 우리 도시에 들어올 생각조차 하지 말아라!!
"뉴욕시티 Keep out" 이란 출입금지 사인이 온 도시에 뿌려져 뉴욕에 사는 사람들은 아예
다른 주로 이민 조차 가지 못했던 그런 힘든 상황이 있었습니다.
소아마비의 전염속도가 급속도로 퍼지며 상황이 다급해 지자
뉴욕시 보건국에서도 최선을 다한다고 했지만 도대체 전염을 막을 수 있는 해결책을 찾지 못해서
쩔쩔 매고 있었지요.
자, 그럼, 이 소아마비가 1950년대에 발병 된것이냐라고 물어 보시는 분들이 계시죵?
Charles Caverly박사는 1905년에 소아마비성 폴리오가 미국에서는
처음 발생되었을 것이라고 추종하고 있고
폴리오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1400년에 이집트 벽화속에 그려져 있던
어린 소년의 하반신 마비 그림을 통해
상당히 오래전 부터 이 바이러스가 존재 해 있었다는 것도 알 수 있고요.
1894년 버몬트의 Rutland County에서 신경근육계 마비성 폴리오 전염이 처음 발병
그 당시 18명 사망, 132명이 소아마비에 걸려 반신불구가 되었다는 보고가
The Historical Medical Library of The College of Physicians of Philadelphia
에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1916년 과학자들은 소아마비 바이러스에 일단 노출이 되면
이 바이러스가 목과 장에서 증식해서
림프절과 혈액을 공격하며 중추신경계로 이동하여
뇌와 척수신경을 파괴해서 영구적인 마비를 일으키는 무서운 질병이라고 발표
그래서 소아마비에 걸리게 되면 사지마비, 호흡곤란, 심하면 사망에 까지 이르게 되어
미국 전체를 들썩 거리게 할 정도로 아주 무서웠던 킬러 전염병으로
1945년 소아마비에 걸렸던 외국인 (현제 제가 개인 트레이닝 해 드리고 있는 외국인 고객 할머니)로
부터 그 당시 정말 심각하고 무서웠던 이야기도 직접 들을 수 있어
한층 심각성을 더욱 더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 그럼,
미국 역대 대통령으로는 첫 소아마비 환자였던 루즈벨트 대통령, 혹 아시는지요?
1921년 여름, 루즈벨트 대통령은 온 가족과 함께 세일링을 갔었습니다.
젖은 수영복을 입은 채 세일링을 계속했고
8월 11일 오른쪽 다리에 서서히 마비가 찾아오더니 다음 날 하반신 전신에 마비가 찾아 오며
소아마비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소아마비에 걸린 루즈벨트 대통령은 포기 하지 않고 오랜동안 치료를 위해 노력하며
7년동안 죠지아에 있는 Warm Spring도 방문하고
그곳에서 치유를 하다보니 전 국에 있는 소아마비 환자가 이곳을 찾게 되는 유명지가 되어
소아마비 환자들의 천국이 되었던
DR. 루즈벨트의 따뜻한 물 치료 온천에 온 갖 정성을 기울였었지요.
그런데 이 온천은 어느 정도 돈 있는 사람들이 들어 올 수 있는 곳이 되었고
또 이러한 부유층 사교집단 소아마비 치료 장소 유지와
또 일반 소아마비 환자들의 치유를 위해
루즈벨트는 화려한 기금모금 향연의 밤을 열어
처음 얼마 동안은 상당히 많은 기금을 모을 수 있는 파티를 개최 진행하였습니다.
그렇게 부유층에서는 소아마비 치유라는 목적으로 먹고 마시고
그리고 반대로 없는 빈곤층에 찾아왔던
소아마비로
아이들은 밖에 나가 친구들과 뛰어 놀지도 못했고
영화극장도 못가고
집안에만 갇혀서
격리된 상황에서 아픈 아이들을 지켜 보는 부모님들과 아이들에게는
정말 길고도 무섭고 외로웠던 여름이었습니다.
온 동네를 역병이 돌듯 아이들이 소아마비에 걸리고
아이들은 걷지도 못하고 사지가 뒤틀려 버리는
그 끔찍한 장면을 보고 있는 부모들은
치료할 방법이 없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죠.
빠른 불길이 번지듯 급속도로 퍼저가는 소아마비(폴리오)의 전염의 공포가
엄습하면 엄습할 수록
하루라도 빨리 이 폴리오 바이러스에 대항하여 싸울 수 있는
새로운 면역항체(Antibody)를 개발해 내기 위해 의사와 과학자들을
혈안이 되었고
수 많은 시도와 함께 비참하게 생을 마감했던 실험용 원숭이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소아마비 백신의 첫 개발은 패배로 끝났었었습니다.
점점더 사태는 악화되어져 가고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 또한 소아마비에 감염 된 후 더 이상 걷지 못하게 되다보니
소아마비 치료 백신 개발을 위한 기금모금 행사가
큰 파티 형식으로 일부 있는 부유층들이 모여 파티 형식으로 개최되며
상당히 큰 액수를 모았지만
자선행사의 참여도가 점점 더 떨어져 가자
루즈벨트 대통령의 법률자문으로 일했던 베이즐 오카노가
March of Dime이라는 "10센트 행진" 기금 모음을 전국적으로 행하기 시작했고
March of Dime은 소아마비 치료를 위한 전국민의 울부짐의 행진과도 같이
성공적인 기금모음 켐페인으로
의료진, 연구자들에게 그랜트를 줄 수 있었고
실험실과 병원 장비 및 소아마비 치료용으로 쓰이는 Iron Lungs, 목발등
상당히 많은 곳에 전격적으로 지원 할 수 있는
힘있는 기금모금 행사로 오랜 동안 지속 되었었습니다.
그리고 얼마후
제 2차 세계대전이 터지고
과학작들은 계속해서 폴리오 바이러스에 대해 연구에 고삐를 늦추지 않고 연구한 결과
드디어
물, 사람 접촉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염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엘리자베스 케니가 미국에 와서 소아마비 물리치료를 하기 시작하는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고
이 또한 큰 자금이 필요하다보니
10센트 모으기 행진은 계속해서 진행이 되었고
영화관에서 또한 중간에 영화를 다 끄고 불을 킨 상황에서
바구니를 돌려가며 기금 모으기를 늦추지 않은 결과
소아마비에 시달리고 있는 아이들을 간호 해 줄
간호사 교육에도 힘을 쓸 수 있었고
또 소아마비 아이들을 치료하기 위한
Iron Lungs 구축에도 큰 도움이 되어 줄 수 있었습니다.
수 많은 노력에도 불구 하고
그 당시 백신 개발은 아직 해답을 찾기도 어려운 정도 였고
세계 대전이 끝나던 바로 다음 해 1950년 다시 폴리오의 공포가 미 전역으로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1916년 부터 계속해서 진행해 오던 과학자들의 연구 개발에도 불구하고
백신 개발이 어려워 지자
소아마비는 가족에게 대를 이어 물려 주는 유전적 요인이 되었고
아무리 손을 씻고, 청결 유지 하라고 의사들이 강조를 해도
엄마들의 보호는 안전 범위의 한계를 넘어선 상태가 되어
아기, 어린이, 아동, 청소년, 어른들까지 누구나 다 전염이 되는
악질 바이러스가 질환으로
1950년 대 미국은 다시 폴리오의 공포속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무향, 무취의 그 무서운 바이러스에
언제, 어디서, 누가 감염이 되어 전염을 시킬지 아무도 몰랐습니다.
그리고
일단 소아마비에 걸리면 아무증상도 없다가
갑자기 찾아 오는 오한과 함께 감기 기운 처럼 진행되다
점점 그 강도가 강해져가는 정말 무서운 질병이었던 것입니다.
- 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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