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들 모두 건강하시지요? 이곳 뉴욕은 이제 날씨가 한꺼풀 꺽였는지 아침과 저녁은 선선할 정도로 많이 시원해졌어요.
어먼님들 계신 곳은 어떠신지요?
금년으로 벌써 미씨 컬럼니스트로 활동한지 4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제 컬럼을 통해 상당히 많은 어머님들들 알게 되었고
아직도 서로 얼굴은 모르지만 지금까지 주고 받은 쪽지만도 상당한 수가 넘는 어머님들도 계중엔 많이 있습니다.
오랜동안 컬럼을 이어오며 글을 통해 많은 어머님들과 울고 웃고 하던 나날들... 가끔씩 장에 가면 글렌을 보고 알아 보셨던 어머님들...
그리고 이젠 제가 가르치는 수업시간 모두 빠지지 않고 매일 출석 도장 찍으시는 어머님들까지, 제가 걸어가고 있는 길을 많은 어머님들과
함께 갈 수 있어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지 모르겠어요.
저 혼자 잘먹고 잘사는 것 보다 모두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길... 건강, 바로 그 건강을 위해 제가 직접 뛰며
많은 어머님들과 함께 호흡하고 땀흘리는 수 많은 시간 속에 여러 추억을 함께 만들 수 있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많은 어머님들께서 함께 하고자 하는 그 마음 처럼 저 또한 그 마음에 보답하고자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그러니 언제든지 제 방문 노크해 주시구요.
오늘은 정말 별 것 아닌 레서피지만 우리집 감초 밑반찬인 "조앤식대로 만드는 레씨퓌" 알려 드립니다.
먼저 시금치 무침!
시금치는 수산을 많이 함유 하고 있기 때문에 팔팔 끓는 소금물에 재빨리 대쳐 내거나 김이 확 오른 찜통에 넣어
살짝 찐 후 밑 통에서 뜨겁게 끓고 있는 소금물을 끼얹여 물을 빼 주면 최대한 비타민 C와 같은 영양소 파괴가 적게되니
참고 하시구요.
반드시 대치거나 찐 후 찬물에 바로 샤워 시켜 더 이상의 영양소 손실이나 색이 변질되는 것을 막아 주는 것 또한
아주 중요하니 참고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오늘은 뽀빠이 아저씨의 슈퍼 식량이었던 시금치, 빈혈이 있는 어머님들에게는 철분과 엽산을 제공해 주고 칼슘 또한
풍부해서 성장이 어린이나 뼈가 약한 연로한 부모님의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좋은 아주 간단한 시금치 무침 조앤 스톼일로 알려 드려요.
재료:
시금치 양것
참기름
깨소금
골든 아마씨 가루(Golden Flaxseed Meals)
Bragg Liquids Aminos
1. 먼저 찜통에 김을 올려 주시구요. 김이 확 오른 찜통에 손질한 시금치를 넣어 뚜껑 덮어 김 확 한번 쒸어 준 후 (10초정도)
2. 밑통에서 끓고 있던 물(소금물)을 쫙 끼얹여 숨을 확 죽여 주세용. 그리고 바로 찬물 샤워 시켜 주시고 물기 꼭 짜서
자르기 좋게 준비 해 주시구요. 혹시 베이비 시금치 사용하시는 어머님들께서는 양손으로 주먹 쥐듯 쥐어 물기 꼭 짜 주시면
되세요.
3. 물기 꼭 짜낸 시금치는 먹기 좋게 잘라서
4. 깨소금, 아마씨 가루, 참기름, 브래그 아미노 간장 둘러
5. 조물 조물 무쳐 주시면
아주 간단하고 맛있는 시금치 무침이 되어요. 글렌이 먹을 때는 생마늘을 다져 넣지 않구요. 제가 먹을 때는 생마늘
다져서 함께 무쳐서 드시면 더욱 좋으니 참고 하세요!
자, 그럼 이렇게 만들어 놓은 시금치로 김밥을 싸 보세요.
위에 김밥은 양배추 잔뜩 채썰어 기름에 달달 볶아 맨 마지막에 간장으로 간 하고
시금치, 불고기, 당근, 계란, 넣어 만든 김밥이구요.
여기 위에 김밥은 케일을 소금물에 대쳐서 시금치 무치듯 똑같이 양념해서 이파리를 그대로 핀 상태로
김밥위에 놓고 그 위헤 구운 새우랑 여러 재료 넣고 만든 케일 새우 김밥입니다.
시금치 대신에 베이비 케일을 시금치 대치듯 소금물에 대쳐 위에 시금치 무치듯 그대로 무쳐서 시금치 대신에
베이비 케일 듬뿍 넣어 김밥 마시면 아이들 모르게 케일 듬뿍 먹으실 수 있으시구요.
시금치도 대치거나 찌면 그 양이 아주 많이 줄어 시금치 섭취 양도 상당히 많이 증가가 되요. 이 점을 이용해서
최대한 많은 양의 녹황생 채소를 대쳐서 숨 확 죽인 후에 맛있게 무쳐서 김밥 속에 넣으면 그걸 빼내고 먹는 아이들은
거의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글렌도 이렇게 베이비 케일, 공룡 케일, 베이비 케일로 대쳐서 맛있게 무친 후에 위와 같이 만들어서 잘 주어요.
어머님들도 꼭 한번 해 보시구요.
얼마전 제 4회 조앤의 초식육 장터에서 제게 집에서 직접 기른 깻잎이랑 가지랑 잔뜩 가져단 주신 SJ님!
주신 깻잎도 맛있게 먹고 또 이렇게 반찬으로도 대 변신 했어요. 그리고 요즘 집 앞 텃밭에서
무럭 무럭 자라고 있는 깻잎을 보시며 흐믓하신 어머님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
이 들깻잎에는
철분 함량은 시금치 보다 2배(쇠간과 거의 맞먹는 양),
비타민 C & K(혈액응고작용)도 듬뿍
칼륨(나트륨 배설 촉진시키는)도 듬뿍
칼슘도 듬뿍
항암에도 좋고, 피부미용에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좋고, 체내염분 조절에도 좋은 효자 알카리성 채소에요.
날로 먹는 것이 건강에 더욱 좋지만 가끔씩은 깻잎볶음 처럼 볶아 먹는 깻잎이 먹고 싶을 때 꼬들 꼬뜰 사각 사각 씹히는 맛이
일품이 무우와 향그로운 향 그득한 깻잎, 그리고 들기름에 볶아 낸 무우 들깻잎 볶음에 밥 넣고 비벼 먹는 그 맛....
생각만 해도 입속에 침이 고이는 것은 저만 그러남유?
별 특별한 양념 없이 들기름과 간장으로 볶아낸 무우 들깻잎 볶은 밥에 비벼 드셔도 좋고
고기 드실 떄 함께 드셔도 좋은 엄마를 위한 무우 들깻잎 볶음 많이 드시고 이뻐지세요. ^^
재료:
들깻잎 양것
무우 양것
생마늘 적당히 (편으로 썰어)
들기름
간장
1. 깻잎은 깨끗히 씻은 후 녹차물에 30분 정도 담구었다 손질한 후 돌돌 말아 쉬포나드로 채 썰어 준비 해 주세용.
2. 무우도 먹기 좋은 크기로 막대 썰어 준비 해 주시공.
3. 들기름과 브래그 리퀴드 아미노 간장 준비 해 주시고요.
4. 예열된 후라이팬에 아무것도 두르지 마시고 그대로 무우랑 깻잎이랑 마늘을 넣고
5.뚜껑을 덮어 숨을 죽여 주세용.
6. 불은 중간 약한 불에서 무우가 꼬들해 질 때 까지 숨 죽인 후에 불 꺼 주시공
생마늘 들기름 휘리릭, 간장 총총 해서 간 해 주시면
아주 쉬운 제 입에는 맛있는 반찬이 되었습니다. 어머님들 입에는 어떨지 모르겠어요?
자, 그럼 초보 주부님들을 위해 제 방식대로 만들어 본 콩나물 볶음 반찬
총총 양파를 얇게 채 썰어 예열된 후라이팬에 기름 살짝 두르고 양파의 매운 기만 빠지 도록 재빨리 볶아 낸 후
소금물에 대쳐 낸 콩나물 바로 양파위로 투하
양파랑 잘 석이도록 중강불에서 재빨리 사악 사악 볶은 후에 불 끄고
참기름 똑똑, 깨소금 솔솔, 소금 넣고 간 하고
빨간 피망 이쁘게 채 썰어 섞어 준 후
요렇게 내면 간단한 콩나물 무침 완성
감자볶음도 하실 때도 채 썰은 당근 먼저 넣어 살짝 볶아 주시고 채 썬 감자 넣고 소금 넣고 맛있게 볶은 후
깨소금 솔솔 뿌려 내심 별 것 아닌 감자 볶음 완성되구요.
간단하면서도 쉽고 맛있게... 조리시간 길지 않게 후다닥 만들어서 어머님도 또 가족분 모두도 이번 여름 모두
아프지 마시고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 또 어머님들 뵈러 좋은 소식 가지고 오겠습니다. 그럼 그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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