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홈.맘을 아껴 주시는 어머님들 모두 그 동안 안녕하셨는지요?
오늘은 뉴욕이 아닌 제 시댁이 있는 콜로라도 스프링에서 인사 드려요.
미씨 컬럼을 위해 오늘 제 시댁 식구들도 찬조 출연하여 주시고 또 따끈하게 만든
퀵 버전 "애호박 빵"과 글루텐 프리 버전 "아모든 가루 애호박 빵"
(제 시누이가 셀리악병을 앓고 있는 관계로 아몬드 가루로 만든 애호박빵)
그리고 애호박 빵 만들고 남은 재료로 만드는 "프리타라" 레서피 올려 드립니다.
컬럼 작업 할 때 따로 사진 하나 하나 편집하고 사이즈도 줄여서 올려야 하는데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을 핸드폰에 있는 앱으로 텍스트 넣어 삽입까지는 하는데
리사이징 기능이 없어 그대도 사진이 올라가는 터라 사진이 크더라도 어머님들의 많은 양해 미리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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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핀 16개 분량 및 프리타라 5인분 기준
퀵 머핀 & 빵 건재료:
아래 드린 재료를 반으로 나누어서 만드셔도 되세요. 아래 있는 양을 기준으로 하여
아몬든 가루 1 컵 1/2, 소금 1 tsp식으로 반으로 나누어서 가시면 원하시는 가루로 애호박 빵을 만드실 수 있습니다.
밀가루 (All Purpose Flour or Bread Flour) 3 컵
소금 2 tsp
계피가루 2 tsp
넛맥가루 1/4 tsp
옵션:치아씨 2 tsp & 아마씨 2 tsp
베이킹 파우더 4 tsp
호두 1컵 1/2
액상재료:
애호박 채 썬것 3컵
당근 다지거나 간 것 1컵
계란 2개
바닐라 엑스트랙 2
설탕:
꺄~ 넘 맛있어 1컵
음~ 좋아 1/2컵
음, 역시 내 입맛엔 담백한게 좋아 1/4컵
기름:
Extra Virgin Coconut Oil or Sunflower seeds Oil
건과일:
반드시 기억하세요!
설탕을 적게 넣고 대신 견과일로 단맛을 대신 내실 경우
설탕은 1/4컵 정도만 넣으셔도 되셔요.
아래 만든 레서피는 설탕 1/4 컵과 견과일은 대신 듬뿍 넣어 단맛을 대신 한 레서피 입니다.
견과일은 적당히 넣고 또는 아예 넣지 않고
만드신다 하실 경우에는 위에 드린 설탕 양 참고 하시고 넣으시구요.
설탕 1/4컵을 넣고 견과일을 넣을 경우:
크렌베리 1컵
건포도 1컵
또는 서양대추 dates (건포도 대신 들어갑니다.)
설탕 1/2컵을 넣고 견과일을 넣을 경우:
크렌베리 1/2컵
건포도 1/2컵
설탕 1컵을 넣고 견과일을 넣을 경우:
자, 그럼 재료들 준비 어렵지 않으시겠죠? 혹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아래 덧글 남겨 주시구요.
제 시누이 집에 설탕이 모자라 제가 꿀도 조금 넣어서 만들었어요. 아몬드 가루가 다른 글루텐 프리 가루보다 그나마
견고하긴 하더라도 글루텐 프리 빵을 만드실 때는 반드시 2-3가지 정도의 다른 글루텐 프리 가루 예를 들어
Amaranth가루, quinoa가루, millet가루, sorghum가루, buckwheat가루, teff가루, bean flours (콩가루) and nut/seed flours가루등을 최대한 섞어 사용해서 단백질과 전분 함량을 높여 주는게 중요하구요. 제가 있는 곳이 고지대라서 그런건지 제 레서피 1컵 반 분량으로 아몬드 가루를 넣으니 반죽이 너무 질척여서 조금 더 넣었어요. 반컵 정도요.
아몬드 가루가 가지고 있는 맛과 향이 참 이뻐요. 그리고 여기 드리는 글루텐 프리 아모든가루 빵이 점성이 거의 없어 단단하지 않으니 이 점 참고 하시구요. 시누이가 가지고 있는 재료로만 가지고 만들어 보았는데 혹 집에 쌀가루라도 가지고 계시면 쌀가루와 아몬드 가루를 잘 섞어 사용하시면 탄성도 생기는 맛있는 글루텐 프리 빵 만드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가족중에 셀리악 병으로 고생하시는 분 계시거나 글루텐 프리식사를 하셔야 하는 분들이 계시면 한번 시도 해 보세요. ^^
자, 그럼 스텝 바이 스텝 쿠킹 순서 나갑니다.
애호박빵 만들어 보아요!
재료 준비되셨는지요? ^^
자, 그럼, 애호박은 깨끗이 씻어 제 사진에 보이는 것과 같이
채 썰어 준비 하여 주시구요.
당근도 막 잘게 썰어 주세요.
애 호박은 위에 사진 처럼 썰어 준비 해 주시면 나중에 빵 만들고 나서 이뻐요.
단, 혹 아이들이 호박의 색과 당근 자체를 싫어한다면
푸드 프로세서에 넣고 갈아 사용하셔도 되세요.
푸드 프로세서에 애호박을 갈아 사용하실 경우
물이 많이 생겨 질척해 지니
반드시 꼭 짜서
사용해 주시구요.
전 설탕 1/4컵 밖에 없어 사용해 보았구요.
그대신 크렌베리와 건포도 왕창 1컵씩 듬뿍 넣어 보았어요.
건호두도 1컵에서 1컵 반정도 사용하시면 좋구요. ^^
이번 레서피에 사용한 아모든 가루에요.
맛은 상당히 좋았구요. 아몬드 가루로 만든 빵이
점성이 없어 많이 흐트러지긴 했지만
맛은 일반 밀가루 보다 월등히 좋았던 가루였어요. ^^
건재료들 다 준비 되셨으면 액상 재료들 준비 들어가시구요.
계란과 바닐라 액스트랙 넣어
아주 많이 잘 섞어 주시구요.
키친 에이드 가지고 계신 어머님 계시면 사용하시구요. ^^
모든 액상 재료 다 넣고 재료가 잘 섞이도록 잘 섞어 주세요.
푸드 프로세서가 없을 때는 포크로
최대한 골고루 잘 섞이도록 많이 많이 섞어 주시구요.
자, 그럼,
건재료 위에 양대로 준비 해 주시고
양대로 넣어 골고루
잘 섞어 주시구요.
제가 위에 드린 기본 양을 반으로 나누어
밀가루 1컵 1/2 & 아몬드 가루 1컵 1/2으로 나누어 저는 만들어 보았어요.
그리고 애호박과 당근 섞은 것은 2컵씩 꽉 눌러서 한쪽은 밀가루에 2컵은 아몬드 가루에 사용하시구요.
건재료와 기본 재료들이 골고루 잘 섞여졌으면
나머니 액상 재료
(위에 기본 양대로 하면 12온즈 정도 되셔요.
그럼 6온즈씩 반은 밀가루 재료에, 반은 아모든 가루 재료에 넣어주시구요.)
반죽이 다 만들어 지면
베이킹 할 틀이나 팬에 미리
반죽에 사용하신 오일 살짝 코팅 다 해 주신 후
모양 만들어 주시구요.
35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30-40분 정도 구워 내시면 되셔요.
꺼내시기 전에 꼬챙이 테스트 해 보시구요. 꼬챙이에 반죽이 묻어 나오지 않으면 오케이~
오븐에서 나온 빵은 그대로 식혀 주시구요...
제가 빵 만든다고 시 아버님과 시누이 다 모여서
즐겁게 시간 나누던 장면도 함께 담아 보았어요.
제가 컬럼에 찬조 출연하시게 되시니
포즈 잡아 주세요...
사진 찍을께요, 어떤 맛일까 생각하는 것 처럼 하시고
포즈 잡아 보세요.. 했던 풍경이에요.
제 컬럼 사랑해 주시는 어머님들께
작지만 저희 온가족의 사랑 함께 나누어 드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담아본 사진 입니다.
이쁘게 봐주시구요...
연세가 지긋하신 시아버님도 아직도 정정히 건강하게 계셔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
작지만 제 손과 마음으로 만들어낸 음식들이
많은 분들께 따뜻함을 전하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으로
어머님들께 이번 레서피 나누어 드려요.
자, 그럼, 먼저
아모든 가루로 만들어 본 애호박빵
틀에서 꺼내시기 전에 완전히 식혀 꺼내시구요.
밀가루와는 달라 오븐에서 나오자 마자 뜨거울 때
꺼내려고 하시면 잘 안떨어지실꺼에요.
식감은 일반 밀가루와는 달리
위에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뭐랄까, 옥수수 가루 콘 브래드와 같은 식감이 많이 있구요.
단, 아몬드 가루 특유의 향도 나고
맛도 밀가루 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어떠셔요?
맛있어 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
자, 이번에는 밀가루 (Bread Flour)로 만들어 보았던
애호박 빵이에요.
역시나 제 입에는 밀가루의 맛이 좀 깊었고
점성이 좋아 탄력도는 말할 것도 없이 좋았구요.
시 아버님께서 사다 주셨던 크렌베리가 워낙 이뻐서
애호박의 이쁜 자태가 살짝 치우쳐 버린 빵이 되었어요.
애호박이 주인공이 되어야 하는데
크렌베리가 주연급으로 상승된 사진 처럼 보이죠. ^^
애호박을 조금 더 잘게 이쁘게 듬뿍 썰어서 넣으면 더 이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사진이에요.
집에 채칼이 있으시면 최대한 얇고 이쁘게 썰어
채 썰어서 만들어 보세요.
그럼, 애호박이 주가 된 이쁘고 맛있는 빵으로 탄생 될 것 같습니다.
자, 그럼, 준비한 애호박 재료들 빵에 사용하시면 한 1컵 이상 정도의 분량이 남아요.
그럼, 남은 재료로 프리따라를 만들어 보세요.
남은 애호박 빵 재료로 만드는 프리따라 재료:
양파 1개
소세지 3개 (핫도그 소세지 보다는 독일 소세지나 이탈리안 소시지가 좋아요.)
애호박 빵 만들고 남은 재료 다
기름 조금
계란 7개
우유 1/2컵
간 치즈 1컵
소금
후추
1. 양파는 가늘게 채 썰어 예열된 팬에 놓고 소금간 살짝 해서 투명해 질 때 까지
볶아 주시구요.
2. 애호박 빵 만들고 남은 재료 준비된 양파에 넣고 함께 볶아 주시고
3. 소세지도 함께 볶아 주셔도 되시구요. (소세지에 기름이 좀 많아 하시면
따로 다른 팬에서 볶은 후 소세지에서 빠져 나온 기름은
사용하지 마시고 소세지만 사용하시구요.)
4. 재료 다 골고루 섞어서 잘 볶아 주세요.
5.소세지가 익어서 재료가 준비가 되면
계란은 완전히 풀지 마시고
그냥 훌훌 살짝만 섞어 주신 후에
6. 재료에 넣어 섞어 주시고
7. 우유도 넣고 훌훌
8. 치즈 가루 넣고, 소금, 후추 살짝 넣어서 잘 섞어 주신 후에
9. 35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30분 정도 (지대와 온도 및 습도에 따라 + 될 수 있어요.)
꼬챙이 넣었을 때 계란 물 나오지 않을 때 까지
익혀 내주시면 되세요.
어렵지 않으시죠? ^^
저 위에 사진에 있는 치즈는
Goat cheese에 베이즐 잘게 썰어 넣은 치즈로 가니쉬 해 보았구요.
그리고 베이컨을 올려 보았어요.
시댁이 다 외국인들이라
이 분들 입맛에 최대한 맛추어 보려고 실험을 해 본 프리타라인데
만들면서도
크렌베리와 건포도의 단 맛과
쏘세지의 짠맛
그리고 호두의 담백한 맛
여려가지의 맛들이 잘 섞어 질까
입안에서는 어떤 맛이 돌까 생각하며 만들어 보았는데
예상외로 다들 너무 좋아 해 주셨던 프리따라가 되었어요.
외국인 친구들이나 시댁쪽이 있으신
어머님들께서도 한번 해 보시구요.
점수 많이 따 보시구요. ^^
시누이가 가지고 있었던 캐스트 아이언으로
만들어 본 프리따라
그냥 이 대로 식탁에 올려 내시면
모양새도 좋고요.
어머님들의 센스에 맞게
맛있는 샐러드도 함께 내어 보시고
맛있는 애호박빵과 프리따라로
이쁜 저녁식사 만들어 보시고
애교 점수 많이 따보셔요.
그럼,
멀리 콜로라도 스프링에서
제 컬럼을 찾아 주시는 어머님들 한분 한분께
이곳 자연에서 나오는 건강한 기운과 사랑 가득 담아
어머님들 컴퓨터 앞으로 보내 드립니다.
남은 여름 모두 건강하고 이쁘게 잘 보내 시구요.
이 번 레서피 궁긍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덧글 달아 주시구요.
저 또한 너무 오랜만에 낮 시간에 음식 만들어 사진도 찍고
이렇게 컬럼을 만들어 어머님들께
올리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다시 뉴욕으로 돌아가면
또 다시 저녁 시간이나 되야 어머님들과 교류 할 수 있게 될 것 같아요.
그럼, 그 때까지 어머님들 모두 건강하시구요.
뉴저지 살고 계신 어머님들 계시면 언제든지
제 스튜디오 방문해 주시고 인사 주셔요!
그럼, 페이스 북 계정 계신 분들은 페이스 북에서 뵐께요.
어머님들 모두 좋은 밤 되세요.
멀리 콜로라도 스프링에서 인사 드립니다...
들어가세요.
감사합니다.
조앤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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