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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맨하탄, 뉴욕이 아닌
콜로라도 스프링에서
어머님들께 인사 드립니다.
어머님과 가족분 모두 크리스마스 연휴는 잘 보내셨는지요?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새해를 맞아
또 여러가지 준비 하시느라 더욱 분주하시죠?
오늘은 추운 겨울 따뜻하게 속을 풀어줄 수 있는
심플한 차우더 레서피 가지고 와 보았어요.
기존의 차우더는 Clam(조개살)로 만들어 클램 차우더라고도 불리우죠?
오늘은 신선한 클램을 구할 수 없는 곳에 계신 분들도 계시고
또 조개살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비린 맛 때문에
간혹 차우더 만들기에 실패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
맛에 변동이 거의 없는 대구살(Cod Fish)와 게살을 넣어 만든
맛있고 담백한 차우더 레서피를 가지고 와 보았습니다.
아이들 친구들이 모여 노는 플레이 데이에도
또는 한겨울 팟럭 파티에도 잘 어울리는
차우더가 되지 않을까 해요.
차우더의 되기를 루(Roux)로 조절 할 수 있도록
화이트 루 레서피도 따로 안에 수록하였어요.
이쁜 파티용 차우더를 내실 때는
차우더를 연하게 끓이기 보다는 좀 되게 끓여서
Bread Bowl이 될 만한 빵 안에 넣어 서빙하시면
모양새도 살고 이쁜 파티용 스프가 되어요.
어머님들의 입맛에 따라
간과 되기를 맞출 수 있도록 레서피 안에 잘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점점 추워 가는 겨울을 맞아
간단한 재료로 쉽게 만들 수 있는
조앤의 차우더
맛있게 만들어
온가족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 나세요!
재료:
8인분
샐러리 3줄기
양파 큰 것 한개
감자 큰 것 5개
버터 조금
대구살 어머님 기호에 맞게
게살 1컵
물 3 리터
헤비크림 1/2 컵
월계수 잎(Bay Leaf) 3장
소금 기호에 맞게
루 재료:
밀가루 1 Cup
버터 1 Cup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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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샐러리, 양파는 모두 잘게 깍뚝 썰어
버터를 두른 냄비에 넣고 투명해 질 때까지 볶아 주세요.
[이때 소금간 잘 하셔서 양파와 샐러리에 간이 잘 배도록 꼭 해 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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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양파와 샐러리가 간이 잘 배어 맑은 색을 띠면
잘게 깍뚝썬 감자를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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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소금간 한번 더 하시고 불 위에서 잘 볶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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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감자가 살짝 익었다 싶으면 준비된 생수 넣어 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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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월계수 잎 넣고 간 한번 더 하시고 폭 끓여 주세요.
자, 그럼 차우더 베이스가 끓고 있는 동안 루를 만들어 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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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 4 Tbs + 4 Tbs 밀가루는 1 Pint정도의 스프를 되게 만들 수 있어요.
만드시는 스프의 양을 파인트로 기준해서 4 Tbs x 하시면 실패 없이 만드실 수 있습니다.
1 gallon = 4 quarts = 8 pints
1 & 2. 버터 4 Tbs을 먼저 약한 불에서 녹여 주세요.
3. 버터가 거의 다 녹아가면 밀가루를 넣고 휘이 휘이 저어서 밀가루의 비린내를 없앨 정도로 익혀 내 주세요.
5. 버터가 보글 보글 끓도록 한번 센불에서 익혀 내시면 맛있는 냄새가 올라와요. 살짝 토스트 굽는 냄새가 난다 하시면 불 꺼 주시구요. 그대로 식혀 주세요.
자, 그럼 루는 완성 됬구요.
루가 식고 있는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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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살을 버터를 두른 팬에 놓고 맛있게 구워 내 주세요.
팬위에 올린 대구는 바로 소금/후추 간 하셔서
앞뒤로 골고루 맛있게 익을 때 까지 익혀 주시구요.
**시간 없으신 어머님들은 이 과정 생략하셔도 좋으시고
아니면 제일 처음 양파/샐러리 볶을 때 함께 넣고 볶으셔도 좋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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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팬 위에서 맛있게 익은 대구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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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옆에서 보글 보글 끓고 있는 스프에 퐁당 투하해 주시고
아까 만들어 놓았던 루도 투하 해서 잘 섞어 주시는데요.
**루는 조금씩 넣어 가면서 되기 맞추어 주시면 되시구요.
남은 루는 냉동실에 얼렸다가 음식재료 걸죽하게 만들 때 뚝뚝 띠어가며 사용하시면 좋아요.
7. 차우더의 맛을 한층 더 살려 주기 위해 맛있는 게살을 듬뿍 넣어 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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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바글 바글 끓여 주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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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하고 속 든든한 차우더가 되어요!!
양기를 보충해주고 비타민 A와 C 이외에도 지방, 칼슈므 단백질이
다량 함유된 감자!
GMO의 대표 재료이기도 한 감자는 반드시 유기농 제품을 구입해서 꼭 드시구요!
지금 머물고 있는 콜로라도 스프링에
제가 가고 있는 Natural Grocer에 들어오는
로컬 유기농 감자
뉴욕에서는 왠만하면 볼 수 없는 로컬 재료들이 이곳에서는
소비자들이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점이 많이 부러웠구요.
요즘 비소 함량 때문에 밥 드시기가 꺼림직하신 어머님들 많으시죠.
쌀 또한 탄수화물이라 꼭 쌀을 섭취 하지 않더라도
감자, 고구마, 통밀, 야채, 뿌리 채소의 탄수화물로 대체 가능하고
얼마든지 하루 식단 알차고 건강하게 짤 수 있는 것 같아요.
전통적인 것이 물론 좋은 것도 있지만
시대적 변화에 따라 또 환경변화에 따라
먹는 재료도 많은 영향을 받고 또 그에 맞추어 변해가야 하는 것이
다소 안타깝기 그지 없지만 우리 아이들이 커서
좀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 주는 일이
바로 우리 어머님들이 해야 할 일이니
힘드시더라도 우리 함께 잘 노력해 보아요.
그리고
제게 종종 연락 주시는
글루텐 불내증을 가지고 있는 자녀분들을 두신 어머님!
여기 어머님들께 드리는 차우더 레서피입니다.
위에 드린 레서피와 별 다를 바 없는 레서피에요.
하지만 이 레서피도 정말 훌륭하고 맛있는 레서피가 되오니
아이들과 함께 맛있는 차우더도 드시고
글루텐 프리 빵에 맛있는 치즈 넣어 그릴치즈와 함께 내어 주셔도 좋으시구요! ^^
그럼 레서피 나갑니다.
재료:
2인분
감자 큰 것 한개
양파 중간 것 한개
릭(Leek) 양파보다 조금 많게
버터 조금
대구살 필렛 큰 것 한개
(또는 기호에 맞게 더 추가해도 오케)
게살 반컵
물 6컵
생우유 1/2 컵
소금 기호에 맞게
되기 에이젼트:
전분가루 4 Tbs
얼음물 4 T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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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파, 릭, 감자 모두 다 같은 크기로 깍뚝 썰어 주시고
버터를 두른 냄비에 넣어
소금간 한 후
맛있게 달달 볶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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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야채가 어느 정도 익어간다 하시면
준비된 대구살 넣어서 살짝 익혀 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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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맛있는 냄새 솔솔 올라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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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준비된 생수 다 부어서 맛있게 끓여 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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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스프가 맛있게 다 끓었으며
우유를 부터 담백하게 스프를 만들어 주시고
간 봐주시고
간이 믿믿하다 하시면
소금간 더 해 주시구요.
폭 끓여서 감자가 맛있게 익으면
전분가루 믹스 하시는데요.
얼음물과 전분가루 1:1 분량
옥수수 전분가루 4 Tbs + 얼음물 4 Tbs
준비해 주시고
맛있게 폴폴 뜨겁게 끓고 있는 스프에 2 Tbs 넣어 섞어 주시다
좀 덜 되다 싶으면 더 넣어 주시구요.
스프를 되게 하려면 전분가루 믹스는 차갑고 스프는 아주 뜨거워야 하니 이 점 꼭 주의 해 주시구요!
전분가루 넣어 되기 잘 맞춘 차우더에
게살 넣고 한번 더 살짝 끓여서 내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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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글루텐 프리 차우더가 되어요.
그럼, 어머님들 모두 올 겨울
쉽고 맛있는 차우더 만들어 온 가족 속 든든히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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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족 모두 지금 금년으로 80해 생신을 맞으신 시아버님댁에 와있어요.
시 어머님을 오래전 여위시고 홀로 계신 시 아버님을 위해 여러가지 해 드리며
즐거워 하시는 모습이 제게는 큰 보람이자 선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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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별 것 아닌 치킨 핑거에 감동하시는 시 아버님...
시끌벅적하게 소리치던 손자 글렌과
부엌에서 매일 음식한다고 퉁탕거리던 저와 신랑이 빠져 나가면
얼마나 허전하실까...
시간 되는데로
음식 잔뜩 만들어 냉동실에 배치 해 드리고
지난번 컬럼에 소개 해 드렸던
초코렛 실크도 시 아버님께 알려 드리고
유기농 음식과 현 음식업계에 대한 열변을 토하는
한국인 며느리가 이제는 시아버님의 자랑이 되다보니
파티가 있는 날이면
제 손과 발이 얼마나 바빠지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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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 아버님 생신때 만들었던 몇가지 핑거푸드
여기 어머님들께도 알려 드리니 요긴하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올리브 파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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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블랙 올리브 1컵: 적양파 작은 것 한개: 파슬리 한줌 듬뿍
씨를 뺀 올리브와 양파를 푸드 프로세서에 넣어 갈아 그대로 사용하시는 Dip이에요.
간이 하나도 없는 믿믿한 크래커에 잘 어울리구요.
올리브에서 나오는 짭짤한 간 때문에 크래커는 간이 하나도 안된 크래커에 잘 어울려요.
아니면 신선한 오이도 좋구요. ^^
그리고 핑거푸드 대신 이쁜 종지에 담아 빵이나 크래커에 직접 발라 드시도록 내셔도 좋은 파테입니다.
로즈메리 매쉬 포테이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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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큰 통 감자 8개: 올리브 유 1 컵: Fresh 로즈메리 10줄기, 소금
만들기:
1. 질 좋은 신선한 로즈메리를 아주 잘게 자르거나 프로레서에 이파리 부분만 넣고 갈아 주세요.
2. 그리고 질 좋은 엑스트라 버지 올리브유에 잘게 갈아진 로즈메리를 듬뿍 넣고
아주 약한 불에서 올리브유에 로즈메리 향이 잘 베도록 한 30분 정도 놓아 두시구요.
3. 감자는 껍질을 까서 물속에서 익혀 내셔도 되시고
찜통에서 쪄 내셔도 좋으시구요.
4. 뜨거운 감자가 익혀져 나오면 준비된 로즈메리 올리브유를 다 붇고
소금간 하면서 매쉬 해 주면 완성!
조앤의 팁:
외국인들이 상당히 호감을 가지고 인기집중되는 감자 요리에요.
그대로 매쉬 포테이토로 다른 음식에 곁들여 나가도 좋구요.
이렇게 핑거푸드로 바삭한 베이컨을 장식해서 나가도 좋은 감자요리입니다.
불고기 미트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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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동양적인 핑거푸드를 만드시고 싶을 때
외국인들도 거부감 없이 와우, 이게 모야 라고 격찬을 받고 싶을 때 만들어 보세요.
불고기는 다 맛있게 만드시죠.
하지만 아직도 불고기가 잘 안된다 하시는 어머님들께서는
[요기 위에 레서피 가셔서 참고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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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선 불고기는 간 고기를 사용하셔서 맛있게 재서
동그랗게 빚어서 뜨거운 물에 넣어 완전히 익혀 내 주세요.
2. 불고기를 맛있게 익혀 내는 동안
간장 2: 물 1: 설탕1/2을 넣고 살짝 졸여 주시는데요.
간장에 따라 맛이 다 다를 수 있으니 간 보시고 너무 짜다 싶으면 물 더 넣으시고
너무 짜지 않게 또 너무 싱겁지 않게 만드신 후
간이 음.. 딱 좋다 하실 정도로 되면
전분 믹스:
전분가루 1: 얼음물 1로 되기 맞추셔서
끓고 있는 간장 소스에 부어서 되기를 탕수육 소스 처럼 되게 만들어 주세요.
그렇게 되게 만들어진 소스를 맛있게 익혀진 불고기에 쫙 뿌려 내시면
반짝 반짝 윤기 좔좔.. 나는
맛있는 한국 불고기 미트볼이 됩니당!
콧대 푸악 높여주고 쵝오의 인기를 독점해 드리는
"페스토 카프리제"
정말 별 것 아닌 레서피들이 장난아니게 인기를 몰고 올때가 있어요.
여기 이 레서피 어느 파티에서나 인기를 몰아 드리는 인기만점 핑거푸드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재료:
신선한 모짜렐라
신선한 체리 토마토
아주 맛있는 베이즐 페스토
크래커
이 핑거푸드에 정점은 페스토에요.
페스토가 맛있어야 입 안 가득 퍼저가는 전율이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의
눈망울을 적시게 되는 그런 레서피입니다.
페스토에 자신이 없으신 어머님들은 정말 맛있게 잘하는 신선한 페스토를 구입해서 만들어보세요.
1. 신선한 모짜렐라 적당히 잘라 크래커에 얹고
2. 체리 토마토도 반으로 잘라 이쁘게 얹고
3. 그 위에 페스토를 살짝 얹여서 내면
게스트들, 이거 모야, 어떻게 만드는거야?
어멋나... 나도 해 봐야지.. 너무 맛있다고 난리 난리 나는
정말 아무것도 아닌 핑거푸드지만
별것이 되는 핑거푸드가 되니
어머님들 모두 만들어 보시구요.
팔순 생신 맞으셨던 시 아버님의 생신상...
50명이 넘는 지인들이 오셨지만 시댁 조카들이 보조로 도와 주다보니
생일도 무사히 잘 치루었습니다.
그럼, 조.홈.맘을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셨던 어머님들 모두
이번 한해 잘 마무리 하시구요.
돌아오는 새해에는 더욱 더 건강하고 밝고
원하시는 모든 일도
다 순조롭게 해결되는
행복하고 사랑가득한 한 해 되시기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는 금년 한해도
열심히 어머님들의 건강 위해
운동도 가르치고
글도 쓰고
음식 연구하고
사진도 열심히 찍어내며
우리 가족 건강을 위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금년 한해 동안 많은 어머님들께서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어머님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 전하며
깊이 고개 숙여 인사 드려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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