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머님,

 

조앤입니다.

 

몇 어머님들께서 질문 하셨던 통닭 레서피 나갑니다.

 

레서피 갖지도 않은 너무 쉬운 레서피라

레서피라 부르기도 어색한 

너무 쉽고 간단한

오븐구이 통닭 순서 알려 드려요.

 

 

 

재료와 준비물:

 

좋은 유기농 초식 닭 (Organic Grass Fed Chicken) 한마리 구입하시구요.

 

닭 얹힐 만한 큰 베이킹 팬이나 컨테이너 하나 준비 해 주시구요.

 

긴 유리컵 하나와 쿠킹 브러쉬 한개 준비 해 주세요.

 

 

그리고 닭 마사지에 필요한

 

Celtic Sea Salt 1 tsp

 흰후추 조금

유기농 포도씨유 또는 해바라기씨유 또는 Safflower Oil 2 Tbs

건 로즈마리 (옵션)

생마늘(옵션)

준비 해 주셔요.

 

오븐은 350도로 예열하시구요.

 

 

그럼, 쿠킹 순서 들어갑니다.

 

 

1. 닭 속에 들어 있는 내장 모두 다 제거 해 주시고

깨끗히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완전히 제거 한 후에

유리컵에 앉혀 자리를 잘 잡아 주세요.

 

그리고 준비된 기름+소금+후주를 잘 섞은 후에

손에 듬뿍 발라서

닭의 온 몸을 마사지 하 듯이 삭삭 골고루 잘 발라 주세요. 

 

조앤의 쿠킹 팁:

로즈마리나 타임 같은 건 허브를 함께 기름과 섞어

발라도 향이 상당히 좋구요.

 

그리고 생 마늘을 4등분 해서 살 사이 사이에 살짝 칼집을 내서 끼워서

구워도 좋습니다.

 

 

2. 350도로 예열된 오븐에 마사지 된 닭을 넣고

30분 이상 구워 줍니다.

 

 

3. 서서히 닭에서 빠져 나오는 기름이 아래로 고이게 되지요.

 

 

4. 오븐을 완전히 열고 아래 고인 기름을 브러쉬에 묻혀

닭 전체에 골고루 잘 펴 발라 주세요.

 

이렇게 닭에서 나온 기름을 온 몸에

자주 (굽는 동안 3 ~4번 정도) 골고루 잘 발라 주면

닭의 껍질이 상당히 바삭하게 구워 지게 되어요.

 

 

5. 닭의 무게에 따라 조금씩 달라 지지만

대게는 한시간에서 한시간 반 길게는 한시간 50분 정도면

거의 다 익구요.

 

조앤의 쿠킹 팁:

 

"잘 익은 닭의 온도 감별법"

 

 

대부분의 음식 박테리아가 사멸하는 온도 는 150°F (66°C)입니다.

그래서 USDA에서는 닭가슴살을 온도계로 찔러 보았을 때 170°F가 되어야 하고

닭다리는 180 °F가 되어야 한다고 규정 지어 놓았어요.

 

그런데 USDA 규정대로 박테리아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 위와 같은

온도가 될 때 까지 닭을 굽는다면

뻑벅하고 질기디 질긴 고무장갑과 같은 질감의 닭구이가 되서

더 이상은 통닭구이 안 드시게 될 지도 모릅니다.

USDA 사이트 참조 -> http://www.fsis.usda.gov/factsheets/how_temperatures_affect_food/index.asp

 

 

오븐구이 통닭 익은 상태 이렇게 확인해 보세요.

1. 온도계 있는 어머님

 

Termometer가 있으신 어머님들께서는

닭 가슴쪽으로 깊숙이 온도계를 꼽아

온도가 140° ~ 150°F/ 60° ~ 66° C 이 되는지 확인하시면

맛있게 익은 상태이구요.

 

 

2. 온도계가 없는 어머님

닭 밑으로 흐르는 기름이 물 처럼 아주 Clear한 색이 나온다

하면 다 익은 거에요.

 

그리고 스텐 저분으로 가슴 부위를 꾸욱 하고 찔러 보았을 때

약간 분홍빛이 핏물이 쭈욱 나온다

그리고 젓가락 끝 부분이 차다하면

아직 덜 익은 닭이라 생각하시고

맑은 기름물이 닭 밑으로 고일 때 까지 익혀 주시면

완전히 익은 닭구이가 되니

오븐에서 꺼내서 맛있게 드시구요.

 

너무 오래 익히면 퍼석해서 맛이 없어요.

 

하지만 또 너무 안익은 닭고기를 꺼내서 드시면 큰일나십니더~ T_T

 

그러니 잘 확인 해 보시고

맛나게 구워서 통닭구이 해 드셔요!

 

 

6. 별 것 아니게 쉽죠.

 

이렇게 컵에 앉혀서 닭을 구우면

닭 전체에서 빠져 나오는 기름이

다시 몸으로 스며들지 않아 좋은 것 같아요.

 

뜨거울 때 먹는 통닭구이~

 

닭고기를 손으로 주욱 뜯어 내는 순간 닭즙이 주르륵~

 

촉촉함이 그대로...

 

 

짭잘하고 제일 맛있는 날개...

 

바삭하고 짭쪼름하고....

 

어떠셔요. 어머님....

 

상당히 쉽게

통닭구이도 해 볼만하시죠.

 

아주 간단하죠. ^_^

 

그럼, 통닭집에서 함께 나오는 무우 드시고 싶으시면

제 "컬럼 52번 보르도 무우 초절임 "보시고 만들어 보시구요.

 

그럼, 너무나도 간단한 오븐구이 통닭 레서피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어머님들 모두 좋은 하루 되시구요.

 

저는 다음에 또 뵈울께요.

 

조앤 드리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