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셨어요. 어머님!

 

조앤 인사드립니다.

 

지난 한 주 잘 보내셨구요? 

 

저는 요즘 조금은 피곤하지만 즐겁기도 하고 또 행복하기도 한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방영된 "옥수수의 습격" 다큐를 시청하시고

우연히 제 컬럼을 찾아 주신 많은 어머님들께서

여러 질문(유기농 관련, PLU 코드, Raw Milk구입방법, 성장호르몬, GMO 관련 등등)

을 하시는 바람에 불어난 쪽지에 답하느라 정신이 살짝 없지만

그래도 많은 어머님들께서

좋은 방향으로 한 분 두 분 

친환경을 위해

또

더 나아가 온 가족의 건강을 위해

처음은 무겁지만 한걸음 한걸음 발 걸음을 하신다 하니

얼마나 즐겁고 고마운지 몰라요.

 

참고로 제 컬럼에 옥수수의 습격 다큐를 뒷 받침 해 줄 만한

좋은 컬럼들이 상당히 많이 있으니

혹시라도 처음 오신 어머님들 계시면

제 컬럼 53번 부터 시간 나실 때 읽어 보시면

아마 많은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아직도 많은 어머님들께서 "모르는게 약이야..." 하시며

그냥 넘어갈 수도 있던 일을

이렇게 대중매체에서 한번 터뜨려 주니

그 여파가 상당히 큰 것 같아요.

 

저 혼자 고래 고래 이 컬럼속에서만 소리지르는 것이 아닌

이렇게 큰 미디어를 통해

유기농 및 GMO관련 보도기사가 나가서

하루라도 저희들이

싸고 저렴하게 유기농을 구입하는  그 날이

오기를 손 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머님, 우리 모두 잘 먹고 잘 살자구요.

 

내 조국이 아닌 타국에서 사는 것도 때론 외롭고 힘드는데

아무도 도와 주는 손 길 하나 없는 이 곳에서

아프면 너무 서럽쟎아요.

 

저희가 잘 먹고 잘 살아야

지금 한창 크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힘차게 딛고 일어 설 수 있는

미래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어머님, 입 맛 따라 눈에 익숙한 음식 보다는

다소 불편한 듯한 느낌은 있지만

그래도 몸에 좋다는 음식들 잘 찾아 드시고

운동도 열심히 해서

우리 모두 건강하게 살아요.

 

제 수업 매주 월&목 오전 11시 부터 있는 것 아시죠!

 

운동 또한 어머님이 건강하실 때 꾸준히 하셔야

그 건강 계속 유지 하실 수 있으셔요.

 

잘 먹는 것만으로는 절대 건강할 수 없습니다.

 

건강한 정신, 육체 모두가 뒷 받침이 되어야

건강한 삶을 영위 할 수 있다고 저는 믿어요.

 

부끄러워 하지 마시고

용기내셔서 오세요.

 

어머님과 싸워야 할 것은

어머님의 몸에 배어 있는

오래된 습관일 것입니다.

 

그 습관의 틀을 깨고 나오시면

새로운 세상이 어머님을 기다리고 있을 거라 생각 해요.

 

어머님들 모두 건강해 지시기 바라는 저의 이 주착맞은 노파심 여기서 줄이께유...

 

안 그러다간 돌 맞겄시유....

 

그럼, 오늘 부터는 밀리고 밀려 있던 요청 레서피들

빨리 빨리 다 올리고 난 후에

"조앤 버전 건강식 땡스기빙 레서피" 

올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땡스기빙 레서피 나간 후에 "통곡식 시리즈" 연이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통곡식 시리즈 기다리고 계신 어머님들 께서는 참고 하시구요.

 

 

그럼, 오늘은 레서피라 부르기도 민망한

 

후다닥 레서피 제 2 탄

 

"초간단 주먹밥"

 

되겠습니다.

 

 

재료 들어갈께요.

 

유아 1인분 기준

 

밥통에 따끈하게 보온이 되고 있는 밥 반공기

Grass Fed Organic 계란 한개

유기농 당근, 브로콜리 또는 시금치 또는 케일 대친 것 한 스푼씩
유기농 양파 다진 것 조금

들기름에 잰 김 구이 한 장

검은 깨소금 살짝

Organic 참기름 살짝

 

1. 자, 그럼 그릇에

대쳐서 다진 야채들 한 스푼씩 넣어서

포크로 잘 섞어서

계란을 익혀 주세요.

 

2. 계란이 다 부쳐지면

그릇에 밥, 계란, 김가루를 넣어 주시고

참기름 살짝 한두 방울 똑똑 해 주시고

 

 

3. 위생장갑 끼시고 손으로

조물 조물

계란이 으깨져서 재료와 골고루 잘 섞이도록 섞어 주시구요.

 

재료가 뜨거워서 어머님 손 뜨거울 수 있으니

처음에는 수저로 하시다가

나중에 손으로 조물 조물 해 주셔도 좋으시구요. ^^

 

4. 아가가 먹을거라면 작게

아이가 먹을거라면 중간 사이즈로

아빠가 드실거라면 크게...

양 조절하셔서 어머님 손에 놓으시고

살살 굴려 주시면 끝!

 

너무 쉽죠...

 

여기에 멸치 볶음 넣어서 해 주셔도 좋구요.

 

집에 남아 도는 여러가지 다양한 재료로

손쉽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너무 간단하고 쉬운 주먹밥이었습니다.

 

별 것 아니죵, 어머님.... ^_^*

 

그럼, 주먹밥 요청 해 주셨던 어머님, 참고 하시고에...

 

이 컬럼 바로 뒤로

부종도 빼주고 / 피부미용에 좋고/ 스트레스도 확 풀어주는

콜리플라워 레서피 올려 놨시유.

 

"콜리플라워 치즈 매쉬"와

남은 콜리플라워로 만드는

"후다닥 깔끔 콜리플라워 무침"

 

 

어머님들 모두 위에 사진 누르시면 컬럼으로 이동하니 꼭 보시고에,

온 가족 영양 간식 해 드시고

올 겨울 건강하셔라.....

 

그럼, 연이어 이어 지는 다음 컬럼장에서 뵈울께요.

 

지 감니더....

 

엇그제 할로윈 날 어머님들 모두 다 저희 집에 초대해서

조촐하지만 함께 하고팠던 제 마음

사진으로나마 함께 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