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머님!

다시 조앤입니다.

 

Gravy(그레이비)이라고 하는 소스는

워낙 터키를 구울 때 밑으로 흘러내리는 기름을 사용하여

만드는 소스인데요.

 

터키를 굽고 흘러내린 기름으로 소스를 만드니

잡내도 다소 심하고

또 건강에도 좋지 않아

제 방식대로 만들어 본 그레이비입니다.

 

저희 시댁쪽에 명절날 놀러가면 항상 그레이비와 스윗 얌은 제가 만들어 드리는데요...

 

외국분들의 입맛에도 헤비하지 않고 맛있다고 하시는 소스이니

어머님들도 한번 만들어 보셔요.

 

그리고 드레싱이라고 불리는 땡스기빙의 사이드는

Stuffing이라고도 불리우기도 하는데요.

 

이 Stuffing은 터키 배속에 넣어 굽는다 하여

Stuffing이라고 이름 지었고

또 배속에 넣지 않고 그냥 오븐이나 스토브 탑에서 구워 내는 것은

Dressing 이라고 칭하는데 대게는 드렝싱 또는 스터핑이라고 하면

땡스기빙날 함께 먹는 담백한 견과류의 맛과

바삭한 빵 크러스의 맛이 조화를 이루는

부식 정도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오늘은 땡스기빙 4일전에 준비하는

버섯 그레이비와 호두 야채 드레싱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그럼, 오늘의 포인트 먼저 소개 해 드리고 레서피 들어가 볼께요.

 

그레이비

드레싱

그리고 내일 만들

그린빈

이 세가지 레서피에 모두

 

모두 "카라멜라이즈 양파"가 들어가게 됩니다.

 

 

이 카라멜라이즈 양파 하나로 세가지의 땡스기빙 음식들이

절묘하게 맛을 이루니

양파 볶으실 때 한번에 많이 대략 중간 사이즈 양파 10개 정도

썰어서 하신다 생각해 주세요.

 

단촐히 4식구 정도가 오붓하게 드시는 거라면

중간 양파 4개 정도 사용하시면 좋구요.

 

양파를 채칼을 이용해 잘게 썰거나

부엌칼로 잘게 줄리엔 쳐 주시면

수분기가 빠지지 않아 양이 상당히 많아 보이지만

수분이 증발하고 양파의 색이 카라멜 색으로 변하면

양이 반으로 줄어 들기 때문에

이 점 참고하시고

어머님께서 초대 하시는 분들의 인원수 생각하셔서

양파의 갯수 정하시면

아마 차질 없이 이 세가지 디쉬 모두 잘 만드실 수 있으실 꺼에요.

 

 

 

 

 

자, 그럼, 버섯 그레이비 재료 먼저 들어갑니다.

 

6인분

 

카라멜라즈 양파 4 Tbs
Portobello or Button Mushroom 12~14개

밀가루 3 Tbs
 Unsalted 버터 2 Tbs

물 1 컵 1/2

소금 1/2 tsp

 

 

재료 모두 준비 되셨어요, 어머님,

 

그럼 만들어 볼께요.

 

1. 그럼, 오늘은 양파를 잔뜩 볶아 볼께요.

양파의 양이 너무 많다 하시면 남은 카라멜라이즈 양파에

Beef Stock 부어서 그대로 Onion Soup만드시면 되셔요.

 

그럼, 양파는 양껏 오시는 손님의 명수에 따라

또는 소식구에 따라

갯수 정하시구요.

 

 

 

2. 너무 쌔지 않은 불에 올려서 기름 살짝 두르고

소금 살짝 치고

처음 한번만 볶아 주세요.

 

그리고 그대로 젖지 말고 가만히 두시면

불이 닿는 부분의 양파가 점점 색이 변하지요.

 

그렇게 몇번 정도만 색이 갈색으로 변할 때 까지 계속 놓아두시면

카라멜라이즈 양파가 완성됩니다.

 

양파는 맛을 보았을 때 간이 간간하게 배어 있는 것이 나중에 음식을 해도 맛이 있으니

소금간 꼭 하시면서 볶아 내시는 것 잊지 마시구요.

 

>>>>>> 카라멜라이즈 양파가 완성되면 <<<<<<<

반컵 분량을 따로 덜어서

통에 넣고

통에 "그린빈용" 이라고 써서

냉장시켜 주세요.

 이것으로 내일 그린빈 만들 때 사용합니다.

 

3. 자, 그럼, 카라멜라이즈 양파가 완성되면

그 위에 송송 썬 버벗을 넣어 맛있게 볶아 내어 주세요.

 

기름은 따로 더 넣지 않으셔도 버섯에서 수분이 열이

닿으면 나오니 계속해서 타지 않도록

저어 주시면 되시구요.

 

버섯에도 간이 맛있게 배게 소금간 하시면서 맛있게 볶아 내어 주세요.

 

 

3-1. 다 볶아 낸 버섯 양파는

레서피 하단에 나오게 될 "드레싱" 만들 때도

사용하게 되니

한컵 분량 가득 담아 

그릇에 따로 담아 두시구요.

 

 

4. 그럼, 그레이비를 만들 버섯과 양파는

그대로 냄비에서 지글 거리고 있지요.

 

거기에  밀가루와 버터를 넣어서

바닥에 눌지 않게 빨리 빨리 휘이 휘이 저어 주세요.

 

5. 그럼, 밀가루가 몽글 몽글 단단해지면서

재료들을 다 하나로 뭉쳐주게 됩니다.

 

밀가루가 재료에 골고루 묻어 몽글 몽글한 형태로 되면

 

6. 물을 서서히 조금씩 조금씩 부어가면서

서서히 몽글어진 재료들을 풀어주세요.

 

불은 약중불에 두시구요.

 

그럼, 밀가루가 풀리면서 되직한 소스가 점점 만들어집니다.

 

7. 밀가루가 완전히 풀리고 소스가 걸죽해 지면

간 보시구요.

 

간을 좀 더 해야 겠다 하시면 소금 살짝 찝어서 솔솔....

 

후추도 솔솔....취향에 따라 해 주시면 되세요.

 

8. 자, 그리 어렵지 않은 땡스기빙 그레이비가 되었습니다.

 

바로 드실 것이라면 묽기를 좀 강하게 또는 약하게 물로 조정해 주시구요.

 

 

How to Serve

땡스기빙날 드실 거라면

그대로 식혀서 통에 넣어

냉동해 두시고 땡스기빙 전날 냉장실에 옮겨서 완

전 해동시킨 후에

땡스기빙 당일 소스를 댑히실 때 좀 되직하다 싶으시면

물 조금씩 넣어가시면서 되기 조절하시고

간 다시 한번 보시구요.

 

터키 낼 때 함께 이쁜 소서에 담아 내면 되세요. ^^

 

레서피 보시니까 그리 어렵지 않으시죠....

 

그럼, 맛있게 해 드시구요.

 

 

 

위에 만들어 놓았던 카라멜라이즈 버섯 양파로 만드는 드레싱 만들어 볼께요.

 

재료 들어갑니다.

 

먹다남은 식빵 4컵 분량 또는 Stuffing Mix 4컵

카라멜라이즈 양파 버섯 볶은 것 꾸욱 눌러 한컵

당근 깍뚝썰어 1컵

샐러리 깍뚝썰어 1컵

사과 2개

호두 2컵

파슬리 3줄기

타임 1 줄기(옵션)

Unsalted 버터 2 Tbs

소금 1/2 tsp
계란 한개

Unsalted Beef Stock 1 cup 1/2

건 크랜베리/건포도 1/2 컵 (옵션)

 

 

 

1. 집에 있는 먹다 남은 빵 전부 출동해 주시구요.

 

먹기 좋은 두께로 썰어 깍뚤 썰어 주세요.

 

 

2.  20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30분

300도에서 30분 구워 주세요.

 

 

3. 식빵 하나를 꺼내서 손으로 꽉

있는 힘 껏 눌러 보세요.

아주 단단해 졌는지요?

 

단단해서 돌덩이 처럼 굳었다 하시면 OK!

 

만약 살짝 물렁하다 싶으면 200도씨에서 좀 더 수분기를 바짝 빼 주세요.^^

 

4. 그럼, 건조된 드레싱의 기본 베이스인 빵이 준비가 되면

수북히 쌓아서 4컵 분량 따로 빼어 놓으시구요.

 

 

5. 파슬리 3줄기를 준비해 주시구요.

잎파리 부분을 반으로 접어서 손으로 잘 잡으시고

다져 주세요.

 

6. 호두는 가시지 마시고

손으로 뚝뚝 띠어서

2컵 만들어 주시구요.

 

7. 타임은 위에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한줄기를 잡아서 위에서 아래로 주욱~

긁어 내리시면 잎파리가 우수수 잘 떨어져요.^^

 

타임은 드레싱에 살짝 이국적인 향을 가미 하기 위해 넣는데

어머님 입에 한번 타임을 넣어 보시고

나는 이 향이 싫다 하시면 그냥 패스 하셔도 되는 허브 입니다.

 

8. 자 그럼, 재료 모두 준비되셨죠.

 

그럼, 재료들이 골고루 잘 섞이도록 위생장갑 끼시고 사악 사악 섞어 주시구요.

 

9. 재료가 잘 섞였다 싶으면

계란 한개를 넣어

잘 섞어 주세요.

 

 

10. 드레싱 재료가 완벽히 준비가 되면

오븐용 그릇에 넣어

쿠킹 호일로 살짝 덮어 375도에서 30분 구워 내 주시구요.

 

그럼, 오늘은 반 정도만 구워 내구요.

 

반 정도 구워낸 드레싱은 그대로 식혀서

통에 담아 냉동실로 입장합니다.

 

 

Day Before Thanksgiving

11. 땡스기빙 전 날 얼어있는 드레싱은

냉장실에 넣어서 완전 해동 시켜 주시구요.

 

D-Day

12. 땡스기빙날 오전에

해동되어 있는 드레싱 꺼내셔서

오븐용 팬에 이쁘게 넣어 두시구요.

 

터키 서빙하기 한시간 또는 30분도 좋아요.

 

위에 버터를 숭덩 숭덩 조금씩 띠어 놓고

그대로 오븐에서 한번 더 30분간 350정도에서 구워 내시면

터키 드실 때 위쪽 크러스트가 바삭하게 익은

맛있는 드레싱이 완성됩니다.

 

자, 이제 앞으로 3일 남았지요.

 

내일은 아주 쉬운 그린빈 레서피 만들어 볼께요.

 

그럼, 어머님, 다음 컬럼에서 뵈워요.^^

 

조앤 드리고 갑니다.

 

 

조앤의 땡스기빙 D-Day 레서피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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