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그 동안 안녕하셨어요.  조앤 인사 드립니다.

 

오늘은 많은 어머님들께서 요청하셨던 "굴소스"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굴소스 소개에 앞서

이번 레서피를 만들며

제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던

여러 생각들을 어머님들께

허심탄해하게 털어 놓아드려도 될까요?

 

여러 화학 첨가물과 MSG가 들어있지 않은

순수한 굴소스를 먹기 위해

어머님들께서 들여야 하는 돈과 시간을

정말 경제적으로 어려우신 어머님들께서는

그리 하고싶어도 하지 못하실텐데

이런 레서피를 올리는

"나는 무엇인가"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제가 이런 글과 레서피를 올리는 것 조차 

도리에 어긋난 일이 아닌가 싶어

굴소스를 만들어 놓고

몇일을 계속 망설이고 망설였습니다.

 

저도 한때 그러니까 그때가 몬산토에서 GMO 출시를 시작하며

저희 밥상으로 막 올라 올 당시 

그 싸디싼 GMO 감자 한포대기를 사오면 

감자로 여러가지를 해 먹을 수 있었기 때문에

겨우 겨우 배고픔만 면할 정도로 끼니를 채우고

학업에 열중하던 유학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 점을 보아서는 몬산토의 "기아 방지" 미션이

돈 한푼 없었던 유학생 하나를 살렸으니 

그들의 취지와 많이 부합하는 것도 같죠. T_T)

 

그때는 유기농이고 뭐고

우선 내 배 부터 채우워 한다는 것이

저의 유일한 목표였고

이대로 죽을 수 없다 체면이 밥 먹여주냐 하고는

식당에서 손님들이 남기고 간 고기도 마다 않고

얼른 접시를 들고 식당 뒷문으로 가져 들어와

허겁지겁 배고팠던 제 배를 채우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제가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혹시라도  지금 이 순간 어려운 환경에 처하신 어머님들께서

밥만 먹을 수 있는 것도 복에 겨운데 

뭐 이것 저것 따지며 먹나... 하는 마음이 드실까 싶어

해서 제 옛 이야기를 써 보았어요.

 

지금으로 부터 10년전

"유기농을 드시는 이유는 당신의 건강을 위해서" 

입니다 라고 

혼자 고래 고래 소리를 치고 다녔던 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유기농이 어쩌고 GMO가 어쩌고 하니

사람들은 그런 저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만 보았고

또 제 말을 무시 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었죠.

 

그래서 아무리 떠들어도 제 말은 모기 소리 보다도 더 작다는 것을 깨닳고

그냥 조용히 지금까지 살아왔습니다.

 

그렇게 10년이 지난 지금

제가 글이라는 매게체를 통해서

또다시 10년저의 그 모습으로 돌아가

이곳을 찾아 주시는 어머님들께 유기농을 드셔야 한다고 주장은 하지만

정작 경제적으로 너무 힘이 들고

유기농을 구하고 싶어도 그렇게 안되시는

어머님들도 많이 계시기에

제 가슴이 그냥 아프기만 합니다.

 

굴 소스를 만들다가 지나간 저의 과거 생각도 하게 되고

싱싱한 굴을 사와서

상하기 전에 바로 만들어야 하는

그 정성도 그렇고

정말 바쁜 어머님들께는

제 레서피가 소용이 없을 거라는 생각 조차 들었습니다.

 

굴소스 하나 만들겠다고 별 생 난리 부르스를 추는 제 모습이

혹시나 어머님들의 모습이 아닐까 싶기도 해서

요청 레서피를 받고서도

마음이 내내 좋지만은 안았습니다.

 

저는 그나마 글렌 하나이고 글렌이 자는 밤 시간에 일을 할 수 있긴 한데

직장을 다니시는 어머님들 같은 경우에는

제가 이렇게 올린 레서피가

정작 도움은 주지는 못하고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하는 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레서피를 올리면서도 그저 송구하고 죄송스런 마음뿐입니다.

 

 

지금도 어디에선가 나도 그리 먹고는 싶지만

그리 할 수 없는 상황에 계신 어머님들도

많이 계시리라 생각해요.

 

도움을 드리고자 나름대로 노력을 한다고 했는데

제 글로 인해서

어머님들 마음 다치실까 우려되고

유기농을 먹어야 한다고 남편분과 언쟁이나 하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제 머리를 떠나지를 않습니다.

 

굴소스 만들다가 손까지 깊이 베이고

아마 제가 벌을 받는 가 보다 싶었습니다. 

 

하실 수 있는 어머님들 보다

그렇지 못한 어머님들의 마음까지 읽었어야 했는데

좀 더 배려 있는 글을 써야 했는데

요즘은 어떻게 해야 할지 무척 난감하기 그지 없습니다.

 

지금도 어디에선가

"우리 아이들도 좋은 것 먹이고 싶어요, 하지만 돈이 없어요"

하시는 어머님들께 말씀 올립니다.

 

GMO 음식이 저희 식탁에 오른지 이제 불과 15년 정도 되었어요.

 

의학업계에서도 어떠한 증상을 표할때는 통계에 의한 정보를 바탕으로 하듯

아직 GMO가 인체에 어떠한 영향을 초래 할지 아무도 모르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 만큼 시간이 지나야 한다는 것 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주의를 보면 가공식품

예를 들어 쏘세지나 햄을 많이 먹는 미국인들의 경우

대장암 발병률이 상당히 높지요. 

 

그것은 아질산 나트륨의 과다 섭취 및 장기 복용으로 인한

통계에 의한 자료에서

나타난 현대성인병 중에 하나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GMO 또한 쥐에 실험을 했을 당시

여러 이상반응을 보인 것과 같이

인간도 오랜 동안 복용을 하면 건강에 이상이 생기지 않을까 해서

어머님들께서 유기농이나 GMO가 아닌 작물을 드시라고

권해 드렸던 것이었어요.

 

부엌에 모든 재료를 완전히 100% 유기농으로 바꾸시기 매우 어려우실 거라 믿습니다.

 

그럼, 최소한이라도 꼭 이것 만큼은 유기농으로 먹자 하고

식재료 구입하셔서

 어머님 가족의 건강

지금 건강할 때 잘 지켜 주시기 바랄께요.

 

유제품과 고기 종류, 옥수수, 대두,토마토, 감자, 기름은

반드시 유기농/ Non GMO 으로

드실 수 있으시면 합니다.

 

"건강"은 저희들이 항상 마시고 있는 공기 처럼

우리 곁에 있기 때문에 고마움을 모르다

잃는 그 순간 "아차" 하게 됩니다.

 

나이가 들어 모든 면역성이 떨어지게 되면

젊었을 때 꾸준히 먹었던 음식으로 부터 오는

화학 첨가물들이 인체내에서 반응을 하게 될 꺼에요.

 

나이 들면 다 병들고 아파...

아이들은 다 아프면서 크는 거야...

저는 이말에 다소 Anti적인 성향을 띠는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나이들어도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고

또 아이들도 잔병치례 하지 않고도 건강하게 살아가면서

튼튼한 면역성을 얼마든지 키울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금 제가 실천하고 있는 작은 일 처럼

어머님들의 가정에도

항상 웃음 가득하고

행복 가득한

건강한 가족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오늘 제 마음속에

담아 두었던 마음 털어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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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이 할망구 같은 버릇을 남 줄수 없는지 사설이 많이 길었죠. ^^

 

 

제 컬럼을 사랑해 주시는 어머님!

 

오늘은 이벤트가 있습니다. 

 

쨔자잔...

 

아~ 아~  마이크 실험중... 삐이~~ 치지직~~~~익

 

지금까지 저희가 공부했던 GMO 중에서 문제가 나갑니다.

 

하단 부분 꼭 참고 하시고 "조앤표 굴소스"도 받아가세요.

 

 

그럼, 제게 지금까지 보내 주셨던

수 많은 쪽지중에 가장 많은 요청을 받았던

"굴소스" 만드는 법 좀 알려 주세요

에 답변 지금 공개 합니다.

 

 

굴은 영어 철자 "R"이 들어간 달이 제철입니다.

9월 부터 12월까지에요.

이때 나는 생굴 많이 드세요!

 

조앤표 홈매이드 굴소스 재료:

 

[30oz 조금 안되게 나오는 양이에요.]

 

굴소스 액기스 재료:

싱싱한 생굴 8개

물 1Tbs

유기농 간장 3 Tbs

 

굴소스 재료:

굴소스 액기스

물 2 컵

유기농 간장 3/4 컵

녹말 2 Tbs: 얼음물 2 Tbs

 

 

재료 준비 되셨어요. 어머님!

그럼, 만들어 볼까요. ^^

 

굴 액기스 만들기 1

1. 생굴은 천일염(왕소금)을 푼 물에 살살 돌려가며 두어번 씻어서

물기를 쪽 잘 빼 주세요.

 

 

 

2. 깨끗히 씻은 굴을 프로세서에 넣고 1초 정도 휭 한번만 갈아 주세요.

(* 프로세서가 없으신 어머님들께서는 잘게 다져 주셔도 괜찮아요.

단, 굴의 즙이 다른 곳으로 새나가지 않도록 조심해서

다져 주셔요.)

 

 

3. 물 1Tbs을 넣고

프로세서 구석 구석 묻어 있는 굴들을 모두 다

쪼옥 다 냄비에 담아 주세요.

 

 

4. 약한불에 올려서 10분 정도 끓여 주세요.

(센불에 끓이시지 마시고 약한불에서 서서히~)

 

 

 

5. 굴이 끓고 있는 동안 Ice Bath(얼음물) 준비 하셔서

10분 정도 끓은 굴 소스를 재빨리 식혀 주세요.

 

 

6. 식힌 굴 액기스에 간장 3 Tbs을 넣고 잘 섞어 주세요.

 

 

 

7. 간장을 넣고 잘 섞은 굴소스를 불에 올려 약한 불에서

10분 정도 한번 더 끓여 주세요.

 

 

8. 소스가 바글 바글 끓어 오르면 핸드 블렌더로 휭하고 돌려서

굴의 단단한 단백질 부분이 잘 다져 지도록 해 주세요.

 

 

9. 굴 소스가 끓어서 맛이 우러 나면

가능 채망에 서서히 부어가며 굴 액기스만 뽑아 내 주세요.

 

다 익은 굴 단백질이 채망 위로 나오죠.

그럼, 스푼으로 꾸욱 꾸욱 눌러가며

한방울도 남김 없이

모두 쪼옥 다 빼주세요.

 

(* 굴 소스에 씹히는 건더기가 있었도 좋다 하시는

어머님께서는 이 과정 생략하셔도 좋아요.)

 

 

굴 소스 만들기 2

1. 물 2컵

2. 유기농 간장 3/4 컵

3. 굴 액기스를 모두 위가 높은 냄비에 넣고

4. 잘 섞어 주세요.

 

* 냄비 귀가 높은 것으로 사용하세요.

나중에 보글 보글 끓다가 위로 넘치면

살 처럼 아까운 소스가 다 빠져 나가요.

 

 

5. 뜨거운 불에 올려서 끓여 주세요.

 

 

6. 소스가 뜨겁게 바글 바글 끓으면

Rampunzel Non GMO 옥수수 전분 가루에 얼음물을 넣어 섞은후

뜨겁게 바글 거리는 소스에 넣어서

가끔씩 저어 주시면서 졸여 주세요.

 

7. 쨘!

 

홈매이드 굴 소스 완성 됬습니다.

 

시판 굴소스에는 검은 색깔을 내기 위해 카라맬을 사용합니다.

 

홈매이드 굴 소스에는 그 어떠한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아요.

 

어머님 집에 혹시 굴소스가 있으시면

성분 확인 해 보시구요.

 

그럼, 그리 어렵지 않은 굴소스 한번 도전해 보시구요.

 

굴소스 유효기간과 저장법

 

냉장 보관시 일주일을 넘기지 않는 것으 좋구요.

 

굴소스를 다 만들어 재빨리 얼음물에 차갑게 식혀서

2oz짜리 아이스큐브(얼음 얼리는 케이스)에 넣어 얼려 놓고

사용하시면 좋아요.

 

그럼, 갑자기 확 부어져 나오는 굴 소스를 예방할 수 있구요.

 

다 얼린 굴소스 큐브를 냉동용 지퍼백에

넣고 사용하시면 3개월가량

사용하실 수 있으십니다. ^^

 

 

조앤의 팁: 굴 비린내 제거하기

 

굴소스 만들었던 모든 식기류에

굴 비린대가 심하게 나지요.

 

생 레몬도 좋고 저 사진에 있는 레몬즙은

비린내 나는 식기 닦을 때도 좋고

스텐 제품 닦을 때도 좋습니다. ^^

 

 

 

차이니스 브로콜리 굴소스 볶음 재료:

 

차이니스 브로콜리 한단

마늘 2 쪽 다진 것

기름 조금

굴소스 2 Tbs

유기농 토비나도 설탕 반 스푼(옵션)

 

 

1. 차이니스 브로콜리는 잘 씻어 뜨거운 소금물에 10분 정도 대쳐

차가운 물에 한번 샤워 시킨 후

물기를 쪼옥 빼 주세요.

 

 

2. 예열된 팬 위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다진 마늘을 넣어 마늘향을 낸 후에

대친 차이니스 브로콜리를 넣고 볶아 주세요.

 

3. 만들어 놓은 굴소스를 넣고 볶다가

맨 마지막에 입맛에 따라 설탕 반 스푼을 넣어주셔도 좋고

그냥 패스 하셔도 좋아요.

 

 

 

 

제 컬럼을 사랑해 주신 어머님들께 드리는 깜짝 이벤트 입니다.

 

제가 드리는 퀴즈에 정답을 아시는 어머님들 덧글로 달아 주세요.

 

답을 맞추시는 3분의 어머님들께는

제가 만든 홈매이드 굴소스를

선물로 드립니다.

 

안타갑게도 제가 비행기를 타고 멀리까지 날아 갈 수 없는 관계로

이번에는 뉴저지에 살고 계신 어머님들에

한해서 제 선물을 드려야 할 것 같아요.

 

타주에 살고 계신 어머님들께는 너무 죄송합니다.

 

자, 그럼,퀴즈 나갑니다.

 

퀴즈 1. PLU란 무엇의 약자입니까?

 

퀴즈 2. GMO가 아닌 야채나 과일은 어떤 숫자로 시작할까요?

 

퀴즈 3. 유기농을 먹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자, 그럼, 답을 아시는 어머님들께서는 사정없이 쏘아 주세요.

 

이번 이벤트에 당첨 되신 어머님 세분께는

 

조앤표 굴소스를

 

 다음주

월요일

5월 10일, 2010년

오전 10시

뉴저지 "뉴 크리스챤 아카데미" 근처에서

 

드리겠습니다.

 

그럼, 혹시 뉴저지에 살고 계신 어머님들 많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이벤트에 응모 해 주시구요.

 

저는 다음 컬럼에서 뵈울께요.

 

그럼, 그 때 까지 몸 건강하시구요.

 

안녕히계세요.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조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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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종료합니다.

 

이벤트 응모에 당첨 되신 어머님이 다섯분이나 계십니다.  흑!

 

 

다소 공정한 심판을 해야 하는 관계로

가장 답을 잘 써주신 어머님을 우선으로 굴소스를 드리는 것으로 할께요.

 

아.. 참 난감합니다.

 

 

이영인님,

1번 FLU라고 읽으셨어요. 우짜요. PLU인데..

이영님께는 검정콩과 쑥가루 선물로 드리겠습니다.

 

김혜련님은

제게 쪽지로 주소 주세요.

제가 검정콩과 쑥가루 보내 드릴께요.

 

신수연님, 차성혁님, 그레이스 윤님

세분꼐는

영광의 굴소스를 드리구요.

 

당첨 축하드립니다!!!!

 

굴소스 받으시는 어머님들께서는  제가 냉동 해 놓은 것을 가지고 가기 때문에

나오 실 때 작은 아이스 박스에

얼음 꽉꽉 채워서 가지고 나오시구요.

 

아, 그리고 5월 10일, 월요일 오후보다

오전이 더 좋을 것 같아요. 그죠!

 

오전 10시 반에 킹스사우나 저 끝편으로 보이는

학교가 뉴 크리스찬 아카데미에요.

 

그곳 한편에 지금 공사중인데 그 옆으로 차를 세울 수 있으니

그곳에서 제가 어머님들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키 작고 머리 긴 여자가 저에요. ^^

 

이영인님과 김혜련님께서 받으시는 검정콩과 쑥가루는

저희 어머님께서 직접

제배하시고

캐신 쑥으로 만든 가루에요.

 

쑥가루로 된장찌개 드실 때 살짝꿍 넣어 드셔도 좋고

쑥버무리, 쑥개떡 등 떡을 해 드셔도 좋구요.

 

그럼, 이번 깜짝 이벤트에 응모 하여 주신 어머님들

그리고 제 글에 많은 덧글 달아 주신 어머님들께는

질문에는 덧글로 답글을 남겨 드리고

개인적인 글에는

제가 직접 쪽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머님들 모두

Happy Mother's Day!

많이 사랑하시고 어머님께서 준 사랑 이상으로

그 사랑도 다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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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어머님들께 굴소스도 나누어 드리고

또 저는 어머님들께 이쁜 선물도 받고

너무 기분 좋은 하루 였습니다.

 

9개월 아가와 함께 나오셨던 어머님께서

주신 이쁜 애기 장미 화분도...

 

한국서 직접 어머님께서 보내 주셨다던

다시용 멸치들....

 

그냥 저는 얼굴만 봐도 너무 기쁘고 행복한 하루였지만

이렇게 서로의 따뜻한 온정을 나눌 수 있는

시간까지 주셔서

얼마나 고맙고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다른 어머님들께도 다 나누어 드리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으나

행여나 굴이 수송되는 동안 상할까봐

그래서 멀리 살고 계신

어머님들께는 못 드리는 제 마음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이 세상이 아름다운 것은

이렇게 서로를 아껴 주고 사랑해 주는

사람들이 많아서 일거라는 생각을 하며

이제 저의  하루 마감하려 합니다.

 

제 글에 덧글 달아 주시는 어머님들께

제가 아직 쪽지 못 드린 어머님들은

조만간 쪽지 버네 드리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그럼, 어머님들도 모쪼록 건강 조심하시구요.

 

저는 다음에 또 뵈울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