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앗간에서 소금 넣고 빻아온 쌀가루 300그람으로 한번 만들어 볼께요.

미국에서는 냉동 쌀가루 사면 되겠습니다.



가루를 아주 고운 체에 한번 내려놓고

생막걸리 100g과 찬물 115g 설탕 50g을 섞어 준비합니다.

정해진 막걸리 물을 넣고 반죽합니다.

반죽의 농도는 이렇게 주르르~~흘러내릴만큼 묽어요.

랩을 꽁꽁 씌우고 1차발효들어갑니다.

1차발효시간은 3시간~6시간입니다.

그시간안에 두배로 부풀면 됩니다.

랩이 빵빵해지면서 두배로 부풀었어요.

자연발효 4시간했어요.

1차발효 후 골고루 저어서 공기를 빼주세요.

마치 순두부처럼 엉겨있지만 휘저으면 금방 풀어지고 묽어집니다.

다시 랩을 꽁꽁 씌우고 2차발효 들어갑니다.

2차발효는 2시간입니다만 한시간만에 두배로 부풀었어요.

이번에도 저어서 공기를 뺍니다.

이젠 랩을 벗기고 그냥 싱크대위에 놔두고

증편틀에 기름칠을 합니다.

18개정도 나옵니다.

틀의 90% 채워주세요.

그리고 찬물을 찜솥에 붓고 증편찜기를 얹어요.

찬물부터 찌기시작하는거예요.

약불에서 15분찌면 이렇게 봉긋봉긋 자태를 보입니다.

예쁘져?

쎈불에서 20분지면 완성.

뜨거울때 섬섬옥수 꽃수를 놓아줍니다.

기름칠 잊지마시구요.

탱글탱글~~

쫀득쫀득~~~

찰랑찰랑~~

거기다가 촉촉함은 덤으로가지~~~

바연발효 증편이 완성돕니다.

쉽죠?

증편은 기다림의 미학을 품은 고품격 떡입니다.

서두르지 마시고 집안일 하면서 슬슬 여유를 가지고 하세요.

쌘프란은 겨울도 그닥 춥지않지요?

1월달에 샌프란 돌아가면 증편 만들기 한번 해볼까요?

직접 눈으로 반죽상태를 보고....

느껴보고...한다면 더 쉽겠지요?

그래두 증편 정도는 할줄알아야 우리떡 할줄안다고 하지요.*^^*

그리고 재료도 얼마나 간단합니까?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