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찰편은.... 

우리나라 전통 떡의 하나로 "궁중의궤"의 기록에 여러 차례 나오는 떡이며 여러 옛 음식 책에도 만드는 방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특히 “시의전서”에는 거피한 통 녹두로 고물을 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희 집은 어머니께서 제사 때마다 녹두찰편을 각지게 홀수켜로 쪄서 젯상에 올리셔서 저는 제사떡으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만 그건 어머님께서 찰편을 제사편으로 활용 하셨던 것 같습니다. 아버님이 생전에 찰떡을 좋아하셨던 까닭인지도 모릅니다. 찰편은 위에 얹는 고물에 따라 깨 찰편, 녹두 찰편 등 부르는 떡의 이름이 달라집니다.  

4.찜기에 시루밑을 깔고 틀에는 기름칠을 합니다.

5.녹두고물-쌀가루-밤, 대추를 올립니다.

6.다시 쌀가루-녹두고물 순서로 올려 위를 편편히 정돈하고 찜솥에 올려 30분 찝니다.

  한 김 나간 후 도마에 쏟아 썰어서 오미자화채랑 곁들여냅니다.

오미자 화채는 오미자를 우려낸 국물에 배를 얇게 져며 꽃모양으로 만들어 띄운 음료이며 봄에는 진달래꽃 여름에는 복숭아를 띄우기도하는 우리나라 전통 음료입니다.  오미자는 기침, 갈증해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재료와 만들기

1.오미자 1/4컵을 씻어서 생수 1컵을 붓고 하룻동안 우려내서 고운 면보에 걸러줍니다.

2.생수 2컵에 설탕 1/2컵을 섞어 녹인 후 오미자 국물에 섞고 과일을 얇게 썰어 꽃모양으로 찍어내서 넣고 실백을 띄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