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애플 젤리떡케이크

▶재료: 습식멥쌀가루 5컵, 소금 2작은 술, 사과가루 5큰술, 설탕 5큰술, 물 5~7큰술 (케이크용), 사과 1개, 설탕 1컵(정과용), 무색젤라틴 3큰술, 찬물 2컵, 백년초가루 1/3작은 술, 설탕 3큰술(젤리용)

사과는 얇게 썰어 설탕에 재워 수분을 빼고 꾸득꾸득 말린 후, 장미 모양을 만들 정과를 만든다. 쌀가루에 소금을 넣고 물을 살살 뿌려 체에 내린다. 체에 내린 쌀가루에 사과가루와 설탕을 섞는다. 찜기에 시루 밑틀을 깔고 원형 떡 틀을 올린 다음 준비된 쌀가루를 담아 끓는 물 솥 위에 얹어 20분 정도 찌고 5분 뜸 들인다.

떡이 식는 동안 찬물에 섞어둔 젤라틴을 불 위에 올려 끓으면 불을 끄고 백년초 색소로 색을 내고 설탕을 넣어 녹인다. 떡틀 크기와 같은 크기(얕고 둥근 도시락 정도의 높이)의 그릇에 장미꽃 모양으로 말은 사과 정과를 돌려 담고 젤라틴을 붓는다. 냉장고에서 굳힌 다음 완전히 식은 떡 위에 굳힌 젤리를 얹으면 떡 케이크 완성.

반짝~~~하고 나왔다 싶으면 어느사이 자취를 감춰버리는 홍옥!

홍옥은 요리하눈 분들이라면 절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매력덩어리 과일이라지요.

저도 일단은 사고보는 홍옥입니다

다른때 같으면 정과를 잔뜩 만들어 냉동보관 했었는데

올해는 그냥 제 입으로....공방을 찿는 분들의 입으로 냠냠~~하던중

기자님으로 부터 연락이왔어요 이번 신문 푸드면 주제는 "사과"였으면 좋겠다고.

그래서 만들어본 사과 젤떡케익입니다.

저는 암금으로 만든 양갱을 떡위에 올리는일은 좋아하지않아요

대신 뭔가 올려줘야할때는 부드럽고 ...탱탱하고..야들야들한 젤을 올리지요

젤은 떡과함께 먹으면 목이 메지도 않고 떡을 촉촉하게 해주고

그 부드러움이 떡과도 잘어울리는것 같아요.

젤속에 사과정과를 넣어 굳히니 정과도 마르지않고 부드러워 먹기좋군요

아마도 이런식으로 정과를 올려준 떡케익은 차음볼겁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로 창출해내는 완성된요리는 언제나 저를 즐겁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