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기
멥쌀가루를 고물 없이 시루에 안쳐 쪄낸 떡으로‘흰 무리’라고도 하는 우리나라 전통 떡입니다. 백설기라는 명칭은〈규합총서 閨閤叢書〉에 기록되어 있다 합니다. 시루떡의 기장 기본이 되는 떡이며 희기 때문에 예로부터 신성한 상징적인 의미로 삼칠일ㆍ백일ㆍ첫돌과 삼신고사 등의 의례행사의 필수음식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지역이나 계절과 관계없이 즐겨먹는 전통음식입니다. 아기가 백일이 되면 하얗게 백일 떡을 만들어 백 사람이 먹으면 그 아이가 무병장수한다 하여 온 동네에 아기의 백일을 알리는 떡을 돌리면 떡을 먹는 사람은 접시에 돈이나 실타래를 얹어 되돌려주면서 덕담과 함께 축하해주곤 하던 우리네 풍습이 지금은 백일 때는 금반지 반돈, 돌 때는 한 돈으로 덕담을 나누는 풍토로 바뀌었습니다. 아기들의 돌이나 백일 잔치 때 화려한 서양의 케이크보다 떡케이크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전통문화의 상징적인 의미가 담겨있는 백설기 떡케이크를 준비했습니다.

만들기 재료
습식쌀가루 10컵, 물 5~8큰 술, 소금 3/4큰 술, 설탕 10큰 술

1_쌀가루에 소금을 넣고 물주기하여 떡가루 체에 두 번
내리고 설탕을 섞어줍니다.

2_찜 기안에 시루 밑을 깔고 떡 틀을 올리고 물주기한
떡가루를 6컵을 틀에 담고 나머지 4컵은 옆에 공간에
담아줍니다.

3_물 솥의 물이 펄펄 끓으면 찜기를 얹어 25분찌고 불을
줄이고 5분 뜸들입니다.

4_남은 떡가루 4컵은 별도로 찐 것은 색을 넣어 치대주세요.
여자아기면 분홍색 계열로 남자아기면 블루나 초록 혹은
노랑계열로 색을 냅니다.

5_속에 잣을 두, 세 개씩 넣고 직경 1.5cm크기로
둥글립니다.

6_떡을 장식할 만큼 준비합니다.

7_떡 위에 나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