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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세영의 D`lish

수퍼볼 보면서 먹어요~~ 치킨나쵸 송세영 (sey000) 2013-2-1  10: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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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볼이 코앞이네요~~
낼 모레니까 진짜 시간이 참 빨라요, 그죠???
엊그저께가 크리스마스였던거 같은데...
크리스마스엔 크리스마스대로 모여 파티하느라 바쁘고
2월되면 수퍼볼이라 모여 경기보느라 바쁘고~~ 
어찌보면 매~~ 모여 먹구 노느라 바쁜듯해요..
그래도 이거라두 없음 뭔 낙으로 살아요~~ 이 퍽퍽한 미국에서
글케 생각하면서 수퍼볼에 먹을 스낵을 준비해봐요..^^....

오늘의 스낵은....!!!!
치킨나쵸입니다~~ 짜잔~~~
첨엔 양념치킨을 올릴까....?? 교촌치킨을 올릴까...?? 아님 양념반 후라이드 반...???하다가
아무래도 걔네들은 공식지정 월드컵 야참메뉴 아니겠어요???
수퍼볼이랑은 컨셉이 안 맞는거져!!!
그래서 아이들도 좋아하고 맥주랑도 완전 친한 나쵸를~~
그치만 나쵸는 흔해도 너어무 흔하니까 엄마의 정성을 쵸큼 더 해서 단백질듬뿍 컨셉으로 나쵸를 만들었어요..
같이 만들어봐요~~~

재료는 

치킨브레스트, 케이준 씨즈닝, 식용유 약간, 콘칩, 체다치즈, 사우어크림
Guacamole --- 아보카도, 라임즙약간, 소금약간
Pico de gallo --- 토마토, 양파, 매운 고추 약간 ( 할라페뇨나 세라뇨, 아니면 보통 파란 고추 ), 
라임즙, 실란트로, 소금 약간,


치킨브레스트는 사면 하나가 좀 두껍거든요.
그래서 그걸 옆으로 2조각이나 3조각으로 슬라이스 한후 케이준 씨즈닝을 위에 넉넉히 뿌려줍니다.
만약 케이준 씨즈닝이 없으면 씨즈닝 솔트나 다른 종류의 씨즈닝도 상관은 없어요.


그리고 나서 치킨을 식용유를 두른 예열한 팬에 노릇노릇하게 앞뒤로 구워주시구요,


잘게 찢어주시면 치킨은 준비가 끝난거예요.
요렇게만 해두 치킨 맛있다고 애들이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엄청 집어먹어요. 
따뜻할때 먹으니까 맛있긴 하더라구요.
이렇게 만든 치킨은 치킨 퀘사딜라나 치킨랩, 부리또 같은데 다 쓸수 있어서 좋아요.
( 근데 치킨 퀘사디이~야... 부리~로... 이렇게 써야할지???  발음하면 안 이상한데 쓰고나니 좀 어색어색....ㅋ)


그리고 나서 치킨을 좋아하는 칩위에 올리고~~ 


치킨위에 체다치즈 올리고~~ 체다치즈는 whole milk로 쓰시구요.. 
40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치즈가 녹을때까지 구워줍니다. 아주 잠깐이면 되요. 한 3~5분???


그면 이렇게 되죠~~
욜케만 먹어도 맛있겠지만 몸에 좋은 아이들을 같이 먹어요.
자....Guacamole하고 Pico de gallo를 만듭니다.
뭣이여??? 뭘 만든다고라??? 하지마시고~~
구아까몰리는 아보까도 다진것, 피코 데 가요는 토마토 다진것.. 다 멕시코 음식이예요.

더 쉽게 말하면 구아까몰리는 치폴레가서 부리이~로 먹을때 1불50 주구 살까말까 갈등때리는거...
피코 데 가요는 살사처럼 생겨서 부리로에 넣어달라고 하면 돈 따로 안 받구 넣어주는거~~~
이렇게 설명하니까  이해가 빨리 되셨다면 당신은 알뜰한 주부....


토마토, 양파, 할라페뇨나 세라뇨.. 아님 매운 고추... 를 잘게 썰어서 라임즙 약간 넣고 소금, 후추 쪼끔씩 넣고 
실란트로 좋아하시면 실란트로도 넣으시구요...
이렇게 하면 피코 데 가요 완성이예요~~~ 쉽죠??


구아까몰리는 으깨서 라임즙 약간 넣고 소금 쬐끔 넣고 버무려 놓으면 되구요,
원래는 토마토나 양파, 실란트로, 할라페뇨등을 넣기도 하는데
 피코 데 가요 만들었잖아요, 그래서 이번에 안 넣었어요..
원래 아보카도가 신의 과일이라는 별명이 있다고 해요.
몸에 좋은 토코페롤과 눈에 좋은 루테인까지 함유되어 있고 
그래서인지 건강에 좋은 10대 과일...하면 꼭 끼더라구요,
그래서 전 나쵸먹을때 구아까몰리랑 피코 데 가요는  집에서 신선하게 만들어서 먹어요.
게다가 토마토는 또 리코펜이 많아서 좋잖아요 ~~ 
리코펜은 항산화성분이 있어서 암을 예방하기도 한다고 하구요~~


그리고 사우어 크림도 준비하구요~~~
사우어크림도 왠지 먹으면 신선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같은 유제품이라도 치즈랑은 다르게 왠지 개뿐한 느낌이 들어요.
(그냥 느낌만 그런가??? 칼로리는 안 그런가??? 음.....확인 안 해봤다능....)
암튼 구아까몰리도 피코 데 가요도 사우어 크림도 다 준비됐으니 


오븐에서 꺼낸 칩위에


각자 좋아하는걸 얹어 먹어요~~
깔끔하게 사우어 크림에 피코 데 가요만 얹어도 좋고.. 
전 할라페뇨 피클 좋아해서 집에 있는 할라페뇨 피클도 같이~~


아니면 피코 데 가요하고 구아까몰리의 조합도 좋겠구~~


치즈러버라면 구워서 한번, 얹어서 한번 !!! 이렇게


 각자 좋아하는 방법으로 드시면 되지요~~
꼭 올려놓지 않고 토핑할 재료만 그릇에 담아놔도 알아서들 잘 먹더만요....ㅎㅎ....


이렇게 만들면 애들 엄청 먹어요~~ 만드실때 좀 많이 만드시는게 좋을걸요??

원래 어디 애들 델구 나가서 나쵸 먹는다면 저는 좀 싫더라구요.

뭐 너무 과자같은 느낌이라~~ 그래서 이렇게 치킨을 구워서 같이 주니까 맘이 좀 낫더라구요.

닭가슴살이 들어가니까 단백질이 보충됐단 생각에... 못 먹구 살지도 않지만 

그래도 5대 영양소 챙겨먹이고 싶은 엄마마음~~~

  그치만 치킨나쵸의  또 다른 장점은 뭐니뭐니 해도....!!!




이 아이랑 넘 잘 어울린다는 점~~~
수퍼볼이잖아요.. 애들만 멕일게 아니라 어른들도 맛있게 먹어야 한다는 점에서
 이달의 포스팅으로 선정됐다니까요..
이런 선정은 원래 네이버에서 해줘야 하는데 요번은 그냥 내가 하는걸로....ㅋ
암튼 나쵸옆에 거품이 잘 일어난 맥주잔 딱!! 놓고 사진찍을 생각이었는데 정신차리고보니 빈병만 남았네요~~
그 많던 맥주는 누가 다 마셨을까???
뭐...^^.... 나쵸 사진찍던 사람이 마셨겠죠..ㅎㅎ... 같이 먹다보니 술술 넘어가더라는.....
어쩌니... ㅋㅋ...음주촬영에 음주포스팅 하시고,,,, 담부터 이런 요리는 말아야겠어요~~ 
그리고 구아까몰리랑 피코 데 가요 만들기는 미씨 칼럼중에 
101 food의 현주님께서도 아주 상세히 설명해주셨더라구요.
한번 가보시면 도움이 많이 되실거예요, 

그치만 사람 초대해놓구 나초만 주기 뭐 하다..싶음 꼬마김밥이라도 말아놓는게 어떠세요???


꼬마김밥 포스팅은 요기~~ 제 블로그에 있어요~~
암튼 미씨님들도 수퍼볼 잼나게 보시고 나쵸 만드시면서 즐쿡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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