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재료로 쉽게 만드는 한국식 찹스테이크~~
좋은 고기는 소금과 후추만 있어도 된다지만 가끔씩 생각나는, 소스가 맛있었던 스테이크~~
왠지 chopsteak라고 쓰고나니 어울리지도 않네요.
꼭 된장찌개를 doenjangJJigae로 써놨을때의 생경함같은 기분이 들어서요.
그만큼 한국에서 많이 보던 메뉴~~
집에서 쉽게 만들어 보아요..^^...
우선 재료는
* 안심 1파운드, 큰 청홍 피망 1/2개씩, 큰 양파 반개, 파인애플 링 두개,
*돈까스 소스 4 테이블 스픈, 케찹 5테이블 스픈, 레드와인 4테이블 스픈, 꿀 2티스픈
*화이트 와인 약간, 소금, 후추 약간, 오일 약간
우선 고기에 소금과 후추를 뿌려줍니다.
청홍피망과 양파, 파인애플도 썰어서 준비해 주세요.
고기는 tenderloin을 썼어요. 가격에 구애받지 않는 분이시라면 filet mignon쓰면 더 좋겠죠..^^..
저희 동네 자이언트에서는 필레미뇽이 파운드에 15.99~~
(텐더로인은 코스코에서 파운드에 9.99~~ &ampampampampnbsp6불에 무너졌어요.)
그치만 텐더로인도 괜찮아요. 충분히 부드러운 육질이거든요.
혹시 텐더로인과 필레미뇽이 어떻게 다른지 궁금하시다면....
필레미뇽은 텐더로인의 끝부분이랍니다...^^...
이번엔 소스를 만듭니다.
분량의 케찹, 돈까스 소스, 레드 와인, 꿀을 잘 섞어서 중간 불에 보글보글 기포가 생길때까지 끓여주세요.
센불이 아니라 약한 불에 와인을 날리고 약간 농도가 처음보다 진해지는 정도로 만들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레드와인은 집에 있으신 걸로~~
(그런데 만약 집에 port wine이 있으시다면 port wine을 써주세요.)
소스를 만든 후엔 파인애플을 뺀 야채를 센불에 소금을 살짝 뿌려 볶아서 따로 담아 놓고
(센불에 표면만 익힌다는 기분으로 빠르게 볶아야 야채가 나중에 늘어지지 않아요.)
소금과 후추를 뿌려놓았던 고기는 자르고.. 약간의 오일을 두른 팬을 달근 후에 고기를 넣어서
고기를 원하는 정도로 익혀줍니다.
고기가 익고 나면 팬 바닥이 흘러나온 육즙때문에 갈색이 되는데요,
이때 화이트 와인을 살짝 넣어주시면 치이익~~하는 소리가 나면서 바닥에 있던 맛성분들이 다시 나오게 됩니다.
그러면 이제 이 익힌 고기에 미리 볶아두었던 야채를 넣고, 파인애플도 넣고
만들어 놓았던 소스도 4/5만 넣어서 볶아주세요.
이렇게 되도록이요..^^...
그런데 나머지 소스 1/5은 뭐하냐구요?
그건 취향에 따라 더 넣어도 되고 안 넣어도 되는 양..^^...이지요~~
맛에는 크게 지장을 안 주지만 기호에 따라 조절하는 부분..
소스까지 넣고... 모든 재료를 한번 빠르게 볶으면 완성!
다 만들고 나서 한 입 먹으면~~~ 소스가 입에 착~~~
고기도 텐더로인을 써서 부드러워서 좋아요..^^...
이렇게 먹으니 야채 잘 안 먹는 애들도 엉겁결에 먹어주시고..^^...
역쉬 파인애플은 어린이에게 어필하는 아이템~~
피망과 양파도 볶으니 단 맛이 더 살아요.
그리고....찹스테이크는 밥이랑 먹어야 맛있어요...^^...
빵이랑은 안 어울린다는 사견~~~
어렵지 않으니까 한번 만들어 보세요..^^..
어른도 아이들도 좋아하는 메뉴예요..^^..
다른 미씨님들은 겨울을 어찌 보내시는지~~
저는 또 눈오는 하루를 이리 포스팅하며 보냈네요.
어쨌거나 대단한 폭설에 갖혀버렸거든요.
나가지도 못하고..ㅠㅠ...
심하게 눈 오는 버지니아~~
그나마 잠깐 눈 안오는 틈을 타서 방에서 찍은 사진.
(당췌 추워서 드라이브웨이 나가서 찍을 생각도 안 하고.. 심하게 귀차니즘모드입니다...)
이젠 아름답지 않고 무서버요.
눈이 하도 와서 쌓이니 제설작업도 snowplow가 안 오고 불도저나 밥캣..ㅋㅋ...
어제 센터빌 갔더니 덤프트럭이 눈 실어서 쌓아놓는 형국..ㅋㅋ...
학교도 클로징~~ 애들은 다음 주 월요일까지 안 가네요.
11일을 학교를 안 가다니~~~
(방학인게냐???)
애들이 학교를 가야할때 안 가고 있으니 드는 생각인데요..
역시 학생은 학교가 어울려요~~
동부사는 미씨님들~~~
공감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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