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지난 허리케인 샌디로 전기가 끊겨서 한동안 고생하고,

집 자체에 큰 피해는 없었지만

우리 애들 놀이터가 넘어가서 망가지고,

트램폴린이 날라가서 망가지고

그거 정리해서 가져다 버리고 수습하느라...휴~~

개인적인 일로 정신없이 11월을 보내고,

12월에 접어 들어 정신좀 차리고 할러데이 준비를 하던 중에

제가 사는 주에 끔찍한 일이 터져서 한동안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더라구요...

저한테 1학년 딸아이가 있어서 더 했던거 같아요...ㅠㅠ

아이들 선생님 선물도 준비해야 하고, 카드도 만들어야 하는데

발등에 불떨어져서 후다닥 하게 되었어요...

먼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려면 트리장식을 해야겠죠...

지금 집에 이사와서 장만한 9ft 늘씬한 저희집 크리스마스 트리입니다.

올해로 7번째 크리스마스를 함께하고 있답니다.

해마다 장식은 다르게 했어요.

이번 장식은 단조롭게 연한 브라운 톤과 하얀 오너먼트로...

이렇게  리빙룸 한쪽 구석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자~ 그럼 이제 선생님들께 드릴 선물 포장을 보시겠습니다.

선생님 선물 참 고민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기프트 카드를 드리자니 어디껄 드려야 할지...

작년에 큰 아이 킨더때는 룸맘이 선생님들 설문조사를 해서 나눠줬어요.

그거 참 유용하더라구요.

선생님들 자주 가는 스토어,

좋아하는 색상,

좋아하는 음식,

좋아하는 스포츠등등...

이렇게 알고만 있어도 선물을 사거나 기프트카드를 준비하기에 도움이 되겠죠?

이번엔 아무것도 모르니 고민좀 했답니다.

카드에 기프트카드만 넣어드리기엔 뭔가 허전해서

핸드솝을 샀는데 할러데이 포장백/박스 를 팔더라구요.

하나에 2.50~3불 정도...

솝 하나에 5.50인데 포장지가 ㄷㄷ

그래서 직접 집에서 만들었죠...

12인치 카드스탁 한장으로 선물백 하나가 만들어집니다.

리본으로 묶어 줄 부분은 펀치로 구멍을 두개 뚫고 리본을 통과시켜 묶어주었습니다.

전 이렇게 만든 딱 맞는 사이즈의 선물백에

핸드솦을 넣고, 핸드메이드 카드에 기프트 카드를 넣어서 드렸답니다. ^^

다음주면 크리스마스이고,

이제 열흘지나면 올 한 해가 가네요...

시간 참 빨리 지나가는거 같아요.

미씨님들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Happy Holid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