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주엔 허리케인 아이린 때문에 며칠동안 전기가 나가고,

지인의 돌잔치를 둘이나 치루고 나니 정신없이

시간을 보냈네요~~

지난주말 토, 일 연속 돌잔치가 같은 장소(교회)에서 있었어요~

토욜날은 여자아이, 일욜날은 남자아이~ 그래서 하나는 핑크, 하나는 블루로 케잌을 만들어 선물했답니다~~~

 

작년에 케잌때문에 고민하는 지인에게 한번도 만들어 본적도 없는 폰단트 케잌을 (무슨배짱으로) 만들어

선물로 주겠다고하고,

연습이 필요할거 같아서 생일이 있는 친구에게 선물로 케잌을 만들어 주겠다고 하고

생애 첫 폰단트 케잌을 만들어봤었드랬져~

 

 

 

 

작년에 두번째로 만든 케잌이자 돌잔치에 첨으로 선물한 폰단트 케잌이에요~

밑단은 12인치, 윗단은 9인치에요~

요렇게 봐서는 요 케잌이 얼만한 사이즈인지 감이 안 잡히니까...

 

아쉽게도, 요 케잌이 올라간 돌상을 사진에 담지 못했어요~ ㅠ.ㅠ

 

못 먹는 케잌인 줄 알았다는 분들도 많았고,

농담으로 티파니에서 협찬해줬냐고 한 분도 있었고,

제가 만든걸 아시고서는 제가 베이커리 하냐고 물으시기도 하시고~ 으쓱~ ㅎㅎ

기분 너무너무 좋았어요~~

다들 제게 벅찬 칭찬을 해주셨어요~ ^^

 

그리고... 몇달뒤...

정작, 큰 딸 생일엔 코스코에서 산 케잌으로 생일파티 해주고,

더 몇달뒤...

둘째딸 돌잔치에는 케잌 사다가 폰단트만 씌웠는데 장식도 없이...

케잌인지 떡인지 구분이 안갈정도로 아주 심플한...

 케잌말고도 준비할께 많았다는 핑계로...--

너무 미안해지네...

 

 

 

 

 

요건 지난주 토요일에 있던 여자아이 돌잔치에 쓰인 케잌이에요~

우리 딸래미한테 더욱더 미안해지네요~ --

 

앞부분 밑단엔 이름을 넣어줬구요~

이름옆에서부터 뒤로 돌아가면서 오른쪽 사진처럼 꾸몄어요~

마음이 삐뚤어졌나...ㅠ.ㅠ

사진이 삐뚤어졌네요~ --

 

 허리케인 때문에 전기가 나가고 나서 하루이틀 지나도 전기가 안 들어오고, 주말까지 전기가

안 들어 올꺼란 말에 케잌 못 만들면 어쩌나 초조해 하다가, 이러다 돌상의 하이라이트 케잌없는

돌잔치 될까봐 케잌을 선물할 수 없다고, 전화하고 나서 몇시간있다가 전기가 들어오더라구요~

다시 부랴부랴 전화해서 전기 들어왔다고....케잌 만들 수 있다고 했더니, 이미 한 엄마는

케잌을 오더했다고 하는데 ... 다시 전화해서 캔슬 할 수 있으면 하고 전화달라고 했는데

다행히 캔슬 할 수 있어서 제가 만들어 드렸답니다~ ㅎㅎ

 

돌상을 제가 차려준건 아니구요~

캐이틀린의 엄마가 심플하게 차렸답니다~

돌상앞부분의 붙여진 이름은 제가 크리컷으로 오려서 만든것으로 붙여준거구요~ ^^

뒤에 현수막과 돌상 테이블보는 우리 둘째딸 세라 돌잔치때 썼던걸 빌려줬어요~ ㅎㅎ

돌상이 심플해서 그런지 케잌이 돋보이더라구요~ ㅎㅎ

 

 

요건 생일 축하카드로 케이틀린에게 준 카드에요~

베넷저고리카드~ ㅎㅎ

거기에 탑노트 상자를 만들어서 제가 만든 헤어 악세사리도 몇개 넣어줬어요~ ^^

 

 

 

 

요건 다음날 일요일에 있었던 남자아이 돌잔치에 선물한 케잌이에요~

이번 돌상은 좀 화려하죠?

준서가 첫 아이라서 엄마가 신경을 많이 썼어요~ ㅎㅎ

돌사진 찍어주는 업체에서 맡아서 돌상을 차려줬구요~

돌고임 다섯개는 준서 엄마가 준서 재워 놓고 하나하나 붙여가며 만든거랍니다~

 

 

 

 

요 카드는 ...

돌잔치 초대장용으로 부탁받은거 대량생산한거에요~

봉투도 직접 만들어서 엠보싱 넣어줬어요~

허리케인 땜에 전기가 나가서 촛불 밑에서 겨우 끝냈답니다~ 휴~~ ㅎㅎ

 

 

요렇게 몇개 샘플 초대장을 만들어서 보여드렸고 베넷저고리 카드를 선택하셔서

그걸로 필요한 갯수만큼 만들어 드렸답니다~ ^^

 

 

 

이 카드와 상자는 다음달에 있을 돌잔치때 선물하려구 미리 만들어 봤어요~

상자엔 돌반지를 넣어 드릴꺼구요,

거기에 매치되는 축하카드를 만들었어요~

베넷저고리 모양으로요~

만들어 놓으니 베넷저고리 같아서 제가 이름 붙여봤답니다~ ㅎㅎ

 

만드는 방법 간단해요~

 

 

베이비샤워에도, 아기가 태어났을 때 축하카드로도

쓰면 아주 귀여울꺼 같아요~ ^^

 

 

 

 

 

그동안 이런거 만드냐고 바빴어요~ ㅎㅎ

요즘 부쩍 날씨가 선선해졌어요~

그래서 그런지 우리 둘째가 감기기운이 있네요~ ㅠ.ㅠ

 

지지난주엔 둘째딸이 고열로 3일을 시달리냐고 정신 없었고,

아이가 괜찮아지자 허리케인이 정신을 쏙 빼놓고 가고,

전기 나가서 고생하고,

돌잔치 케잌 만들고, 돌잔치 다녀오고 그러냐 바쁘고,

큰 딸 학교 입학하고...

다들 바쁘신데 제가 혼자만 바쁜척 한거 같네요~ ^^'

 

 

다른곳은 모르겠지만 제가 사는 동부는

이제 가을인거 같아요~~

아침엔 춥기도 하고...

이럴때일수록 건강 잘 챙기시고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