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씨님들

수요일 밤은 BSF라고 성경공부 가기 전날이라 맨날 바빠요.

왜냐? 제가 벼락의 여왕이거든요.

숙제를 한 주 내내 미뤄났다가 

전날 저녁이면 꼭 몰아쳐서 하는 습관이 있어서요-.-

우리 애들도 저를 똑 닮아 한글학교 숙제는 꼭 전날 밤에 한답니다. 휴~

어쨌든 저는 종교인은 아니구요.

성경에 무슨 이야기들이 있길래 

오랜 세월 많은 사람들이 읽고 또 읽나 궁금해서 시작했는데

나름 새로운 것들을 많이 배우긴 했는데, 

믿음이 생기지는 않는군요. 의심만 점점 늘어가는...

그래서 담 학기부턴 집 근처 절에 명상하러 갈까 고민 중이에요.

요새 제가 거의 매일 글을 올리니

칼럼이 완전 일기장화 되어 가는군요ㅠ.ㅠ

오늘은 간단히 낮에 마신 쥬스 올리고 갈께요.

케일 반 단, 

샐러리 반 단, 

사과 하나(보통 granny smith로 하는데 그냥 honey crisp을 넣어서 좀 달달했어요:)

오이 하나(전 껍질을 살짝 벗겨서... 껍질째 넣으면 살짝 오이 비린내가 나서), 

레몬 하나(레몬도 껍질은 대강 벗겨서... 알맹이만)

디리 디리 디리릭 갈아서 

위에 거품들 망에 걸러주시고 한 잔 쭈욱~ 두 잔 쭈욱~ 꺄악~

수하와 함께

Happy Paleo,

전 쥬스도 

유기농으로 즉석에서 

짜마시는 paleo녀랍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