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이혼 (캘리 오렌지 카운티 )
1년 6개월 살고 이혼했어요

2017년 6월 i-751 petition waiver 신청

2017년 8월 핑거찍었었구요

그 이후 기나긴 기다림 ㅠ

2020년 9월25일 인터뷰 스케줄 됐다는 레터

2020년 10월 13일 인터뷰

30일내로 영주권 날라온다는데 변호사말은 보통 2주안에 온대요

코로나와중에 일은 하긴하나보다 생각했네요

그날 인터뷰 보고 바로 승인 됐다고 알려줬어요

인터뷰 잘 안 한다고 하던데 재수 없게 걸려가지고
먼가 의심스러워서 취조할라고 부른줄 알았는데

다행이 너무 친절하신 하고 안 까다로우신 동양인 젊은 심사관 만나서

언제 만났는지 왜해어졌는지 잘 살아보려고 노력은 안했는지
등등 남편에 관한거 물어보고 간단하게 끝났네요
먼가 정말 형식적으로만 물어보는 느낌

따로 더 추가할 서류 없냐고 해서
주변인 진술서 3개 가지고 갔고 그외에는
신청할때 냈던 서류가 다 였어요
사진 안가지고 왔냐고 물어봐서
다 지워서 하나도 없다,저번에 신청할때 제출했다 고
얘기하니 그냥 넘어갔어요

정말 운 좋아서 너무 좋은 분 만났어요

심사관 얼굴 보고 인사한마디 딱 하는순간 느낌 왔어요
햐 ......별일 없이 승인해주겠구나 ㅠㅠㅠㅠ 얼굴보는순간 안도가 됐어요

40년 살다보니 먼가 사람 얼굴보고 한마디만 해봐도 알겠더라고요

영어 완벽하지 않고 미국온지 5년 밖에 안되서 버벅대서면
어느정도 할말 다 하는 정도인데
그냥 통역관 없이 갔고요 혹시 몰라 변호사는 데리고 갔고
변호사는 그냥 옆에 앉아있어요 통역 못 해줘요 ...

마스크 때매 몇번 잘 못 알아듣고 다시 물어보기도 했지만
열심히 대답할려고 노력했고

일주일 동안 영어로 연습 많이 해가서 괜찮았어요
굳이 대답을 길게 할 필요 없고 묻는 말에 간단하게 대답하는 방식(변호사가 궁시러궁시러 쓸데없이 길게 말하지 말하고 해서 )

제가 재수 없게 오래 걸린건지 아님 요즘 이렇게 다 늦은건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신청하고 3년 4개월 걸렸네요

작년에 변호사랑 9월즘 통화할때
올해 안에 될거 같아요 그랬는데
2019년 지나고 2020년 되서 코로나 터져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늦어졌네요

어쨋든 이민국 직원줄인다 어쩐다 그런얘기 때매 더 늦어질까바 너무 걱정했는데

진행이 되긴 되고 있었네요 너무 기뻐요

다른 분들도 기다리시는 영주권 빨리 나오길 기도할게요
시간이 해결해 줄거에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