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ta입국 후 시민권자 배우자 영주권 진행

8월 4일 예정 인터뷰 캔슬되고
9월2일로 7:30분으로 변경.
7 도착해서 들어가려 하니 문 안열어줌.
15분 전부터 들어갔던 것 같음.
남편 아이디와 내 여권 이민국에서 왔던 메일 체크 후
가방 검사함.
신발도 벗음.순간 여행하는 기분 들고 좀 좋았음 .
접수처에 가서 변호사가 접수하고 앉아서 기다림.
코로나 때문에 6ft 거리두기 스티커 다 붙여 있음.
한 5분 흘렀나? 내 순서가 됨. 안내해주는 사람이 너무
친절하고 웃는게 이뻤음. 순간 아 이 사람이 내 인터뷰어였음 좋겠다 생각했는데 같이 사무실로 들어가 앉음 .
내 인터뷰어였음!!! 변호사 남편 나 일케 셋이 들어감.
제가 ㄷ영어가 짧은지라 통역관 불렀는데
통역관은 1층 변호사 사무실에서 전화로 통역해줌.
젤 궁금해하는 질문들

저에게 했던 질문은
이름이 뭐냐
다르게 사용하는 이름이 있냐
너희 부모님 성함이 어떻게되냐
어디서 태어났냐
지금 살고 있는 집 주소가뭐냐
마지막으로 입국했던 날짜를 말하며
미국 방문 한 이유가 뭐냐
(남편을 보러 놀러왔다)

입국 할 때 결혼할 생각이 있었냐
(없었다)

지금 일을 하고 있는지 언제부터 일 했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고 했더니 대충 언제쯤이냐 확실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어요)

신체검사 날짜가 19년 7월로 되어 있어서 왜 이렇게 빨리 했냐 물어봤는데 그건 변호사가 대답했고 1년이 지났기 때문에 검사했던 병원가서 다시 검사 할 필요는 없고
다시 출력만 해 오라고 하더라구요. 이해가 좀 안가는 부분이지만 ..

남편과 공동 질문
공동명의로 된 것이 있느냐
( 저희는 뱅크만 공동명의여서 최근 3개월 내역서
출력한거 줬어요.)

같이 찍은 사진 있냐
( 사진 안 뽑아가고 핸드폰에 동영상 있는거 보여줬어요. 하나는 남편 혼자 윗통 벗고 거울보면서 춤추고 있고 저는 몰래 찍으면서 웃고 있는거 보여줬구요
하나는 제가 손가락에 빨간 물감 묻히고 게임하고 있는 남편 방에 들어가서 몰래 카메라 찍은거 보여줬어요 헐레벌떡 뛰어 나오는 모습을 보고 인터뷰어가 엄청 웃으면서 너네는 유튜브 채널 하나를 만들으라고 했어요 ㅎㅎ
그리고 또 보여줄까? 하니까 아니야 아니야 이거면 충분해라고 했는데 남편이 갑자기 자기 핸드폰에 있는 젤리를 너무 행복하게 먹고 있는 제 동영상을 보여면서 복수 아닌 복수를 했네요 ㅎㅎ )

결혼한 날짜가 이 날짜가 맞느냐
(미국에선 혼인신고 한 날짜를 말하나봐요. 혼인신고 날짜를 물어보며 결혼한 날이 맞느냐 물어봤어요)

그리고 마지막엔
테러리스트에 가담한적 있냐
이곳에 스파이 목적으로 왔냐
뭐 이런질문들 기존 서류에 체크했던것들 물어보고

신체검사 서류만 들어오면 30-40일 있다가 너는 결혼한지 2년 지났으니까 영주권 10년짜리 나올거야 라고 하고 축하한다고 하고 끝났음
생각보다 질문도 까다롭지 않았고
분위기도 굉장히 좋았음
그리고 일터에 와서 병원에 전화했더니 병원이
없어졌음 ..그 이유가 환자들한테 마약 팔았다고함 ㅠㅠ
기존에 검사결과지 있어서 예방접종 빼고 소변 검사랑 피검사만 할 줄 았는데 1년 지나서 MMR2차도 맞아야 하고 플루시즌이라 플루샷도 그리고 B형간염, A형감염도 맞아야함. 처음에 검사했던곳은 불주사 자국 보더니 안맞아도 된다고 했는데 다음주 가는 곳은 모르겠음 ..
500불 돈 깨지게 생겼음

에혀 그래도 인터뷰 통과된게 어디예요..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끄적끄적 해봤어요
영주권 인터뷰 날짜 기다리고 계시는 분들은 하루 빨리
스케쥴이 잡히길 바라고 모두 인터뷰 무시 통과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