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미국 사니까 영어로 할수있는 취미가 많은데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그렇게 영어를 퍽 잘해야 되는건 아니에요.

저랑 남편은 주말에

Estate sales near me라고 폰에 구글쳐서

동네에 estate sale 구경다니느게 취미인데요

Garage sale하고는 좀 다른게 아예 집전체를 오픈해서

가구나 집기등을 포함 집안전체에 있는 모든것을 파는데

그중에는 물론 타주나 먼지역으로 이사를 가야해서

그렇게 다 팔려는 경우도 있겠지만

많은 경우 혼자살다 돌아가시거나 요양원에 들어가는 시니어들 집들이

Estate sale을  많이 한다고해요.

오늘 저는 150년이 넘게 오래된 희귀한 영국산 그릇셋트와 찻잔세트를

헐값에 발견하고 정말 신이 났었는데요

오래된 물건에는 그세월을 스쳐간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을것이고

이세상에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 사람들이 스쳐간 물건들을 내손에 쥐고 있자면

경건한 생각도 들고 그래요.

물건들보다 더 오래가지 않는

이짧은 인생

뭘그리 아둥바둥 서로 할퀴고

내가 먼저 다칠까 두려움에 떨며 살고 있을까

뭘그리 욕안먹으려고 몸부림쳤던것일까

어차피 욕안먹는 사람 없는데….

stabbing in the back

등에 칼꽂는 사람들도 어딜가나 꼭있지요

저는 우리말 따라가려고 한국티비도 많이 즐겨 보는데요

특히 연애프로그램들이나 토크쇼를 많이 보는데

미씨 여러분들의 반응을 연예섹션에서 읽노라면 저도 배우는게 너무 많아요

와우 어쩜그리 욕먹는 포인트가 다양하고 새로운지 ㅎㅎㅎ

정말 언어는 끊임없이 변하고 생성되서 요새 젊은이들말은 정말 따로 알아보고 공부해야 되더라구요

우리말도 그런데

제 2외국어인 영어는 어떻겠어요?

죽기살기로 운동한다 하시는 분들 많은데

나이먹을수로 두뇌운동도 그만큼 해야하지 않을까요?

요새는 prime이나 Hulu, Netflix에 뜨는 한국 프로그램들에 영어로 자막 나오는 것들이 많으니 그것도 취미삼아 보시면 어때요?

방법은 많아요

가랑비에 옷젖는다잖아요....

어떻게든 영어로 재밌게 살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