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말을 붙여야 할지 모르겠어요~

 3단계로 작업 거는 말붙이기

“외국인 친구를 사귀고 싶은데 어떻게 말을 붙여야 할지 모르겠어요. 문법도 알고 단어도 외웠고 준비 많이 했는데 … 나 영어 할수 있는데 … 대체 무슨 말로 어떻게 시작하냐고!”

 

진단

어쩌다 안면있는 사람하고 우연히 마주치게 되서 지금이 영어로 말 틀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데 도대체 무슨 말로 말을 붙이냐 그거죠. 영어로 인사말을 다 외워서 알고 있어도 말붙이기가 쉬운건 아닙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하고도 말붙이기가 여간해선 쉬운게 아니죠. 근데 오히려 영어만 시작하면 철판 쫘악 깔고 무대뽀로 나가는 분들 있어요. 이런분들 영어 잘되는거 시간 문제죠. 하지만 얼굴이 지인~짜 두껍지 않은 다음에야 이문제가 참 난감하죠. 뜬금없이 길거리에서 사람 붙들고 ‘나랑 친구합시다!’하고 덤벼 들수도 없는 노릇이고 말에요.

어학연수 오는 한국 학생들 중에는 ‘흥 난 액센트 강한 외국인 애들 빼고 원어민하고만 친구 할꺼야!’ 그런 태도를 가진 학생들이 많이 있는데요. 이런 학생들은 영어 안 늘어요. 벌써 태도가 틀려먹었잖아요. 자기도 액센트 작렬이면서말에요.  원어민들이 길거리에서 나랑 친구하려고 대기하고 있답니까? 코쟁이 백인 아니더라도 우리말을 쓰지 않는 외국인하고의 공통언어는 영어가 되기 마련이니 아무하고나 친구되서 자꾸 영어를 쓰다보면 내 영어는 늘기 마련입니다.

힐링

얼굴은 아는 사람인데 먼발치에서 바라보기만 했다면 껀수를 만드는 얘기를 해보세요. 껀수는 이렇게 만드는겁니다.

 

1. 상대방의 안부부터 물으세요!

What’s up, Jay?                                별일없죠?

What are you up to?                       요새 모해요?

How’s it going?                 어떻게 지내요?

Are you doing all right?   잘지내죠?

그러면 상대방이 가타부타 모라고 대꾸를 하겠죠. 보통은 이런 응수에 Uh…nothing much.라고 하죠. ”모 별거 없는데” “그냥 그렇지 모” 그런뜻입니다. 그럼 그담부터 수작을 걸면 되는거죠.

 

2. 칭찬으로 상대방의 기분을 ‘업’시키세요!

I like your shoes.                              신발이 예쁘네요!

That’s a great tie!                            넥타이 멋져요!

Nice hair!                                          헤어 스타일 멋지시네요!

You are a fashionista!     패션감각이 남다르셔요!

You have great taste!      취향이 뛰어나셔!

이런 칭찬 무조건 먹힙니다. 여자든 남자든  젊었건 나이 먹었건 내가 아는 사람이든 모르는 사람이든 그 사람의 외양적인 모습 하나 살짜기 칭찬해주면 다들 자지러져요. 직장에서 매일 마주치는 사람들한테 맨날 똑같은 인사만 하기 지겹잖아요. 칭찬으로 바꿔보세요. 내인기 급상승됩니다. 저는 학교에서 제가 별로 안좋아하는 학생들이나 동료 교사에게 이런 칭찬 더 많이 합니다. 이러면 상대방 기분이 좋아지니 나한테 잘하게 되고 나도 싫엇던 사람이 더 좋아진다니까요. 세계평화는 이런 식으로 이루어지게 되있어요.

 

3. 뭐든 같이 하자고 청하세요!

Do you drink?                                   술마실줄 알아요?

Let’s have a drink some time!       언제 술한잔 합시다!

Do you like Korean food?                             한국 음식 좋아해요?

Let’s get together.                                         한번 뭉치자!

Do you want to join us?                 같이 갈래요?

우리말에서도 가까이 지내고 싶은 사람한테 ‘언제 술한잔 합시다!’ 그러잖아요. 영어로도 그렇게 청해보세요. 일단 Do you drink?(술 할줄 알아요?)라고 물어보세요. 목적어 없이 drink라고 물어보면 알콜음료를 말하는거에요. Do you like Soju?(소주 좋아해요?)하고 물어봐도 좋구요. 제가 경험해 보니까 외국 사람들도 다 우리네처럼 먹고 마시는 거 좋아합니다.

입이 트이는 말하기 훈련

 

친해지고 싶은 외국인에게 자연스럽게 말을 붙이는 3단계에 해당하는 문장들을 듣고 따라 말하면서 내 것이 될 때까지 훈련하세요.

 

1.            안부 묻기

What’s up, Jay? 별일없죠?

What are you up to? 요새 모해요?

How’s it going? 어떻게 지내요?

Are you doing all right? 잘지내죠?           

 

2.            칭찬하기

I like your shoes. 신발이 예쁘네요!

That’s a great tie! 넥타이 멋져요!

Nice hair! 헤어 스타일 멋지시네요!

You are a fashionista! 패션감각이 남다르셔요!

You have great taste! 취향이 뛰어나셔!

 

3.            같이 하자고 청하기

Do you drink? 술마실줄 알아요?

Let’s have a drink some time! 언제 술한잔 합시다!

Do you like Korean food? 한국 음식 좋아해요?

Let’s get together. 한번 뭉치자!

Do you want to join us? 같이 갈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