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씨 독자 여러분께 텍스트 띄웁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요즘은 Happy Holidays!를 더많이 하고 라디오에서는 크리스마스 캐롤도 별로 나오지 않는데

저는 old school....꼭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말하고 싶네요^^

제가 더 젊었을 때는 더많은 친구를 갖고있다고 자랑하는게 중요했고

연말에 약속없는게 사형선고처럼 느껴질 때도 있었지만

이제 5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고보니 그게 그렇지가 않더군요....

정말 상상도 못해본 나이가 됬어요 저는 ㅎㅎㅎ

이제는 학교에서 젊은 선생들끼리 재밌게 노는 자리에는 저를 끼워주지도 않더라구요 헉

근데 그런 말을 아무리 윗어른들한테 들어도

내가 겪어 지나오지 않은 이상 깨닫기가 어렵드라구요.

그때는 그렇게 사람들에게 인정받는게 중요해서

직장을 얻으면 승진하고 싶고

명예가 따르면 돈이 궁금해서

책을내면 많이 팔고 싶더라구요.

미국에 있으면서 한국에서처럼 놀고싶고

한국가면 미국에서처럼 다른사람 신경 안쓰면 좋겠구요....

삼십이 되면 성숙할줄 알았는데 더정신이 없고

사십이 되니 인생에 황당한 일들이 생기고

이제 제희망은 오십이 되는것입니다요 ㅎㅎ

제칼럼을 찾으신 여러분들은 영어가 되면 인생이 달라질 것 같아서 오셨죠?

그런데 영어가 되도 인생은 여전히 갑갑합니다.

영어가 안되도 재밌게 사는 분들은 영어가 되면 조금 더 재밌어지구요.

영어가 안되서 고립되고 재밌없는 분들은 영어가 되도 글쎄요......

살아보니까 사람들은 다들 자기한테만 관심이 있어요.

남들이 모하면 생각없는 한마디 하고 지나갈뿐 남들은 내인생에 내영어에 관심이 없더이다.

니혼자만 내인생에 내영어에 갈등하는거죠.

영어가 적이 아니라  친구가 되어야 친해질테고 친해져야 내것이 될텐데

새해를 맞아 죽어도 영어를 정복해야 되겟다 그런 맘이 드는 분들이 많으시죠?

어쩌나 영어는 정복할 대상이 아니고 갖고 놀아야만 내편이 되는데 쩝.......

수줍으면 영어가 안됩니다.

완벽주의자면 영어를 반드시 망치구요

미국친구만 원하면 영어는 빠이빠이

제가 나이를 이만큼 지나고 보니까 경험상 깨달은 이상한 현상이 있는데요

제가 친구하고 싶은 사람은 저를 좋아하지 않고

별로 제타입이 아닌 사람들이 절 좋아합니다.

영어를 내것으로 하고싶은만큼 영어는 멀어지고

영어를 별시덥잖게 생각하고 대충 대하면 내게 오더라는거죠.

저는 사실 개인적으로 만나면 욕을 즐기는 욕쟁이 언니입니다 ㅋ

인생은 지X 같다는게 제가 인생 복잡한 친구들한테 자주하는 위로거든요.

어쩌겟어요, 아무것도 내것이 아닌 인생에서 영어로 놀다 영어가 되면 덤이고 아니면 말고...

 영어가 인생을 해결해주지 못하고

Happiness is overrated......

행복도 영어도 과대평가 되어있습니다.

그냥 마음 편하게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