캬아~~~ 이제 일주일만 있으면 방학이고

이제 그학생을 한동안 보지 않아도 됩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제 마음에 더 이쁜 학생이 있고

선생을 돌아버리게 하는 학생도 있지요.

이번 학기에 모든 선생들이 다 너무 괴로와 하는 학생이 있거든요

늘 있지만 이번엔 특히 정도가 심한….ㅋ

이학생은 본인은 노력도 안하면서 선생이 이미 대답한 같은 질문을 반복합니다. 매.일.

 

 

20년이 넘는 제 ESL강의 경력동안

제가 젤 많이 받는 질문이 뭐겠어요

“How do I improve my English?”

근데 이학생은 숙제를 대놓고 안하고

툭하면 수업도 잘빠지는 학생입니다.

근데 정말 매번 똑같은 질문을 하는거에요

매번 가르쳐줘도

본인은 노력도 안하면서….

“By reading and writing more…everyday”

그게 제 대답이죠.

 

 

매일 학교에 오면 제가 가르치는게

어떻게 하면 영어로 writing, reading, speaking, listening을 잘할까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과 연습인데

선생 말도 안듣고 수업을 빠지고 숙제도 안하면서 저보러 어쩌라구요 ㅎㅎ

 

 

한국아줌마들도 마찬가지에요

카톡으로 매일 영어를 가르쳐주고 고쳐주고 하는데

숙제를 안하면서 제가 기적을 일으켜주기 바라죠

전문가인 제가 이렇게 해야 영어가 는다,

저렇게 해야 영어가 는다 해도 말을 듣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맨날 똑같은 질문들을 하십니다.

“어떻게 하면 영어가 늘어요?”

운동을 안하면서 근육을 늘리기 바라는

저랑 똑같죠 뭐 ㅎㅎㅎ

 

 

한국말을 영어로 번역해달라고

수시로 부탁하는 친구에게 제가 한마디했죠

제가 여러번 도와줬지만 전혀 그친구의 영어발전에 도움이 되질 않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본인이 스스로 노력할 기미가 안보이길래

사전찾아 가면서 스스로 자꾸 해봐야 는다

언제까지 남에게 부탁할꺼야

이대로는 미국산지 또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나도 니영어는 그대로이다….

섭섭햇겠지만

이런얘기 들어야되요

자극을 받아야 동기가 생기겠죠

 

여러분 다 영어공부 하는 방법들 잘아시잖아요

영어로 티비보고 쉬운책부터 읽고

한영사전은 콩글리쉬로 뻗어나가는 독이된다는거…

어려운말, 문장에서 어울리지 않는 어려운 단어 외워서 짜집기한 영어에는 답이 없습니다.

아무도 못알아들어요.

Friends 시트콤은 별로 좋은 영어공부교재가 아니에요.

말이 너무 빠르고 속어가 많고

그것도 이제 올드영어입니다.

요새 나오고 요새 유행하는 티비보고

미국이웃한테 말걸어보세요.

영작이 늘어야 말로 하는 영어가 늡니다.

틀린말로 20년동안 반복해온 말로해온 콩글리쉬 영어는 저절로 고쳐지지 않아요.

영작하며 내눈으로 보고

누가 고쳐주는 방법을 가르쳐주면 금방 자정능력이 생겨요.

하지만 각자 살기 바쁜 이세상에서 누가 그걸 매일 고쳐주겠어요.

community college가서 한학기 듣던지

단기적으로나마 한 3개월이라도 주변에 누구한테 돈주고 배우세요.

돈이 아까와서 열심히 하게 됩니다.

이상 한국에서 6년 미국대학에서 15년 넘게 ESL 강의만 해온 필자의 한마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