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은 좀 기운 빠지는 달 아닙니까?

12월이 좋았지요 ㅎㅎ

흥청망청 먹고 놀고 쇼핑도 하고

새해부터 잘하자 1월부터 아끼자 하면서….

뉴스보니까 얼마전 1월 17일이 Ditch New Year’s Resolution Day였대요

Ditch 하면 ‘갖다버리다’ ‘포기하다’ 모 그런 의미거든요

새해들어 하느라고 했는데

안되니 이제 냅두자는거죠 ㅎㅎ

얼마나 위로가 되던지 ㅋ

새해결심 최고목록 중에 운동하기 영어공부하기 꼭 들어가죠?

이게 둘다 꾸준히 해야 하는 종류라 그렇지요

그니까 제가 늘 영어공부 하자는 결심하지 마시라는거에요

결심한다고 되는게 아니거든요

재미를 봐야 되는거죠.

얼마전에 했던 Golden Globe 수상식 보셨어요?

거기서 빨간 드레스를 입은 Patricia Clackson이  또 다른 빨간 드레스를 입은 여자리포터에게 이렇게 말하죠

“Oh, you’ve got the memo too?!”

“너도 메모 받았구나!”

이말을 그대로 직역하면 안되구요

여자들 사이에서 흔히 말하는 조크에요

 실제로 메모가 오고 간게 아니라

직장에서도 우연히 같은 색깔 옷을 입고 출근한 동료에게 이렇게 조크하죠

근데 우연히 다른색 옷을 입고 온 사람에게는

“Oh, you didn’t get the memo?”

“너 메모 못받았니?”

왜 우리랑 같은 옷을 입고 오지 않았냐고 우스개소리로 놀리는거에요 ㅎㅎ

이렇게 티비도 보고

지나가듯 뉴스도 보면서

설렁설렁 하는게 영어공부랍니다.

부엌에 티비하나 갖다놓고

부엌일은 늘 영어로 티비 틀어놓고 하시면 영어공부에 넘넘 좋아요!

아침 준비하면서 저녁 준비 하면서

그때 공영방송에 아침뉴스 저녁뉴스 나오거든요

NBC나 ABC뉴스는 공짜고 안테나만 설치하면 그냥 다 나오죠.

누가 따로 책상에 앉아 영어공부 할 시간이 있나요?!

이렇게 지나가는 뉴스 한가닥도 모르면 영어로 끼어들 말이 없어요!

12월의 풍성하고 넉넉했던 분위기

살리고~살리고~

1월에도 2월에도 쭈~욱 행복합시다!

영어공부로 나를 고문하지말고

다만 영어를 배경으로 꾸준히 업데이트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