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카페 영어 어떻게 공부하면 될까요?

많은 분들이 카톡방에 끼워달라고 제게 쪽지를 주시는데 안타깝게도 제가 다 해드릴수 없는 일이고 여러분이 각자 동네에서 따로 카톡방을 만드시는거에요. 카톡방이 다가 아니라 일주일에 한번씩 카페에서 2시간동안 준비해온 숙제들을 영어로 나누는게 영어공부하는 방법입니다. 카톡방에서는 매일 영어로 숙제나 기타것들에 대해서 채팅하지만 일주일에 한번은 꼭 만나서 다들 처음엔 쑥스럽더라도 2시간 동안 영어로 시작하고 영어로 끝내야 공부가 되는거죠.

1.       우선 4명이 그룹카톡방을 만들어 매일 영어로 일상얘기들을 나누세요. 한사람도 빠짐없이 돌아가면서 숙제는 어떻게 하냐고들 물어보고 어렵다쉽다 자기 감정들을 소소하게 나누시는거죠. 뭐 대단한 토론을 하는게 아니라 오늘은 날씨가 어떻네 기분이 어떻게 바쁘네 심심하네 그냥 수다를 영어로 떠드는거죠. 내가 아는 영어 실수가 보이면 서로 고쳐주고 영어실수 지적을 받아도 서로 오픈 마인드로 고마와하는 태도를 보여야지요. 영어를 좀 잘하는 리더자가 있어서 이런 역할을 해주면 좋겟지만 없이 서로 실력이 고만고만해도 서로 토론하면서 고쳐나갑니다.

2.        책을 하나 정해서 읽으세요. 제가 칼럼에서 권해드린 Who Moved My Cheese?가 쉽고도 인생에 대한 깊은 철학이 담겨있어 토론하기 좋아요. 이책은 일주일만에 다 읽을수도 있는데 부담되시면 2주일이나 시간을 더 늘려서 읽으시던지요. 워낙 유명한 책이라 인터넷에도 자료가 많이 나와있어요. 카페영어의 핵심은 책을 하나 읽고 그것에 대해 토론하는게 핵심입니다. 북클럽 같은것이죠. 돌아가면서 한명씩 리더가 되어 그주에 읽은 분량에 대한 질문들을 만들어 오고 그것을 위주로 토론하면 좋아요.

3.    일주일에 영화 한편을 각자보고와서 그것에 대한 summary와 소감을 발표합니다. 발표가 거창한게 아니라 2분짜리 영화줄거이 요약에 2분짜리 소감 질문받기 1분, 총 5분동안 각자가 선택한 영화한가지를 나누는거에요. 물론 영어로 하는거지요. 남들 앞에서 망신 당하지 않으려고 그걸 준비하느라 영어가 느는겁니다. 팀원들이 내줄거리를 못알아 들으면 ‘아! 담번에는 좀더쉽게, 디테일을 생략하고 핵심을 전달해야겠구나’ 하고 배우는거죠.

4.      발음교정은 영어성경 읽기로 합니다. 전화기앱을 이용해 Eugine Peterson목사님의 message bible을 무료로 다운 받으시고 또 그 audio bible도 다운 받으셔서 proverbs를 읽으시고 오디오로도 들으세요. 카페영어를 할때 돌아가면서 한절씩 영어로 낭독해봅니다. 어디서 끊어 읽는지 어떻게 발음하는지 오디오로 듣고 연습해서 서로의 낭독을 듣고 자극받는것이지요.   

5.      각자 영어로 기도일기를 매일 적으시고 카페영어 할때 한사람씩 돌아가면서 한가지 기도만 서로 소리내어 읽어보세요. 길필요 없지만 매일 일기를 적거나 기도를 적어보는게 영작에 큰 도움이 되고 영어로 말을 더잘하는 기본 훈련이 됩니다.

이이외에도 카페영어에서 할수있는 것들이 아주 많이 있어요. 제가 10년 가까이 미씨 칼럼을 써왔습니다. 제칼럼들을 쭉 읽어보시면 너무나 많은 공부방법들이 있어요. 영어공부에 비밀은 없답니다. 다 알고 계시는 방법들을 서로 나누며 같이 재밌게 수다떨고 서로에게 좋은 자극들을 주며 같이 공부하는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