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게 봐야 나오는 감사 영어

오늘이 Thanksgiving Day네요.

아 출근 좀 고만하고 집에서 퍼질러 쉬고싶다!

라는 마음으로 11월 내내 기다렸던 break입니다.

Thanksgiving이니 특히 더 무조건 감사해야죠

감사하려면 긍정이 필수입니다.

좋게 보이지 않고 좋게 느껴지지 않는데 감사한다고 입으로만 말하면 fake죠

누구네 집에 초대받아 가면 좋은거 하나를 콕 집어 좋게 말해줍시다.

“Wow, your house is so cozy!집이 아늑해요”

“I like your taste! 취향이 좋으시네요!”

“It’s so nice to have everybody here! 다 모이니까 참 좋네요”

마음에도 없는 거짓말을 하라는게 아니라

어떤 곳을 가던 어떤 사람을 보든 좋은거 하나는 있을테니

그걸보고 칭찬하자는거죠.

칭찬해주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마음에 감사가 고입니다.

그런데 안좋은 것이 두번 세번만 겹쳐도 좋게 보기가 참 어려워요 그쵸?

“Common sense is not common anymore”

라고 그러더라구요.

제가 가지고 있는 상식이 다른 사람들에게

통하지 않는걸 느낄 때가 많아졌어요

저도 나이를 먹으니

저보다 젊은 사람들하고 이제 세대차이가 나나봐요 ㅎㅎ

제 오랜 한국친구들을 오랜만에 만났더니

“너 선생티가 팍난다야!”

그러던데 20년 넘게 강단에 선탓에 직업병이 굳어져서 그런지도 모르겠구요.

한번은 제 남편 생일에

제가 이뻐하는 아는 동생네집을 우리집 생일파티에 초대 했는데

제가 모르는 객식구까지 데려 오면서 정말 빈손으로 왔더군요.

다른 날도 아니고 생일인데…

우리집 생일 파티에 와준게 고맙지만

저는 정말 요즘세대는 다르구나 생각했어요.

뭘주면서 댓가를 바라고 주는건 아닙니다.

그런데 이 친구의 ‘인사없음’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니

‘이건 아니다’ 싶더라구요.

그래도 누구에게 뭘 받으면

문자로라도 잘 받아서 잘쓰고있다 고맙다

라고 하는게 저는 상식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 젊은 친구는 제가 산후조리 음식을 몇번이나 해다줘도

제가 쓰던거긴 하지만 멀쩡한 큰 가구들을 공짜로 받아도

잘쓰고 있다  That’s what I needed!

잘 먹었다 It was so good!

그런 감사인사를 안하니….

말안해도 친한사람이니까 알겠지

바쁜거 아니까 이해하겠지

가족이니까 알겠지

가 절대 아니더라구요.

오바해서라도 ‘정말 고맙다’고 꼭 말할 필요가 있어요.

그래야 서로 우리관계가 이어짐에 감사하고

관계가 깊어짐에 감사하고

관계가 있다는거 자체에 감사하게 되지요.

살수록 기본이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사람들은 다 제각각이에요

장점도 단점도 다르고

누구하나 완벽한 사람 없지만

고마움의 표현은 기본이 아닐까요?

 저도 젊은 친구를  더 좋은 마음으로

선생같은 시선으로 말고 엄마같은 마음으로

더 보듬어줘야겠어요

제가 못됫기 때문에 못된게 보이는거겠죠

하이고 착한 척 하기 힘들다~

I’m grateful for our friendship.

Thanks for being there for me.

I appreciate what you have done.

Thanks for saying that.

You’ve done so much for me.

How kind of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