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쓰는게 정답도 아니고 그냥 이런 시각도 있다 정도로 봐주시구요.
뭐 대단한 내용도 아닙니다.
이방에 테크 관련 이야기를 잘 모르시는 분도 많고 초보분들이 많은듯해서 써봅니다.
그렇다고 제가 테크 전문가도 아니고 주식 전문가도 아니구요.
어제 페북이 어닝 후 많이 내리고 반면 테슬라는 올랐죠.
오늘 장이 안좋은데도 NVDA 는 다시 좀 올랐구요.
뭐 하루하루 주가 움직임의 이유를 설명한다는게 무의미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저는 기본적으로 짧은 기간 주가 움직임은 대부분 random walk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빅텍 기업 실적을 보실때 생각하셔야 할 부분은
그래서 AI를 어떻게 쓸건데? 하는 부분입니다.
메타도 테슬라도 AI를 열심히 하고있죠.
그래서 비용 증가도 크고요.
메타는 상대적으로 어닝이 잘 나왔는데 왜 비용 증가가 크다고 주식이 하락할까요?
왜 테슬라는 어닝이 못 나왔는데도 어닝 후 주식이 상승했을까요?
물론 메타는 그동안 많이 올라왔으니까 떨어지고
테슬라는 그동안 많이 떨어졌으니까 올라온 부분도 분명 크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이 비용 증가가 앞으로 매출이나 이익 증대에 어떤 도움이 되는가? 라는 질문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메타는 지금 구조에서 AI로 할 수 있는게 사실 많지 않아요.
실제로도 AI 개발해서 많은 부분을 오픈 소스 형식으로 풀어버리고 있어요.
본인들이 쓸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고 다른 빅텍의 AI가 잠재적 경쟁자가 되어버리니 풀어버린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구글은 검색엔진에 연동할 수 있고
마소는 클라우드에 붙여서 AI가 필요한 회사들에게 많이 팔고 있고
테슬라는 자율주행에 쓸 수 있는데
페이스북이나 인스타 그램에 AI를 붙여서 무얼 할 수 있는지, 얼마나 광고 수익 증대에 사용할 수 있는지
사실 바로 나오는게 잘 없어요.
이런 측면도 메타의 비용증가를 나쁘게 받아들이는 이유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비용을 들여서 누가 얼만큼의 돈을 벌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비용 증가라는 것은 당장 이걸로 돈을 버는 회사가 있다는 뜻일텐데 누가 돈을 벌까도 생각해볼만하구요.
빅텍 어닝이 계속 나오는데 이런 부분을 염두에 두시고 보시면 좋을것 같아서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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