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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댁의 신토불이 영어

`would`를 제대로 알면 `used to`와 헛갈릴 일 없습니다 토종댁 (emma77) 2018-3-31  07:09:50
지난 시간들에 'would'에 대해 시리즈로 말씀을 드렸습니다.
여전히 갸우뚱하시는지요? ^^

10년, 20년 끌어온 궁금증이 하루아침에 풀리기야 하겠습니까?
그렇다면 욕심이겠지요.

저는 '토종댁 신토불이 영어'를 읽어주시는 좋은님들이
"아하! 그렇구나!"하고 무릎 탁하시면 물론 좋지만

"아, 그런가?"하고 의문을 가져주시면 좋겠습니다.

어떤 공부든, 어떤 배움이든 '의문' 없이는 결코 시작될 수 없으니까요.

학교 다닐 때를 한 번 생각해 볼까요?
어느 학교나 이런 친구들이 있죠.

공부 엄청 열심히 해요.
늘 책을 끼고 살고, 선생님께 늘 질문을 하고,
수업 시간 끝나도 질문해서 짜증나게 하고..^^

그런데 그렇게 공부를 열심히 하고, 또 티도 팍팍 내는데
어째 성적은 그닥~~~~~'

저마다 학교에서 그런 친구들에게 붙여준 별명도 있었죠? ^^

그런데 반면, 이런 친구들도 있어요.

별로 공부하는 것 같지도 않고, 지각도 하고, 결석도 하고
수업시간에 졸고, 선생님한테 별 질문도 없고...

그런데 전교 1등!!

우리 학교에는 있었어요.
그것도 우리반에요. 우리반 반장이었어요.
전교1등과 전교2등의 성적차이가 엄청난 그런 전교 1등요.

그 친구의 비결이 뭔가 캐본 적이 있어요.
물어봤죠. 너는 공부도 열심히 하는 것 같지 않은데 왜 그렇게 공부를 잘해???

그 친구의 대답은 이랬습니다.

"궁금한 게 많아서 그런 거 같아. 궁금한 건 못참거든."

그 친구는 늘 "왜?"를 끼고 산다고 했어요. 그러니 그 집에 제일 많은 책은 백과사전이더군요.
그것도 영문판까지! 그 친구의 영어는 그 시절에 원어민 수준이었으니...쩝...할 말 다했죠.

위의 두 사람의 차이는 뭘까요?

어떤 지식이나 자료를 놓고, '알아야 하는 것'으로 지정하고 받아들이기만 하면
그 순간은 머리가 그득해진 것 같지만
얼마 못가 그 지식은 사라집니다.
이건 소멸되는 지식입니다.

그런데 어떤 지식이나 자료를 놓고, '알고 싶은 것'으로 지정하고 찾고, 캐내면
그 순간은 머리가 복잡해지는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도 그 지식은 지속됩니다.
잊고 싶어도 잊을 수가 없어요.

저, 토종댁이 추구하는 지식이 바로 그런 '지속적인(sustainable)' 지식입니다.

토종댁 컬럼을 한 번 읽고 "아, 그렇구나!"하시는 건 분명 보람찬 일이지만
그러고 돌아서시면 소멸되기 쉽습니다.

토종댁 컬럼에서 다룬 키워드로 다른 사람들, 더 많이 공부한 전문가들 견해도 
찾아보시고 추적하다 보면
지속적인 지식이 만들어집니다.

그걸 노트에다 메모해두고 또 자주 들여다본다면 지속가능한 수준을 넘어 '영원한(eternal)' 지식이 되겠죠!
적어도 자기 자신에게만큼은요!

이야기가 길었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계속해서 would입니다.

지난 시간까지는 '가정', '거짓'과 연관된 '가정법'의 'would'를 보았다면요,
오늘은 좀 다른 'would'입니다.

오늘은 '진실', '진짜'의 'would'입니다.

지난 번까지는 '미래형(will)에 어떻게 과거(would)가 가능한가?'를 기본으로
살펴본 거죠.

기억나시죠?

그랬더니 어땠나요?

어떤 이유에서든 실제로 일어나지는 않았지만-상상이든, 이루지 못한 일이었든 간에-
하고 싶었거나, 하고 싶거나, 당연히 할 수 있는 일 등에

'would'를 쓴다는 걸 알았습니다.

시제가 '과거'란 게 아니고 말이죠!

거짓, 가정..............이란 말이죠.

하지만 우린 이 시점에서 주목해야 할 게 있습니다.
이게 단순히 '완전 가짜'는 아니란 말입니다.

If I were a fly, I would fly to the sky.

너무나도 많이 봐서 지겹기까지 한 문장이죠? ^^

이건 거짓, 가짜죠.

하지만 '완전' 가짜는 아닙니다.
물론,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니 '가짜'는 맞죠.
하지만 이게 왜 완전 가짜는 아닐까요?

말하는 사람 '상상속'에서는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니까요.

 If I had had more money back then, I would have bought it.

돈이 없어 못샀죠. 가짜죠. 거짓이죠. 가정이죠.

하지만 말하는 사람 '소원 속'에서는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죠.

무슨 말이냐면요~.

적어도 'will', 'would'에 무조건 100% 가짜는 아니란 말입니다. 
100% 가짜가 아닌 이유에 바로 '의지'가 들어 있지요!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이제까지 한 이야기는 모두 다음 시간의 '서론'이었습니다!

다음 시간에

~하곤 했다

같은 뜻이면서 생긴 걸 달라갖고 
우리를 정말 오랫동안 괴롭혀 왔던

would
used to

의 근본적인 차이를 짚어보지요.

같은 뜻이면서 생긴 걸 달라갖고 

지속적인 지식으로 만들어보기로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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