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Knocking at the door, he demanded admission.

[그는 문을 두드리면서 입장을 요구했다.]

2. We met a girl carrying a basket full of vegetables.

[우리는 야채가 가득 담긴 바구니를 들고 있는 소녀를 만났다]

3. The old woman, thinking all was safe, attempted to cross the road.

[노파는 모든게 안전할거라 생각하면서 강을 건너는 걸 시도했다]

위의 문장들에서 밑줄그은 부분이 바로 '분사'가 쓰였습니다.

동사에 '~ing'가 붙었죠?

동명사 아니고, 분사입니다.

동명사는 명사고요.

분사는 '~ing'가 붙어서 '형용사' 역할을 합니다.

원래는 동사인데 기능이 형용사................

그게 분사라니깐요?!

근데 도대체 저 문장들에서 '두드리면서', '들고있는', '생각하면서'가 

어떻게 형용사란 이야길까요???????????

knocking, carrying, thinking

이게 '동사'지 형용사입니까?

근데 뭘 자꾸 '분사'는 '형용사'라고 하는 걸까요?

그 답을 풀어드리죠.

분사구문은 원래 막 해체해보라는 문제가 많이 나옵니다.

정말 지겹게 그런 문제 많이 풀었죠? ㅎㅎ

We met a girl carrying a basket full of vegetables.

요걸 한 번 옛 지겨웠던 추억을 회상하며 해체해볼까요?

We met a girl (who was) carrying a basket full of vegetables.

이걸 설명하면서 영어 선생님은 

분사구문을 해체할 때는 주어가 살아나고 

be 동사가 어쩌고 저쩌고.....

영어 선생님 자신도 분사구문을 왜 저렇게 해체하는지 이유를 몰랐을 거면서 말입니다.

우린 그렇게 이유도 모른채 시키는대로 했을 뿐이고,

그래서 우리 영어는 '언어'가 아닌 '학문'으로 화석이 됐을 뿐이고..ㅠㅠ

아무튼 저렇게 해체해놓고 나니 확연히 보이죠?

We met a girl (who was) carrying a basket full of vegetables.

---> She was carrying a basket.

이렇게 놓고 보면 쉽게 보입니다.

'carrying'의 품사는?

네~~형용사입니다.

다른 문장들도 한 번 보세요.

Knocking at the door, he demanded admission.

He        was         knocking                at        the     door.

(명사)  (be 동사)  (동사에서 온 형용사)     (전치사)   (관사)   (명사)     

The old woman, thinking all was safe, attempted to cross the road.

The old woman was thinking that all was safe~

어떠세요?

분사구문을 좀 풀어헤치고 나니

분사=동사에서 온 형용사.....라는 게 좀 이해가 가는군요.

다시 한 번 지난 컬럼들을 잘 읽어보시면서

나름의 깨달음을 얻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