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정폭력에 대해 자세히 글을 올려드리고 싶었는데 도저히 그럴 시간은 없어, 공지만 먼저 올립니다.

3월 13일부터 9월까지 매달 두번째주 수요일에 엘에이 고등법원 Central District Office에 있는 (111 N. Hill Street) 가정폭력 부서에서 자원봉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법원 2층에 있고 방 번호가 245예요.  빨간색으로 Restraining Order 이라고 싸인 붙어 있구요.

시간은 8시 반부터 4시 반까지이고요. (그런데 법원 문은 3시 반에 닫아요.  3시 반에 케이스 접수도 종료하구요.  따라서 그 날 임시 접근금지명령서를 받으시기 원하시면 2시쯤까지는 오셔야 당일에 받으실 수 있으세요.  사람들이 많으면 2시에 오셔도 그 다음날로 밀리실 수 있구요.)

접근금지 명령을 원하시는데 변호사 선임할 형편이 안 되시는 분들은 이 날 Department 8 으로 오셔서 한국인 변호사를 찾으시면 제가 있을 꺼예요.

제가 사실 요즘 제 자식 얼굴도 하루에 십분 보기 힘든 상황인데...

아무래도 제 자식보다 제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 정말 무리해서 자원한 거니까요.

가정폭력으로 법의 도움이 필요했지만 돈이 없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분들은 이번 기회에 꼭 법원에 찾아 오셔서 도움 받으세요.

제가 언제까지 시간을 낼 수 있을지 자신이 없어서요.

적어도 앞으로 7개월은 commit을 한 것이니, 그 동안 많이 도움 받으실 수 있음 좋겠습니다.

그럼, 조만간 좀 더 자세히 가정폭력 이슈에 대해 글 올려 드릴게요.

이만 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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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부터는 매월 세번째주 목요일 오후에 봉사 나갑니다.

참고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