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배우자가 일을 하지 않고 있는 경우 (전업 주부)

일을 하지 않고 세금 보고를 한적이 없는 배우자의 경우라도 남편이나 아내의 은퇴 연금에 기초하여 배우자 연금을 신청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혼한 배우자 일지라도 10년이상 결혼 생활을 하였다면 배우자 연금 신청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부부중 1인만이 일을 하고 있는 경우에도 배우자 연금 신청을 통해 가정 수입을 증가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2.      배우자 연금을 우선 신청하고 자신의 은퇴 연금을 나중에 신청하는 전략입니다.

이러한 전략을 “file and suspend” 라고 부르며 종종 “restricted application” 이라는 전략과 함께 이용하는 것입니다. 이 전략들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 컬럼에서 설명드린바와 같이 정년이 되었을 때 자신의 연금을 신청하면서 동시에 연금을 홀드 (file and suspend) 시켜 놓음으로서 배우자가 배우자 연금을 신청할 수있도록 조건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서 본인의 연금을 70세가 될 때까지 계속 자라나도록 놓아두는 한편 배우자는 정년이 되었을 때 배우자 연금을 먼저 신청하고 자신의 은퇴 연금을 역시 자라나도록 놓아둠으로써 (restricted application) 70세가 되었을 때 본인의 연금이 배우자 연금보다 더 많아졌을 때 본인의 연금으로 전환시킴으로 부부의 연금액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새로운 소셜시규리티 규정에 의해 2016년 4월30일 이후 부터 file and suspend 옵션이 없어지게 되었으며 1954년1월2일 이후 출생자부터 restricted application 옵션을 선택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2016년4월30일이전에 file and suspend 를 해 놓으신 분들의 경우 그 배우자가 1954년1월1일 이전에 출생한 경우 정년이 되었을 때 이 전략을 아직 이용할 수 있음으로 소득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3.      35년 동안 일을 계속함으로 연금액을 증대시킬 수 있습니다.

일생을 통해 소득이 가장 높은 35년간의 소득을 선택하여 이를 평균함으로 월 연금 지급액을 산정합니다. 따라서 가능하면 35년 동안을 일하고 세금 보고를 하는 것이 연금액을 극대화하는 방법입니다.

또한 과거 소득이 적었고 최근 소득이 많아졌을 경우에는 35년이 지나더라도 계속 일을 함으로서 최근 높은 소득으로 과거 낮은 소득을 대체할 수 있음으로 연금액을 증가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4.      은퇴 연금을 늦게 신청할 수록 더 많은 연금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은퇴 연금의 증가가 멈추는 마지막 해인 70세에 신청할 경우 (비록 70이전에 일을 더 이상 하지 않는 경우라도) 정년에 신청하는 경우보다 25%  혹은 더 이상 받을 수 있습니다.  저금리 환경에서는 특별히 좋은 전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건강이 좋지 않거나 80 세 정도 이상 더 오래 생존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이 전략이 바람직하지 않을 것입니다.

5.      마지막으로 위와같은 연금 극대화를 위한 전략에도 불구하고 소득 증대보다는 노후에 대비한 보다 폭넓은 의료혜택을 위해 주정부 의료 보험인 무료 메디칼 (메디케이드) 수혜 자격을 얻기를 선호하는 분들의 경우에는 저소득으로 가능한 경우 메디칼 수혜 자격 기준이 되는 소득 수준에 맞추어 연금 신청시기를 조정해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