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의 경우 7월 1일에 유급병가가 시행되는 바람에 올해는 1.5일만 유급병가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1.5일만 주는 것이 아니라 내년 6월 30일까지를 1년으로 보고 3일의 유급병가를 주면 됩니다. 한해의 시작에 앞서 직원에게 3일의 유급병가를 주기로 밝히게 되면 별도로 병가기간이 적립되지 않고, 사용하지 않은 직원의 유급병가는 소멸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고용주가 직원에게 별도의 보상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30시간마다 1시간씩 유급휴가를 적립했을 때는 최대 6일까지 이월이 가능하고 고용주는 직원에게 사용하지 않은 유급병가를 통상 시간당 임금으로 계산해 보상 할 수 있습니다.

유급병가 시행안에 따라 고용주는 직원에게 유급병가에 대한 내용을 알리고 월급 명세서에도 항목을 만들어 발생 내용을 알려야 하며, 작업장에도 포스터를 부착해야 합니다. 포스팅을 하지 않은 경우 고용주는 100달러의 벌금을 물게 되며 월급 명세서에 관련 내용이 없으면 사실상 유급병가를 시행하지 않은 것과 같아 최대 40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지난 13일 '유급병가 수정안(AB304)에 따르면 30시간마다 1시간씩 유급병가를 적립하는 방법외에 고용주는 직원이 고용된 지 120일이 지났을 경우 최소 24시간 또는 3일의 유급병가를 가질 수 있으며, 종업원이 유급병가를 갖기 위해서는 같은 고용주 밑에서 최소 30일을 근무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