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 B-2 비자를 무사히 발급받았다면 이제 비자를 사용하여 미국으로 입국해야 하는데, 미국 입국 시 입국심사를 받을 때에도 비자 신청 때와 마찬가지로 철저히 준비를 하고 비자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한국이 ESTA를 허용하는 국가이기 때문에 방문 비자인 B-1, B-2를 따로 신청하여 입국하려는 의도를 입국 심사 시에도 재차 확인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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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 비자의 용도로 가장 흔한 것이 출장, 즉 Business Trip입니다. B-1 비자로 입국하게 되면 보통 6개월의 체류 기간을 주는데 과연 출장을 목적으로 한 방문이 ESTA로 허용한 3개월 이상의 긴 체류 기간이 과연 필요한지를 확인하게 됩니다. 미국에는 왜 오게 되었는지, 얼마나 머무를 것인지를 기본적으로 묻게 되는데, 이때 과거 ESTA 혹은 방문 비자를 이용하여 얼마나 자주 미국을 방문하였는지, 또 그 기간은 얼마나 길었는지를 확인하게 됩니다. 방문 비자를 이용하여 매우 잦은 방문을 하였다거나 미국에서 길게 체류한다면 입국 시 이 점을 문제 삼을 수 있습니다. 특히 B-1 비자를 사용하여 방문을 할 때 미국에서 방문 비자를 이용하여 불법으로 취업을 하거나 일을 하려고 입국한다는 인상을 받게 된다면 체류 가능 기간을 짧게만 줄 수도 있고, 입국을 거절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입국 심사 시에 방문 목적과 체류 기간을 분명하게 설명해야 해야 합니다. 입국 심사 시에는 비행기 티켓의 예약 상황을 확인할 수도 있기 때문에 예약한 일정과 일치하도록 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B-1 비자를 사용할 수 있는 방문 목적은 지난번에도 자세히 설명해 드린 것처럼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미팅이나 컨프런스 참석 등으로 미국에서 보수를 받고 일을 하는 목적과는 분명히 달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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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 비자로 입국을 할 때에도 단순한 관광이나 여행 목적이 아닌 미국에 거주하려고 하거나, 학교를 다니거나 일을 하려는 B-2 비자가 허용하는 범위 밖의 목적으로 입국을 하는지를 재차 확인하게 됩니다. B-2 비자를 이용하여 입국할 때에도 체류 목적을 방문 비자에 합당하도록 명확하게 대답하지 못한다면, 입국에 문제가 생기거나 거절당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미국에 입국한 후 영주권을 취득하려고 한다는 의도가 보이게 되면 입국을 거절당할 수 있고, Secondary Inspection으로 가게 되는 경우 진술한 기록이 모두 남기 때문에 추후 입국 시의 의도와는 달리 입국 후 불가피하게 영주권을 신청하게 된다 하더라도 이 내용이 영주권 심사에 아주 중요하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방문 비자로 입국을 한 후 시민권자와 결혼을 하여 영주권을 신청하였는데, 영주권 인터뷰에서 입국 시의 의도를 확인하게 되는데 그때 대답을 잘못하게 되면 영주권 승인이 거절될 수도 있기 때문에 방문 비자로 입국 후에 영주권을 신청하려고 한다면 반드시 변호사와 상의하여 인터뷰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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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ESTA를 이용하지 않고 불가피하게 방문 비자를 이용하여 입국을 하게 된다면 비자의 이용 횟수와 빈도, 그리고 체류 기간이 비자 목적에 맞도록 적절하게 사용하여야 하며, 입국 시 문제가 되거나 추후 불가피하게 영주권을 신청하게 될 경우 문제가 되지 않도록 입국 심사 준비도 철저하게 한 후에 입국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JKwon 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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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716-2929

<사진으로 첨부해 드린 I-94는 대기업에서 중요한 직책을 맡고 계신 손님께서 B-1 비자를 신청하셔서 출장의 목적으로 미국에 자주 입국하셔서 장기간 체류를 하셔야 하셨던 케이스입니다. 이렇게 B-1 비자를 사용하여 장기간으로 미국에 머무르시는 경우 미국에서 일을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받기 쉬운데 6개월 체류 기간을 받기 위해서는 입국 전에 미리 서류를 잘 준비하셔서 입국 심사 시에 설명을 잘 할 수 있도록 충분히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윤경 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