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을 하다보면 다양한 이유로 학생 신분을 유지하지 못하고 불법체류가 되어 버린 안타까운 상황을 접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 – 어떤 피치 못할 상황이나 행정상의 오류로 인하여-  학생 신분이 박탈된 경우 학생 신분 회복 신청 (F1 Reinstatement)을 통하여 미국을 떠나지 않고서도  F1 신분을 다시 회복할 수 있습니다.

학생 신분 회복 신청을 위한 조건

학생 신분 회복 신청을 위해서는

1. 신청 전 5개월 동안 유학생 신분을 상실하지 않았어야 합니다. 하지만 5개월이 넘었다고 하더라도 exceptional circumstances 을 증명할 수 있고, 최대한 빨리 회복 신청을 하였다고 한다면 신분 회복을 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습니다.
2. USCIS 규정에 반복적 혹은 고의적으로 어긋나는 행동을 하였다는 기록이 없어야 합니다.
3. I-20를 발급한 학교에서 바로 full time 과정을 이수할 의도가 있거나 현재 이수중임을 보여야 합니다.
4. 불법으로 일을 하지 않았어야 합니다.
5. 그 외에 다른 이유로 추방을 당할 이유가 없어야 합니다.

위의 기본적인 조건이 충족되었다면 신분 회복에 합당하다는 것을 보여야 하는데 다음의 두가지 방법중의 하나를 만족하여야 합니다.

1. 신분 유지를 하지 못했음이 자신이 통제 불가능한 상황 때문임을 증명해야 합니다. 학생의 심각한 부상이나 질병, 혹은 학교가 문을 닫는 경우, 천재지변, 혹은 학교 DSO (Designated School Official)의 행정상의 실수 등을 예를 들수 있습니다. 그러나 학생의 고의적인 행동이나 반복적으로 신분 유지를 하지 못한 것이 드러나면 신분 회복이 어려울 것입니다.
2. 신분 유지를 하지 못했음이 DSO의 권한 안에 있는 이수할 수 있는 학점을 줄인 것과 연관이 되어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합니다. 그리고 신분 회복이 안된다면 극심한 어려움에 처할 것임을 증명해야 합니다.

신청 방법

신분 회복 신청서는 반드시 DSO로부터의 추천서를 첨부해야 합니다. 그리고 왜 신분 유지를 하지 못하였는지 그리고 회복 신청이 왜 필요한지를 설명해야 합니다. 동반 가족도 함께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신분 회복 신청 중에도 학업을 계속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분 회복 신청이 허락 될 때까지는 캠퍼스에서 일을 하거나 다른 혜택을 누리는 등의 일은 하지 않아야 하며, 다른 학교로 transfer도 해서는 안됩니다.

만약 신분 회복 신청이 거절당하면, 학생 신분이 없어진다는 점을 명심해야 하며, 거절을 당한 후  바로 미국에서 출국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신분 회복 신청이 거절되었다고 해서 미국에 다시 들어오지 못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F1 비자를 다시 신청을 해야 하는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 F1 비자를 발급함에 있어 미국 정부가 전에 있던 F1 비자에 관한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볼 것은 당연합니다.

따라서 학생 비자로 들어와 신분 유지를 하지 못했을 경우, DSO가 신분 회복 신청함을 도와 주어야 하므로 반드시 DSO와 먼저 상의하여 신분 회복 신청을 할 수 있는지를 상의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