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 정도 부터 집 보기 시작 했는데요.
렌트를 너무 싸게 내고 있는 지라
집 살 생각을 안 했었어요.
그런데 코로나 지나고 나니 집 값이
너무 올라 있더라고요.
둘 다 회사 생활 하는지라 모을수 있는 다운페이도 한계가 있고요.
다운 페이 모으는 속도 보다 집 값 올르는 속도가 훨씬 빠르더라고요.
그래도 주위에서 내릴거다. 내릴거다 하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셔서
막연히 내릴거라는걸 기대 하고 있었는데 왠걸요.
집 값은 계속 오르기만 하네요...
남편은 애들 다 키우고 한국 들어가자 라는 소리나 하고 하... 속 터집니다.
작년 가을 부터 교회에 아시는 집사님이 리얼터를 하셔서 그 분이랑 집도 같이 보고
오퍼도 6번 썼는데 계속 떨어 지고 있고요.
그리 친한 분은 아닌데 어찌 어찌 그 분과 일 하게 되었어요.
그런대 영어 소통도 잘 안되시고 여러가지로 리얼터 역할을 잘 못 하시는거 같아요.
그런데 지금와서 다른 리얼터로 바꾸기도 참 애매하고 그러네요.
정말 같은 교회 분이나 지인 한테 맡기는거 아니라고 하는 말을 들었는데 정말 맞는 말 같아요..ㅠ.ㅠ
이 분이랑 계속 오퍼 넣다가는 영영 집 못 살거 같은데...가격을 엄청 높게 썼고 했는데도
저희 말고 다른 바이어 한테 뺏겼어요.
교회 집사님 한테 맡기기 전에 미리 구글링도 해보고 리뷰도 꼼꼼히 보고 그랬어야 했는데
너무 후회가 되네요. 참고로 지역은 OC쪽이에요.
여러분들 같으면 저 같은 상황에 어떻게 하실거 같으세요...
정말 요즘은 맘에 드는 집도 안 나오고 애만 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