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리맨들 다 하는 401케이 있고, IRA 있고, 페이오프된 저희 집과 부모님 집이 있어요. 저는 펜션도 있고요.

둘다 사치와는 관계가 멀어서 아이 대학 학비 끝나고 나니 제 월급은 그냥 은행에 쌓이네요.

답글 주신 분들께 감사드려요.

저흰 남편이 제 401k까지 다 관리하는데, 남편이 많이 알아보더니 하는 걸로 결정했어요.

3번님 알려주신 글들 다 읽어봤는데요, 결국은 fee가 많다는 게 가장 큰 단점이네요. 

저흰 에이전트 끼고 하는 게 아니고, 우리가 직접 알아보고 하는 거라 fee없는 걸로 택했어요.

만약 회사가 잘못됐을 때 250K불 스테잇에서 인슈어해주는 게 토탈이래요. 원금이 아니라. 그래서 150K씩 두 군데 나누어서 하기로 했어요. 7년 후인 62세부터 2000불 조금 넘게 매달 나오는 거에요.

혹시 우리가 너무 오래 살 경우 죽을 때까지 안정된 인컴이 들어오는 게 목적이라 fixed는 관심없어요. 그럴 거면 4번님 말씀처럼 그냥 우리가 투자하면 되니까요.

위에 말했다시피 62세부터 일년에 24K씩 받는 셈이니 우리가 72세 전에 죽으면 우리 아이가 원금 3십만불만 받는 거라 전혀 이익이 없고 최악의 경우, 우리가 73세에 죽으면 6만불은 날리는 거죠. (우리 아이 입장에서 ㅎㅎ) 근데, 뭐 저흰 아이한테 많이 남겨줄 생각은 없어요. 6만불 날려도, 지 하고픈 일 하면서 편안히 살만큼은 될테니까요. 아이도 돈에 별 관심없고요. 

90세가 넘으면 그 때 5% 이자 받는 거와 비슷해지는 거에요. 

annuity라는 게 투자 개념이 아니긴 하지만, 백세 시대라고 진짜 우리가 100세까지 살면 투자로도 성공한 셈인 거고요.

5번님, 저희가 딱 그런 보더에 있는 애매한 인컴이라 텍스가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파이낸셜 어드바이저 두자는데, 남편이 사람을 잘 못 믿어요. 당연히 어카운턴트도 안 쓰고, 이번에도 본인이 직접 열심히 리썰치 하더니 결정했어요. 장기채권도 좋은 생각 같아요. 남편한테 남은 돈, 반 정도는 장기채권 어떠냐고 물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