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가지고 있는 주식, 코인, 현금등 liquid 자산은 아이 학비로 쓸 돈 포함 220만불 정도인데, 저희 IRA 발란스가 의도치않게 많아져서 8백만불이 넘습니다. 코로나 전에 150만불 정도였던걸 제가 뭐에 홀렸는지  IRA를 venture fund/hedge fund에 투자할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에 들어가서 공격적이고 리스키한 투자를 했는데 이게 결과적으로 잘되어서 8백만불이 넘었고, IRA 를 투자한거라 당장은 tax consequence가 없어서 지금은 펀드에서 다 빼서 ETF에 넣어놨어요. 어짜피 이거 세금하고 페널티 물어가며 꺼내 쓸 생각도 없고 당장 큰 돈이 필요하지도 않아서 그냥 두려고 하는데요,

대학 졸업하고 20년 되는 시간동안 남편하고 저하고 꼬박꼬박 401k 맥시멈으로 넣고 아끼고 절약하고 그렇게 살았는데, 은퇴계좌에 저런 돈이 있으니 이제는 좀 쓰고 살아도 되나 싶어서요. 지금은 일단 절세 목적으로 401k를 맥스로 계속 하고 있는데 이게 의미가 없는거 같아요. 다른 인컴으로는 페이오프된 투자용 부동산이 있어서 달에 2천불정도 넷으로 나오는데 이건 부모님들 생활비로 드리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희가 계속 절세나 은퇴의 목적으로 세이빙을 해야 할까요? 아니면 버는 돈 그냥 다 써도 될까요? 

절세때문에 습관처럼 하던 401k 이제 그만 넣어야겠네요. 은퇴는 당분간 할 생각이 없어서...

제가 쓰는 플랫폼은 Alto IRA에요. 회사 옮길때마다 401k를 체이스 IRA로 옮겨 뮤추얼 펀드에 투자하다가 Alto IRA 플랫폼 보니 벤쳐, 스타트업, 헤지펀드 등등에 투자할수 있어 했는데 그때는 무슨 용기로 그랬는지 모르겠고 다시 다 체이스로 옮겼어요. 배당주는 해본적 없고 생각도 못해봤는데 아이디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