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저희 아이 돌봐주신 정아 이모님 추천합니다.

아이 4개월때부터 정아 이모님과 함께 하고 벌써 1년이 지나 아이가 15개월이 됐네요. 

좋은 분이시고, 맡은 일 성심껏 잘 해주시는 분이어서 다른 좋은 가족을 빨리 만나시길 바라며 글을 씁니다. 

1) 우선, 이모님은 맡은 일을 정말 성심껏 해주세요. 

특히, 음식에 진심이셔서 아이 건강하게 잘 챙겨먹는 건 걱정 안하셔도 돼요. ^^

저희집은 저와 아기 아빠 모두 집에 대부분 있어서 저와 이모님이 공동육아를 하고, 

제가 아기를 보는 동안은 저희 식사와 아이 식사까지 푸짐하게 잘 챙겨주셨어요.  

아이가 지금 키 99%에 너무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었던 건, 이모님이 아이에게 사랑과 정성으로 건강한 밥상을 매일 잘 챙겨주시고, 아이가 배부를 때까지 잘 먹여주셨던 덕이 크다고 생각해요. 매끼 밥,국 외 반찬이 4종류에 디저트도 2종류 이상으로 준비해 주셨어요.  아이가 잘 먹지 않을 때도 다양하게 아이의 관심을 끌며 배 부를 때까지 끝까지 지치지 않고(?) 먹여주셨어요. 지금 생각해도 그 부분이 정말 아이를 건강하게 잘 자라기까지 큰 역할이 되어주셨다고 생각해요. 
저희는 이모님 안계시는 주말에 그정도로 못 먹이거든요.. ^^ (이모님이 우리 너무 안먹인다고 혼내셨...)

아이 관련 이모님께 많이 의지했던 거 같아요. 이모님 이런거 애기 지금 먹어도 돼요? 이거 상처 모에요? 변이 이래도 돼요? 왜 이런거에요? 어떻게 해야 돼요? 등등 구글처럼 많이 여쭤볼 정도로 아이 관련 박학다식 하셨어요. 

경력 긴 이모님께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다는 점이 그동안 참 많이 든든했어요. 

3) 체력이 좋으셔요. 

저희집에선 일하시는 시간이 좀 기셨는데 중간 중간 제가 쉬라고 쉬라고 말씀드려도 다른 일을 찾아서 하시는 경우가 잦았어요. 

늘 지쳐있는 저는 이모님을 보며 "이모님 체력 진짜 좋으셔요"를 수십번 말한 거 같아요. 

하지만 우리 아이를 봐주시는 분이니, 체력이 지치시지 않도록 이모님을 배려해 드려야 한다고 생각해서 강제로 쉬시게 했어요? ^^  

4) 좀 창의적인 성향이 있으셔서 음식 먹일 때도, 놀 때도 이모님의 창의성이 발휘돼요. 

음식 먹일 때도 잘 안먹고 관심 없어도 다시 관심 갖도록 창의성을 발휘해서 어떻게든 배부를 때까지 잘 먹여주시고, 

놀 때도 제가 봐도 웃음 나오게 재밌게 놀아주실 때 많으셨어요. 이모님이랑 놀며 아이가 자지러지게 웃을 때도 많았고 

그걸 이모님도 즐기시는 모습 보면 이모님께 감사했어요. 

지금의 저희 아이가 있기까지 사랑과 정성으로 보살펴 주신 이모님과 그만하게 되며 

앞으로 서울에서 아이 음식 어떻게 먹일지.. 이게 제일 막막하지만, ^^

이모님은 다른 좋은 가족 만나 다른 아이와 좋은 만남 이어나가셨으면 합니다. 

정아이모님 213-700-0850 한타 거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