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배아 이식을 앞두고 있구요.
검사하니 폴립이 발견 되어서 (1개) 위치상 제거를 해야지 이식을 할 수 있어요.
미국 병원 시스템 보험도 그렇고 힘들어서 폴리제거술 이리 저리 알아 보니 아래와 같아요.
1. $6,000 - 기존 IVF 병원에서 한다.
- 장점: 시험관 할 의사라 안심이고, 현재 ivf진행중이라 내 스케줄에 맞춰 날짜 가능해요.
- 단점: 제 보험을 안받아서 너무 비싸요.
2. 코페이 정도 내고 나중에 옮길 OB-GYN 에서 한다
- 장점: 제 보험을 받아서 코페이 정도 내면 된다네요. 물론 나중에 다시 확인해야 겠지만
- 단점: 현재 새 환자 예약이 3월말 아니면 5월 중순 이래요. 그 때 컨설팅하고 수술 날짜 잡고 이러면 도대체 언제까지 밀려날지 모르겠어요.
웨이팅 리스트에 올려는 놨는데 그거 믿고 있을수가 없으니 조바심이 나네요. 노산이라 하루라도 빨리 이식하고 싶거든요.
병원은 Cedar Sinai입니다. 폴립 제거는 못하더라도 임신되면 이 병원으로 가고 싶어 가능한 여기서 수술도 받고 싶었어요.
3. 한인타운 OB-GYN에서 한다
- 장점: 제 보험을 받아서 여기도 코페이 정도 내면 된다네요. 물론 나중에 다시 확인해야 겠지만
Cedar Sinai보다는 날짜를 훨씬 빨리 잡을수 있어요.
- 단점: 제가 아주 노산에 특이한 케이스인데 한인병원에서는 말 나올까봐 걱정이예요.
앞에 리셉션이나 간호사나 개인정보 어디가서 말할까 못믿겠는건 제가 오버인가 모르겠지만
갈 때마다 분위기가 프로페셔날 하지 못하고 한인사회가 좁다 보니 별게 다 걱정되네요.
엘에이 한타에 많이 가는 병원들 리뷰보면 의사가 말을 함부로 하고 그런다는데 정말 그런거 못 참거든요 ㅠㅠ
4. 한국 가서 한다
- 장점: 수술비가 무척 저렴하다.
시험관하는지 모르는 부모님이 저 방문하기를 손꼽아 기다리시는데,
사실 미국에서 모든것을 진행하고 임신이 되면 앞으로 1-2년은 한국 방문이 힘들거잖아요.
제가 매년 봄에 한국에 나가는데 계획대로 임신되면 올해와 내년을 못 갈거 같은데, 그냥 한국 가서 수술받고 올까요?
한동안 못볼지도 모르는 엄마 아빠 얼굴보고 오고요?
- 단점: 한국 병원에서 검사와 수술자료 영문으로 떼는것이 번역의 문제며, 정확도의 문제에서 미국 병원에 제출할때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았어서,
혹시나 최악의 경우 한국에서 다 수술했는데, 미국에서 다시 검사하자 해서 시간및 돈 낭비 할까봐 걱정이예요.
1,2,3,4 에서 골라주세요.
사실 가장 원하는 것은 2번인데, 시간적으로 너무 밀려나
3번으로 기울었는데, 부모님 생각하니 4번이 떠올랐어요.
미국 보험및 병원 너무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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