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 중이고 난자 채취 하고
회복실에서 누워있는데 피가 나기 시작하더니
화장실에서 소변 보는데 덩어리 피가 막 나오는거에요 ㅠㅠ
피는 계속 안멈추고, 점점 심해시면서
30 분안에 패드를 3 개나 갈아야 할정도로요
병원에서는 이런 경우가 간혹가다 있다는데
약간의 출혈은 있을수 있어도 이렇게 출혈이 많은 경우는
뭔가 문제 있는거 아닌가요? ㅠㅠ

노산이라 난자도 10 개 밖에 채취 안했고
의사는 난자 채취중에ㅡ출혈이 있었으나 멈출거라고 했는데
아직도 계속 이네요 ㅠㅠ
지금 다른 환자 보고 있어서 저는 그냥 기다리는 중이고요
널스는 5 분에 한번씩 와서 계속 체크 하고
괜찮다고 계속 안정 시켜주는데 걱정이 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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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에 다시 procedure room 에 가서
Bleeding source 찾아서 피 멈추게 하고
지금 모니터 중인데
너무 아파서 진짜 욕나올뻔 했어요 ㅠㅠ
저 아픈거 잘 참는데 ㅠㅠ
난자채취 하고 이런 경우도 있다고 공유 하고자 글 써봅니다.

참고로 저는 스탠포드에서 진행중이고
제가 스탠포드에서 일해서 보험 적용되는 것 때문에
다른에 알아볼것 없이 그냥 여기서 진행 하고 있거든요..
그룹 프랙티스라서 매번 다른 의사에 널스들 만나고 있지만
이부분이 단점은 아직까지는 아니네요..
10 시에 시작해서 12 시면 집에 가겠다 싶었는데
지금 2 시인데 아직도 못가고 있네요 ㅠㅠ

아무튼 만 41세 스팀데이 9일째 바로 트리거 샷 맞고
울트라사운드에 난포 10 개 보였는데 채취도 10 개 했어요.
과연 여기서 얼마나 수정이 될지 궁금하긴 한데
그래도 여기까지 온거에 감사한것 같아요.
남편 정자 문제 때문에 미세수정 할거고 유전자 검사까지 할건데
한개라도 괜찮은 그레이드 나오면 너무너무 행복할것 같습니다.

시험관 하시는 모든 분들 정말 대단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