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말에 난임방에 착상탕 먹고 자연임신 마지막으로 시도하고 있다는 글 올린 적이 있습니다.

12년째 난임이였고

IVF 6번 모두 실패한 상태였고

나이는 43살이였습니다.  그러니까 올해는 생일이 지났으니까 44살이군요.

10월 15일에 한약 먹기 시작해서 3개월째 한약 먹는 중, 자연임신이 되었습니다.

임신8주에 검사를 했는데, 아이 심장이 뛰지 않는다고 하네요.

이틀 전에 수술로 유산을 했구요. 태아조직검사를 해보기로 했어요.

임신도 처음이고 유산도 처음이다 보니, 정신적 육체적 충격이 좀 큰 상황입니다.

일단 이 부분은 제가 잘 추스려야 할 것 같구요,

몇가지 궁금한 게 있습니다.

유산하고 언제 다시 생리를 시작하나요?

다음 임신시도는 생리를 몇번 한 뒤에 할 수 있나요?

태아조직검사를 하면 유산의 원인을 알 수 있나요?

한약의 효과를 본 것 같아서 한약은 다시 먹을려고 합니다.

한약 먹을 때, 혼자하는 착상침, 매일 100번 절하기,  쑥물 수증기로 좌훈하기, 온냉족욕법 등

자궁냉증치료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다 했는데요,

이런 방법들 유산 후에 계속 하나요?

한번 임신이 되고 나면 다시 임신이 더 잘 된다고 하더라구요,

진짜 다음 임신이 빨리 건강하게 되면 좋겠어요.

속상해서 유산 수술하고 이틀 동안 네플릭스 하루 종일 보고 있다가

이것 저것 궁금한 게 생겨서 문의합니다.

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 있으면 다 알려주세요.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