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준비하다가, 작년초에 AMH 1.6, FSH12로 나와서, 바로 IVF 시작했습니다. 지금 만41살이구요.
지난 일년동안 총 4번 stim cycle을 했고, 정상 배아 1개 나왔어요.
보험은 이제 한사이클 남았어요. ㅠㅠ (이번에 마지막으로 stim을 하고, 하나 있는 정상 배아 이식해보고, 앞으로 어떻게 할지 더 진지하게 고민해보려고 하고 있어요.)
이번 사이클에서 3일배양으로 신선이식을 해볼지. 아니면, 5일 배양/PGT를 할지 아직 결정을 못하고 있어요.
제가 지금까지 미국에서 두 다른 클리닉에서 총 4사이클을 했는데... 수정란이 4개-8개 정도 나와서, 5일배양 하고 PGT해도 될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지난 사이클에 수정란 8개가 모두 5일 못가고 성장을 멈췄어요.
이번에도 그렇게 될까 봐 너무 걱정돼요. 그래서 5일배양을 고집하고 싶지 않은데...
endometriosis가 있어서 3일배아 신선이식이 좋은 생각인지 모르겠어요. 제가 난저라서, 약을 follistim 300/menopour 150으로 써왔거든요. (닥터는 3일배양 신선이식도 원하면 해주겠다고는 하는데, 자기는 궁금하니까, 5일배양 해보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해 주네요.)
5일배아 기다리다가, 다 잃을까바 무서워서 수정란을 3일배양만 하고 냉동해달라고 할까하는데... 좋은 생각일까요?
혹시, 채취후 3일 배아 냉동해서, 신선이식 안하고, 다음달에 냉동 이식하는 경우도 있나요?
한국에서 하신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랩에서 배아 상태보면서, 3일배양 신선 이식하자고 하기도 하고, 5일까지 길러보자고 하기도 하고 그런것 같던데...제가 다니는 클리닉에서는 중간에 배아 상태가 어떤지 업데이트는 전혀 안해주고, 채취하고 1주일 후에, 연락와서는 하나도 살아남은게 없다 이러더라구요. 5일동안 한 번도 안들여다 보는지... ㅠ_ㅠ
미국에서 랩에서 상태봐가면서, 신선/냉동이식 결정하는 클리닉이 있나요?
마지막 시험관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고민이 너무 많네요.
이 게시판에 비슷한 고민을 해보신 분들이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어떤 조언도 감사히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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