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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굴러가는 아이들

보키 in the 박s 김복희 (bokkp) 2021-5-31  11:41:01

가족 모두 2차까지 백신 접종을 마치고 처음으로 맞는 연휴가 되었다.
매번 7시간 거리를 운전해 집에 오던 딸아이는 이번부터는 비행기를 타고 이동했고, 덕분에 이동으로 인한 피곤함 보다는 함께 하는 시간을 하루 더 벌게 되었다. 아주 나이스👍

처음의 계획은 외식도 좀 하고 바닷가 가서 낚시도 할 계획이었으나 연휴라서 밖으로 쏟아진 인파에 자칫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될까 두려워 외식 대신 투고를~ 바닷가 대신 집에서 영화를 보았다.

더구나 지난 겨울 패밀리밴드를 만들고 각자의 파트를 정한 후 완전체가 모인건 처음이어서 매일 함께 연습하는 시간도 가졌다.🎸

아빠는 애초에 담당하기로 했던 솔로부분이 영 신통치가 않아 결국 두개의 솔로를 모두 아들이 하기로 했고,
엄마의 어쿠스틱 기타는 지지부진해 전적으로 보컬만 하는 걸로 결정했다.🎤

그렇게 말이 나오고 완전체로 시작된 패밀리 밴드.

명색이 밴든데 이름을 지어야 하지 않을까?
박씨네 가족이니 '박'이 들어가야 할 것 같고 아무래도 보컬이 중요하니 엄마 이름이 있으면 괜찮겠다싶어 마침내 탄생한 이름..

'보키 in the 박s'📦

다음번엔 티셔츠도 만들고 모자도 만들자고 딸아이와 엄마는 의기투합 했고 남자들 둘은 밴드 이름도 거저먹더니 굿즈도 거저먹을 심산이다.

매주 화상 미팅으로 각자 연습한 것을 선보이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기로 했다.
엄마 역시 더 나은 노래를 부르기위해 숨쉬기 훈련부터 다시 시작해야겠다.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취미나 놀이 같은 적극적인 활동이 가족의 화목과 행복에 이바지하는 바가 상당히 크구나 하는 생각이 이번 가족모임을 통해 여실히 드러난 것 같다.

이제 각자의 자리에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겠지만 완전체가 되어 처음으로 했던 합주가 '되네~' 라는 느낌을 줄 때 가졌던 짜릿함과 흥분, 깔깔거림, 즐거움은 살아가는데 두고두고 행복함을 선사하리라 믿어 의심치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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