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증상이 있다면 분노 조절에 문제가 있을지 모릅니다.

*상점에서 줄을 서려면 화가 난다.
*직장 동료들과 자주 말타툼을 한다.
*낮에 화가 났던 일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아 가끔 밤잠을 설친다.
*자신의 기분을 상하게 한 사람들을 용서하기가 어렵다.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는 일이 잦다.
*화를 내고 나면 부끄럽고 후회가 된다.

-----MentalHelp.net 에 근거한 내용-----

요즘에는  곳곳에서 쉽게 화를 내는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어떤 경우에는, 그냥 웃으며 넘어갈 수 있는 일인 것 같은데도
짜증을 내고 상대방을 불쾌하게 하는 경우도 있고,
또 그냥 웃으며 넘어가려고 하는데 주위 사람들이 부추김으로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드는 경우도 보게 됩니다.

짜증이나 분노의 감정을 일으키는 원인을 ‘분노 유발 원인’이라고 하는데
사람마다 분노를 느끼게 되는 요인이 다르다고 합니다.
성장환경이나 복잡한 도시생활,
경제난, 세상에 만연한 편견과 불공정, 대중매체의 영향 등..
그렇듯 오늘날은 분노를 느끼게 할 만한 요소들이 산재해있는 것은 물론이고,
사람들의 반응 또한 점점 더 예민해지는 것 같습니다.

어떤 심리학자는 이렇게 말했다죠?
“사람은 아주 어릴 때부터 주변 사람들의 분노를 표출하는 방식을 보고 그대로 배운다.”

사실 요즘 아이들은 우리 때보다는 좀 더 미디어에 노출되어 있어서인지
영화나 텔레비전, 게임이나 음악 등에 등장하는 주변인으로부터
분노 표출하는 방식을 더 쉽게, 더 빠르게 배우는 것 같습니다.
폭력을 미화하는 내용이나 복수를 정당화하는 행동들..
실제로 그런 것들을 지나치게 즐기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폭력적인 성향이 있음을 보게 됩니다.
눈으로 본 것은 잔상이 오래 남는 특성이 있는데
잔상이 지워지기도 전에 보고 또 보니 쌓이고 쌓이고 쌓여서 산이 되버린 탓이겠지요.

나 자신은 물론이고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영화나 텔레비전, 음악, 게임이 선택적이 되어야겠구나…
폭력적인 것은 결코 미화될 수도 없는 것이고,
복수라는 것도 악의 고리를 계속 만들어나간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반복적으로 교육해야겠구나..하고 생각해봤습니다.

오늘, 몇번이나 화를 내셨나요?
나 자신에게, 타인에게, 또는 아이들에게…
만약 한번도 화를 내지 않으셨다면…아주 잘하신 것입니다.
오늘 당신은 분노 조절에 성공하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