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좋은 사람'이 없어서 '아직 사랑을 못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좋은 사람을 찾는 것이 아니라이다.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

- 이수원의《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인생을 위한 7가지 지혜》중에서 –

참말로 맞는 말입니다.
우리는 늘 주위에서 좋은 사람을 찾으려하지만
정작 자신이 좋은 사람이 되는 일에는 익숙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늘 우리 곁에 좋은 사람이 머무르길 바라지만
정작 우리 자신이 좋은 사람이 되어 타인의 곁에 머무르는 일에는 서툽니다.

오래된 인연과 사소한 오해로 연락을 끊게 되었을 때에도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이 아니었지 나는 좋은 사람이었다고~
고로 일의 결과는 나 때문이 아니라 그 사람 때문이라고 치부해버리기가 쉽습니다.
시간이 흘러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게 된다 하더라도
그 사람과의 관계는 이미 회복하기가 어려운 지경에 이르러 있습니다.

과연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일까?를 생각하다가
성서 마태복음에 나오는 황금률을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누구든지 자신이 대접을 받고자 하는대로 남을 대접하라..]

내가 아플 때 누군가가 따뜻한 죽을 끓여다 주었으면…하고 바란다면
누군가가 아플 때 내가 따뜻한 죽을 끓여다 주는 사람이 될 것이며,
내가 힘들 때 하는 속풀이나 고민을 누군가가 그저 들어주기만 했으면…하고 바란다면
누군가가 힘들 때 내가 기꺼이 들어주는 사람이 될 것이며,
내가 외로울 때 누군가가 위로해주었으면…하고 바란다면
누군가가 외로울 때 얼마든지 위로해주는 사람이 될 것이며,
다른 사람의 감정에 자신의 감정을 이입할 수 있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겠지요.

다른 이들에게도 그렇다면 남편이나 아이들에게도 마찬가지로 황금률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좋은 남편, 착한 남편, 좋은 아이들, 착한 아이들이기를 바라기 전에
내가 먼저 좋은 아내, 착한 아내, 좋은 엄마, 착한 엄마가 되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인터넷에서 저 위에 소개한 책을 찾아보니 책 속에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일 년의 소중함을 알고 싶으면,
대학시험에 떨어진 재수생에게 물어보라.

한 달의 소중함을 알고 싶으면,
미숙아를 낳은산모에게 물어보라.

한 주의 소중함을 알고 싶으면
주간잡지 편집장에게 물어 보라.

하루의 소중함을 알고 싶으면
아이가 여섯 명이나 딸린 일당 노동자에게 물어보라.

한 시간의 소중함을 알고 싶으면
약속장소에서 애인을 기다리는 사람에게 물어보라.

일분의 소중함을 알고 싶으면
기차를 놓친 사람에게 물어보라.

일초의 소중함을 알고 싶으면
간신히 교통사고를 모면한 사람에게 물어보라.

백분의 일 초의 소중함을 알고 싶으면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사람에게 물어보라.

맞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지금, 이순간입니다.
좋은 사람을 찾기 보다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은 바로 지금부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