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Play with them. 놀아주라
2. Listen to them. 들어주라
3. Look in their eyes when you talk to them. 눈을 맞추라
4. Ask them about themselves. 물어보라
5. Read aloud together. 함께 읽어라
6. Seek them out. 찾으라
7. Acknowledge them. 인정하라
8. Smile a lot. 많이 웃어라
9. Hug them. 많이 안아주라
10. Say yes a lot. '예'라고 자주 말하라
11. Tell them their feelings are okay. 괜찮다고 말하라
12. Set boundaries that keep them safe. 안전의 경계를 세우라
13. Be honest. 정직하라
14. Be yourself. 자제하라
15. Present options when they seek your counsel. 곁에 있어주라
16. Follow them when they lead. 따라라
17. Use your ears more than your mouth. 말하기 보다 잘 들어라
18. Catch them doing something right. 칭찬하라
19. Be silly together. 함께 즐거워하라
20. Love them, no matter what  무슨 일이 있더라도 사랑하라

<-----www.missyusa.com-heartwarming 방에서 가져온 글----->

이상은 부모가 자식을 키울 때 명심해야 할 20가지 계명이라고 합니다.

하나하나 자로 잰 듯 옳은 말이고,

조언을 그대로 따르기만 한다면 우리 아이들을 훌륭하게 키우는 것도 따논 당상인 것 같습니다.

사실 요즘은 그 어느 때보다도 정보가 많은 시대입니다.

굳이 멀리 가지 않더라도 집에 앉아 인터넷으로 '육아'라고 쳐 넣기만 하면

'육아'와 관련된 온갖 종류의 정보가 쫙 떠서 오히려 어떤 말을 따라야 할 지가 고민인 시대입니다.

제가 큰 아이를 가졌던 20년 전만 해도, 아니 그리 멀리 갈 것도 없이, 불과 10년 전만 해도

'육아'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일이

먼저 아이를 낳아 기르시던 선배 어머니들을 통해서였거나

한 권짜리 '육아서'를 통한 것이 전부였습니다.

.

분명히 그때는 지금과 비교해서

자녀교육에 대한 충고나 교훈들이 턱없이 부족하고 미미했던 시대였습니다.

그럼에도 육아에 대한 기본 원칙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한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첨단 기술과 산업이 발달하면 할수록,

오히려 '기본'이 충실해야 함을 강조하는 글이 넘쳐납니다.

저 위에 소개한 20가지 계명 역시 시대를 초월한 육아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놀아주고, 웃어주고, 안아주고, 들어주고, 긍정의 행동을 하고,

늘 함께 하는 부모 아래서 자란 아이들이 어지간해서는 빗나가는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설사 사춘기의 터널을 건너면서 간혹 빗나가는 일이 있다 하더라도

부모가 기본에 충실한 육아를 했다면 그런 아이들은 반드시 제자리로 돌아오고 맙니다.

자식들은 언젠가는 원칙을 갖고 자신을 키웠던 부모를 기억하게 될테니까요.

그래서 20가지 계명 가운데..가장 노력이 필요한 부면은 무엇일까?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놀라운 것은 아이들이 크든 어리든 간에 20가지 계명이 전부 적용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컸는데 내가 어떻게 함께 놀겠어?

아이들이 컸는데 내가 어떻게 책을 읽어준담?

사춘기 남자애를 어떻게 안아주지?

맨날 사고만 치는 아이 말을 어떻게 듣고만 있겠냐구?

저 역시 이부분이 어렵고 제가 풀어야 할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놀아주기,

함께 책읽기,

많이 안아주기..

그 중 함께 책 읽기는 몇 달 전부터 매주 금요일에 아이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영어는 엄마가 많이 달리는지라 한글책으로 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쑥스러워 하더니 이제는 습관이 되어 제법 장난도 치며 꾸준히 하게 되었습니다.

많이 안아주기도 엄마가 먼저 적극성을 띄어야 합니다.

천성적으로 아주 다정한 아이가 아닌 다음에야 16살 사내아이가 먼저 나서 안아주는 일은 드문 일이니까요.

그래서 저는 그냥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철없는 엄마처럼..."아들~~~~~~~~~~~~"하고 부르며 안깁니다.

학교에 간다고 인사할 때도 먼저 가서 안기고..

소파에 앉아 텔레비전을 보고 있을 때도 맥없이 두팔 벌리고 달려듭니다.

처음에는 하는 저도 그렇고, 당하는 아이도 쑥스럽더니만

이제는 그냥 그 자체가 좋아졌습니다.

20가지 계명 중에서 노력해야 할 부면은 여전히 많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의 사랑하는 아이들을 행복한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기본에 충실하고,

사랑을 하되 절제를 알려주고 책임을 알려주는 부모가 되어야겠다 생각합니다.

어제 열번을 안아주고, 열번을 칭찬했다면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씩 더...아이와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