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우리는 여행을 하다가 해가 저물어 자신이 타고 갈 막차를 놓쳐버리고 난감해 할 때가 있다. 낯선 고장에서 막차를 놓친 기분이란 막막함 바로 그것이다. 자신에게 다가온 기회를 자기 것으로 만들지 못하고 시간을 넘겨 버렸을 때, 그 기분이 막차를 놓친 심정과 비슷하지 않을까. 하지만 막차를 놓쳤다는 생각의 끝에는 날이 새면 첫차가 올 거라는 기대가 이어지게 마련이다. 그 첫차가 올 때까지 깜깜한 밤을 견디는 기다림의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밤하늘에 별들이 '희망'으로 보인다면 그는 행복한 사람이다.

사람은 먹지 않고 40일을, 마시지 않고 3일을, 그리고 숨쉬지 않고 약 8분을 살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희망이 없이는 단 일초도 살 수가 없는 것이다.

-배명식의 (마음에 감동을 주는 이야기-조금 기다리면 희망이 옵니다) 중에서-

이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삶에 대한 자세가 늘 긍정적인 사람,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며 늘 부정적인 사람,
어차피 자신이 해야 할 일인데도 일단 징징대고 보는 사람,
결국 자신이 해야 할 일임을 알기에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사람,
부유하나 마음이 가난한 사람,
가난하나 마음이 부유한 사람,
고달프고 버거운 삶의 짐을 내려놓고 싶어하는 사람,
고달프고 버거운 삶의 짐이지만 희망을 갖고 헤쳐나가는 사람,
9개의 불행과 1개의 행복 중에 1개의 행복을 볼 줄 아는 사람,
1개의 불행과 9개의 행복 중에 1개의 불행만 볼 줄 아는 사람,
땅만 보고 걷는 사람,
가끔은 하늘도 쳐다 볼 줄 아는 사람,
한 치 앞만 보고 가는 사람,
멀리 내다 보고 가는 사람.....

모두가 처한 상황과 환경과 처지가 다르고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비록 똑같은 일이 모두에게 벌어졌다 하더라도 반응하는 양상은 천차만별입니다.
하지만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그 순간이 달라지고 결국엔 인생이 바뀌기도 합니다.

요즘은 경기가 좋지않아 주변에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아주 많습니다.
그분들에게 힘이 되는 글을 찾다가 찾아낸 배명식의 글은 저에게도 역시 힘이 됩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배명식 님과도 저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ㅋㅋ)

배명식의 <마음에 감동을 주는 이야기>는 모두 네개의 장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그 네개의 장 제목들이 마음에 쏙 와닿습니다.
1장. 편안하고 부드러운 사랑을 만드는 비법
2장. 지금의 내가 참 좋아지는 주문
3장. 남과 조화롭게 살기 위해 알아야 할 지혜
4장. 멈춰서서 생각해 보는 내가 할 수 있는 일

이렇게 아름다운 제목을 가진 네개의 장 중에 저는 2장의 제목이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지금의 내가 참 좋아지는 주문'
^________^
도대체 어떤 주문이길래 지금의 내가 참 좋아질까요?

저는 갑자기 마음이 급해져서 열심히 2장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곳에는 소제목 만을 외워도 지금의 내가 참 좋아지는 주문들이 마구 적혀있었습니다.

진정한 나의 가치
내 인생 연극의 주인공은 나
신은 당신 속에 있다
정확한 인생이란 없다
때로는 훌훌 털어버리는 의연함을 갖자
속인들 좋으라고 콧물을 씻어
날씨를 내 맘대로
스승이 볼 수 없는 곳
자기를 알고 행한다는 것
막힘없는 마음
'잠재력'이라는 예비군
자신을 알기 위해 뛴다
신을 사랑하는 마음
누가 더 부자인가
느긋한 마음
장님의 등불
잘 살아야 잘 죽는다
누구의 것인가
겸손을 배워라
몸은 진리를 담는 그릇
통합된 삶이 비전 있는 삶
도로 천하를 건지다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비전
조금 기다리면 희망이 옵니다
기왓장으로 거울을 만들련다

어떤가요?
여러분들도 저처럼 마음에 와닿는 주문 하나씩 챙기셨나요?
저는 '날씨를 내 맘대로' 와 '잘 살아야 잘 죽는다' 라는 주문 두가지를 챙겼습니다.
앞으론 이 두가지를 시도때도 없이 외며 지금의 저를 참 좋아할라구요~~^^

저~기 위에 발췌한 부분은 '조금 기다리면 희망이 옵니다.'라는 주문입니다.
지금 어렵고 힘들지만...
조금만 열심히 노력하며 기다리면 언젠가는 희망이 올거라는
믿음의 주문이요, 소망의 주문이지요.
그리고 지금 힘든 여러분들께 드리는 저의 주문이기도 합니다.

언젠가 우연히 본 글 중에서 두고두고 기억나는 구절이 있습니다.
'우리가 운전할 때 큰 트럭에 바짝 붙어 운전을 하면 앞이 보이지 않아 답답합니다.
그때는 트럭과 거리를 좀 둬보세요.
보이지 않았던 시야가 트여져 앞을 보는 일이 훨씬 수훨해지거든요.'
지금 우리 앞에 놓여있는 큰 시련도 결국엔 우리들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큰 시련을 붙들고 바짝 뒤쫒아 가려말고
조금 늦게 가더라도 한발 물러서서 멀리 내다보는건 어떨까요?
분명..밤하늘의 별만큼이나 많은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어느때보다 더한 희망과 화이팅을 전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