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힐링을 거쳐 요즘엔 많은 사람들이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잘 먹고 잘 입고 이제는 집도 잘 꾸미고 살아보자..하는^^

그래선지 근래에는 노홍철의 컴백으로 관심이 많았던 '내 방의 품격'과

집을 꾸미고 고치는 프로의 인기가 제법이다.

바야흐로 먹방의 시대가 저물고 꾸밈방의 시대가 오는가?^__^

우리집은 1960년 생으로 50살이 훨씬 넘은 집이다.

이사 온 지 올해로 꼭 15년.

우리 가족의 첫 집이면서

아이들과 함께 한 추억이 고스란히 숨쉬고 있는 곳.

50이 넘은 옛날 집이다 보니 

천장도 낮고 방은 작고 마당은 겁나게 넓은...집이다.

업체에 맡겨야 하는 것들은 맡기고 하면서 

지금의 우리집은 15년 전과는 달라도 많이 달라졌다.

한꺼번에는 쏴악~~ 바꾸지 못하지만

일년에 하나씩...바꿔가는 재미도 나쁘지 않다.

주머니 사정이 허락하면 한꺼번에 쏴악~ 바꿀 수도 있겠지만

조금씩 나아져가는 모습을 보는 재미도 제법 쏠쏠하니까..^^

각설하고..

아이의 집중력을 높이는 색깔에 대해 나왔길래

혹시 아이방을 꾸미려는 엄마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적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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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계열: 집중력, 자제력, 인내력을 향상시켜주고 청량감을 주는 색으로                            

집중이 필요한 공부방을 꾸미기 적당함.                                                                               

#녹색 계열: 침착, 평온, 자연, 배려 등을 연상시키는 색깔로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줌.

만약 녹색계열 벽지로 꾸밀 수 없다면 녹색이 많이 들어간 액자나 소품을 이용하면

스트레스 해소와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효과를 줄 수 있음.

#붉은색 계열: 아이가 내성적이거나 소심한 성격이라면 과감하게 빨간색이나 오렌지색 등

붉은 계열의 색이 좋음. 

또 보라색 계열의 색은 호르몬의 기능 안정에 도움을 주는 색으로 침구를 파스텔 톤의 보라색이나

핑크 계열로 꾸미면 숙면을 취하는 데 효과가 있음.

#화이트 계열: 학습 능력이 떨어지는 아이에게 효과. 

화이트나 아이보리 계열로 통일하고 베이지, 브라운 컬러의 가구로 안정감을 줄 수 있으며

아이가 좋아하는 원색의 물건으로 포인트를 잡아주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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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바꾸는 과정에서 아이들의 방에 칠할 페인트를 아이들에게 직접 고르라고 했더니

큰 아이는 파란색 계열의 파스텔톤 블루 페인트를 고르고

작은 아이는 오렌지색 계열의 페인트를 골랐다.

작은 아이가 고른 페인트에 은근 걱정이 있었지만 

고르라고 했다가 하지말라고 할 수도 없고...

그냥 작은 아이의 방은 오렌지색으로 페인트를 칠하기로 했다.

그런데..카운셀러로 일하는 지인이 우리집에 놀러와서는

오렌지색이 아이에게 너무 좋은 색깔이라고,

아마도 작은 아이의 내성적이나 소심한 성격을 고려한 말이 아니었나 싶다.

사실 색깔에 대한 조언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므로 엄마는 분별력을 나타내야 한다.

집중력에 도움이 되라고 엄마는 파란색 계열을 칠해주고 싶은데

아이가 파란색을 싫어한다면....그것은 오히려 역효과가 날 테니까..

무엇보다도 아이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적당한 색을 골라내는 과정이 소중함을 

기억하면 좋을 것 같다.

무슨 근거인지는 모르겠지만

주의가 산만해 공부에 집중 못하고 항상 노는 시간이 많은 아이의 가구는 

흰색이나 붉은 색 가구가 좋다하니

살짝 참고하시길 바란다.